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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국내 외용제 최초 겨드랑이 다한증 전문약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동화약품은 국내 외용제 최초의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전문의약품 에크락겔(ECCLOCK Gel)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는 병원에서 처방할 수 있는 뚜렷한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옵션이 없어 의사,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외용제 첫 전문약인 에크락겔 출시는 이 같은 치료 공백을 해소해 국내 다한증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크락겔은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Sofpironium Bromide) 성분을 함유한 겔 타입 제제로, 땀샘에서 땀 분비 신호를 직접 차단하는 기전을 가졌다. 하루 한 번 바르는 것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용기를 비틀어 돌리면 1회 적량이 펌핑되는 트위스트 타입으로 개발돼 손에 묻히지 않고 바를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에크락겔은 2020년 카켄제약(Kaken Pharmaceutical Co., Ltd.)이 일본에서 발매한 신약이다. 체온 조절 작용을 하는 에크린 땀샘(ECCRINE SWEAT GLAND)의 앞 글자 ‘ECC’와 ‘차단하다(BLOCK)’라는 의미가 결합해 명명됐다. 에크린 땀샘의 무스카린수용체(M₃)에 우수한 결합 친화도(Binding Affinity)를 가지며 아세틸콜린 결합을 저해해 땀 분비를 억제한다. 관찰 연구 결과 1주일 이내 빠른 다한증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장기 임상 결과 52주간 효과가 유지됨을 입증했다. 동화약품은 2023년 6월 에크락겔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출시 기반을 마련했다. 동화약품은 에크락겔 출시를 기점으로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이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 개선에 나서는 한편 에크락겔의 차별화된 기전과 편의성, 다한증 치료제 일반의약품인 '드라이언액'과 시너지 등을 통해 국내 다한증 치료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은 겨드랑이에서 과도한 땀 분비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소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주로 증상이 시작돼 정서적 위축과 사회적 고립 등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에크락겔 출시 이후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식 개선이 이뤄지며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심한 다한증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넘어 정서적 위축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에크락겔이 국내 외용제 최초의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전문의약품으로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아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1-20 09:47:58황병우 기자 -
비보존, VVZ-3416 전임상 알츠하이머 인지 개선[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비보존제약 관계사 비보존은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VVZ-3416’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 모델에서 인지 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결과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9월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수행된 전임상 효능 평가로, 표준화된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후보물질의 유효성이 검증됐다. 아밀로이드 베타(beta)와 타우(tau)를 동시에 발현하는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3xTg) 마우스에 VVZ-3416을 장기간 투여한 결과, 위약군 대비 기억력과 관련된 행동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억 기능의 핵심 영역으로 꼽히는 해마 부위에서 타우 단백질과 아밀로이드 베타의 병리적 축적이 감소하면서, 인지 기능 개선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VVZ-3416은 앞서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서도 질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VVZ-3416은 ▲모노아민산화효소B(MAO-B) 억제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 억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선택적 억제 등 세 가지 타겟에 동시에 작용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파킨슨병 치료제로 사용 중인 셀레길린 등과 유사하게 MAO-B 억제를 통해 도파민 분해를 차단하고, mGluR5 신호 억제를 통해 레보도파(L-DOPA) 장기 투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동이상증 부작용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VVZ-3416은 세포 및 신경 