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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인체용약 동물병원 판매 개선 약사법 개정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한갑현)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약국의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동물병원에 판매하는 경우 전산 보고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이번 입장문에서 “이번 개정안으로 약국에서 동물병원으로 판매되는 인체용 전문약 유통 과정을 철저히 관리토록 해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동물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현행법은 약국에서 동물병원으로 인체용 전문약을 판매할 경우 의약품 관리대장에 기록하도록 하고 있지만 관리·감독기관이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용 전문약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을 통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 내역을 보고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인체용약 유통, 관리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체용 의약품의 투명한 사용, 관리가 중요한 만큼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동물병원이 인체용 의약품을 공급받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사용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돼야 한다”고 했다. 약사회는 “동물 진료 과정에서 인체용 전문약이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그 사용 내역이 투명하게 기록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의약품 오·남용을 철저히 방지하고 국민건강과 동물복지를 동시에 보호하는 데 필요한 관리 체계이기 때문”이라며 “약사회는 인체용약의 체계적 유통관리에 공적 책임을 다하고 동물병원과 약국 간 협력을 통해 건강한 의약품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약사법 개정안이 동물병원의 인체용약 유통 질서 확립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국회 본회의에서도 신속히 의결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약사회는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유통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2024-11-28 16:00:02김지은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더 강한 리더십 발휘할 것"[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로 이사회 동수가 되는 상황이 되면서 내가 앞으로 더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28일 밝혔다. 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이 끝난 직후 이 같은 소회를 남겼다. 임 대표는 "이번 주총 과정에서 주주들의 진심을 잘 새겨들었다"면서 "회사를 위한 결정은 다른 사람들도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 주총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핵심 안건인 정관 변경 안건은 가결 요건 66.7%에 못 미치면서 부결됐다. 참석 주주 5734만864주 가운데 57.89%가 정관 변경의 건에 찬성했다. 정관 변경의 건은 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에 대해선 의결권 과반이 찬성했다. 57.86%(3318만8984주)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사선임 안건은 과반 동의가 있으면 된다. 이로써 한미약품그룹의 두 번째 경영권 분쟁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인 연합 대 임종윤·종훈 형제 측 5대 5로 재구성됐다. 임 대표는 내달 19일로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대표는 "앞으로 있을 한미약품 임시 주총을 더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2024-11-28 15:51:58차지현 -
[경남] 경남 간 최광훈 "정책으로 경쟁하고 협력하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가 27일 경남 지역을 찾아 경남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종석(기호 1번, 53, 전남대), 류길수(기호 2번, 55, 부산대) 후보와 함께 만나 약사 사회가 직면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선거를 통해 약사 사회의 현안을 다시 점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최 후보는 “선거는 각자의 정책으로 평가받는 과정이다. 치열한 경쟁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동료로서의 신뢰와 협력의 기반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모두 약사 사회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동료다. 선거 이후에는 하나가 돼 약사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 측은 이 자리에서 류길수, 최종석 후보도 정책 경쟁을 통해 회원 약사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선거가 끝난 뒤에는 약사사회 지속적 발전을 위해 협력할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경남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과 함께 약사사회가 마주한 여러 현안에 대해 뜻을 나눌 수 있었다”며 “공정하고 치열한 선거 운동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는 하나라는 점을 잊지 말자”고 했다.2024-11-28 15:07:53김지은 -
서울 은평구약,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 수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27일& 160;구약사회관 회의실에서& 160;2024년도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를 수감했다. & 160; 우경아 회장은 이날 서울시약사회 하충열 감사와& 160;김선영 본부장,& 160;한재헌 부국장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분회 발전을 위한 지도 점검을 요청했다. & 160; 서울시약사회 감사단은& 160;분회 2024년도 세입, 세출에 대한 일반회계,& 160;특별회계 사항의 세부사항과 회무나 위원회 사업, 회무 전반에 걸친 감사를 실시했다. & 160; 감사단은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구청장,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은평지사, 의사회, 은평성모병원 간담회로 현장의 고충과 현안을 전달하고 도움을 요청한 점과 다양한 동호회 활동, 문화복지위원회의 지원 등에 대한 집행부 노고를 격려했다. 감사단은 특히 품절약 해결을 위한 의약사 보건소 간담회 진행으로 직능 간 소통과 회원 약사들의 대체조제 업무에 시의적절한 도움을 주는 능동적 회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총회 자료 준비 시 주요 회무 보고를 간단히 정리해 위원회 사업실적 보고와 자세한 내용이 중복되지 않도록 기록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지도감사에는 우경아 회장을 비롯해 임기민, 권청진 부회장, 정동욱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2024-11-28 14:57:35김지은 -
한미 주총 정관변경 부결...3인 연합, 이사회 탈환 실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28일 서울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호 의안 '정관 변경의 건'이 부결됐다. 이날 임시주총의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주식수는 6771만3706주로, 이 가운데 84.68%에 해당하는 5734만864주가 주총에 참석했다. 참석 주주 5734만864주 가운데 57.89%가 정관 변경의 건에 찬성했다. 정관 변경의 건은 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 필요하다. 그러나 찬성 의결권은 57.89%로 이에 미달했다. 정관 변경의 건은 부결됐다. 신동국·송영숙·임주현 3인 연합은 임시주총에 ▲정관 변경의 건 ▲이사 2인 신규 선임의 건을 상정했다. 정관 변경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인에서 11인으로 늘리고, 여기에 신동국·임주현 이사를 앉혀 이사회를 장악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원을 늘리는 데 실패하면서 이사회 과반 확보가 무산됐다. 동시에 임종윤·종훈 형제로부터 경영권을 탈환하는 데도 실패했다.2024-11-28 14:48:41김진구 -
6시간 마라톤 한미 주총 마무리...주주 불만도 속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의결권 집계가 완료됐다면서 도대체 언제 시작하는 거냐. 주주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2기 임시 주주총회에선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주총이 당초 예정됐던 오전 10시를 4시간가량 넘긴 오후 2시까지도 개최가 지연된 탓이다. 의결권 집계 및 위임장 확인 절차가 오후 1시 40분께 마무리됐다. 이후 중복 집계 건수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주총은 2시 30분 개회했다. 올 3월 열린 정기 주총 역시 의결권 집계와 위임장 확인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바 있다. 당시 정기 주총도 원래 예상됐던 오전 9시를 3시간가량 넘긴 오후 12시 24분께 시작했다. 이날 임시 주총에는 주주 본인과 위임장 대리출석을 포함해 총 130명이 참석했다. 10월 22일 기준 의결권이 있는 주식총수는 6771만3706주로, 이 가운데 84.68%에 해당하는 5734만864주가 출석했다. 3월 정기 주총과 비교했을 때 소액주주 현장 참석률이 현저하게 낮았다. 정기 주총에는 총 2160명이 참석했다. 작년 말 기준 의결권이 있는 주식총수 6776만3663주 가운데 88.0%에 해당하는 5962만4506주가 출석했다. 앞서 이틀 전 의결권 6.04%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이 중립 의견을 행사키로 하면서 주총 결과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데다 소액주주연대 결속력이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주주들의 피로감이 커졌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는다. 오전 9시 40분쯤 주총장에 입장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의결권 집계 절차가 이뤄지는 내내 자리를 지켰다. 이번 주총장에선 소액주주들이 한미사이언스 이사 후보자 불참을 걸고 넘어지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한 소액주주는 "이사 후보라면 이 자리에 참석 했어야 하지 않냐"면서 "중요한 위치에 오르고자 주총 안건을 제안했으면 적어도 주주들이 모인 자리에서 본인 소개나 인사 정도는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주주들은 5시간 넘게 앉아있는데 얼굴도 비추지 않고 능력을 떠나 기본적인 자질이 부족하다"면서 "본인 소개도 못할 정도라는 게 납득이 안 가고 화가 난다"고도 했다. 이날 주총은 3시 30분께 끝났다. 핵심 안건인 정관 변경 안건은 가결 요건 66.7%에 못 미치면서 부결됐다. 참석 주주 5734만864주 가운데 57.89%가 정관 변경의 건에 찬성했다. 정관 변경의 건은 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 필요하다. 2-1호 의안인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에 대해선 의결권 과반이 찬성했다. 57.86%(3318만8984주)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사선임 안건은 과반 동의가 있으면 된다. 이로써 한미약품그룹의 두 번째 경영권 분쟁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인 연합 대 임종윤·종훈 형제 측 5대 5로 재구성됐다. 주총이 끝난 직후 임종훈 대표는 "이번 임시 주주총회로 이사회 동수가 되는 상황이 되면서 내가 앞으로 더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앞으로 있을 한미약품 임시 주총을 더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주총이 끝날 때까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등은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2024-11-28 14:45:19차지현 -
한미 경영권 분쟁 2라운드 무승부…이사회 5:5로 재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2라운드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미그룹 지주사 이사회는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3인 연합과 임종윤·종훈 형제 측 5대 5로 재구성된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오전 10시 서울교통회관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임시주총에는 ▲정관 변경의 건 ▲이사 2인(신동국·임주현) 선임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의 건 등 3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 가운데 정관 변경의 건은 부결됐다. 이사 선임의 건은 통과됐다. 이날 주총 참석 의결권은 5734만864주로 집계됐다. 한미사이언스 총 주식수 6771만3706주 가운데 자사주를 제외하고 84.68%가 주총에 참석했다. 1호 의안인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 참석 의결권의 57.89%가 찬성했다. 정관변경은 특별결의가 필요한 안건으로, 주총 참석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3인 연합이 목표로 했던 66.67% 동의에는 못 미치며 정관변경 안건은 부결됐다. 2-1호 의안인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 선임의 건에 대해선 의결권 과반이 찬성했다. 57.86%(3318만8984주)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사선임 안건은 과반 동의가 있으면 된다. 2-2호 의안인 임주현 사내이사 선임의 건은 자동 폐기됐다. 정관변경 안건 부결로 인해 이사회 공석이 기존의 1석으로 유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5대 5로 동률이 된다. 3인 연합 측은 송영숙 사내이사와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신유철·김용덕·곽태선 사외이사 등이다. 형제 측은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와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등이다.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대주주와 오너일가 가운데선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만 주총에 참석했다. 신동국 한미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부회장, 임종윤 사내이사는 불참했다. 임주현 부회장은 주총장 인근에서 대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관변경과 이사선임 안건은 3인 연합 요구로 상정됐다. 3인 연합은 기존 10인의 이사회 정원을 11인으로 늘리고, 여기에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와 임주현 사내이사를 진입시킨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통해 기존 5대 4 구조로 3인 연합에 불리했던 이사회 구조를 5대 6으로 유리하게 바꾸고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다.2024-11-28 14:22:00김진구 -
[대약] 최광훈 "동물병원 인체용약 법 법사위 통과 환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서영석 의원이 발의한 동물병원 인체용 전문의약품 유통 투명화 약사법 개정안이 27일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 후보는 “이번 개정안은 최 후보가 대한약사회장 재임 중 동물약국과 동물의약품 유통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약사 직능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약사법 개정은 동물병원에 판매되는 인체용 전문약 유통 경로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 것이다. 최 후보는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약사들이 동물 건강관리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약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최 후보는 ▲투명한 동물 건강관리 체계 구축 ▲인체용의약품의 동물 사용 관리 강화 ▲수의사처방제도의 실질적 개선 ▲동물약국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 ▲동물의약품 공급 문제 해결 등을 공약했다. 최 후보는 "약사가 동물 건강관리 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약사 직능의 전문성과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약사가 동물 건강관리의 중심에서 신뢰받는 직능으로 자리 잡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2024-11-28 12:34:06김지은 -
외국계제약 임원, 윤 대통령 국가바이오위 선임 논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내달(12월) 출범을 앞둔 가운데 해외 글로벌 제약기업 임원도 위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 각 부처 장관급, 국가안보실 등 4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하는데, 이 중 글로벌 빅파마 임원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국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개발(R&D) 전략 수립이 주목적이자 핵심 업무인 국가바이오위원회에 다국적사 임원이 포함될 경우 정부 정책이나 보안 사항이 외부 반출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27일 제약계에 따르면 국가바이오위원회 위원에 모 다국적사 임원이 포함됐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부총장이 내정됐다.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 단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20여명의 전문가들이 민간위원으로 참석하며 내달 첫 회의가 예정됐다. 논란은 위원에 글로벌 제약사에서 20년 가까이 일해온 다국적사 임원이 포함되면서 불거졌다. 국내 제약계를 중심으로 국가바이오위원회에 글로벌 빅파마를 대표격인 외자사 임원이 포함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면서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첨단제약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신약 인허가 등 우리나라 바이오 정책 전반을 심의할 권한을 갖는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을 포함해 각 부처 장관급과 과학기술수석, 국가안보실 제3차장 외 현장·학계 민간 전문가 등 40인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다. 국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을 목표로 국가제약바이오 R&D 정책을 좌우하는 위원 몫으로 다국적사 임원이 자리하는 것은 위원회 취지와 상충된다는 게 다국적사 임원 선임에 반대하는 의견이다. 국가 신약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제약바이오 진흥 정책을 수립하고 국내외 인허가·약가 전략 큰 틀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빅파마 소속 임원이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또 국가 보안에 해당하는 제약바이오 분야 정부 정책이나 정보 등이 외부로 유출될 경우 자칫 예기치 않은 보안 이슈가 직·간접적으로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국내 제약계 한 관계자는 "국가바이오위원회 위원은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분야 R&D 전략을 공개, 수립하고 논의, 결정하는 직책"이라며 "백신, 의약품 등 국가 보안 사항도 논의될 수 있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에 다국적사 임원이 포함된 것은 비상식적이다. 안방을 내준 격"이라고 꼬집었다.2024-11-28 12:08:08이정환 -
에스티팜, R&D 조직 개편…세포유전자 사업 존재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이 연구개발 조직을 개편했다.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없애고 조직 구조를 단순화했다. 이번 조직 개편 과정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사업의 존재감이 커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지난 3분기 연구개발 조직을 개편했다. 기존 에스티팜 연구개발 조직은 크게 ▲연구본부 ▲CEO 직속 조직 ▲품질경영본부로 나뉘어 있었다. 연구본부 산하에 합성연구소·올리고 연구소·바이오텍 연구소가, CEO 직속 조직으로 신약개발실과 메신저리보핵산(mRNA) 사업 개발실이 있는 구조였다. 에스티팜은 이번 조직 개편 과정에서 CEO 직속 조직을 없앴다. 또 연구본부 아래 조직을 혁신 연구소와 바이오 연구소를 단순화했다. 기존 CEO 직속 조직이었던 신약개발실은 신약개발팀으로 바꿔 혁신 연구소 산하에 배치했다. 또 다른 CEO 직속 조직 mRNA 사업 개발실은 mRNA 위탁개발생산(CDMO)팀으로 변경해 바이오 연구소 아래에 뒀다. 연구개발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혁신 연구소 산하에 CGT팀도 추가했다. 에스티팜이 CGT팀을 처음 꾸린 건 약 3년 전으로 파악된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세포치료제 전문 자회사 레바티오테라퓨틱스를 설립할 당시 CGT팀을 처음 신설했다. 레바티오의 서큘러(Circular) RNA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서였다. 이전까지 CGT팀은 바이오텍 연구소 산하에 있었는데 이번에 혁신 연구소 산하로 재편되면서 조직 내 존재감이 커졌다. 제네릭 API 생산 업체로 출발한 에스티팜은 고성장·고마진 올리고 CDMO사로 체질개선을 꾀한 바 있다. 이로써 2018년 977억원에서 지난해 2841억원으로 외형을 빠르게 키웠다. 같은 기간 올리고 사업 매출 비중은 15%에서 60%로 대폭 늘었다. 올리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데 따라 에스티팜은 신약개발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화학합성 기반 에이즈 신약 'STP0404', 화학합성 기반 항암신약 'STP1002', mRNA 백신 'STP2104' 등이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STP0404은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STP1002와 STP2104의 경우 임상 1상을 마쳤다. 여기에 CGT 분야까지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에스티팜은 그간 레바티오를 통해 CGT 분야에 간접적으로 진출하는 등 지속해서 관심을 드러내왔지만, CGT 사업을 공식화한 적은 없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에스티팜의 CGT 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상반기 대표이사 교체 이후 이 같은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앞서 에스티팜은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성무제 혁신전략개발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동시에 대표이사로 내세웠다. 성 대표는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 유기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알라바마주립대에서 유기화학을 전공한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 후 과정(포스닥)을 마쳤다. 성 대표는 미국 노바티스에서 20여년간 신약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도 보유했다. 노바티스는 세계 최초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를 개발한 글로벌 제약사다. 노바티스에서 CGT 역량을 쌓은 그가 에스티팜에서도 CGT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스티팜 측은 "조직구조 단순화를 통해 조직에 명확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했다.2024-11-28 12:00:42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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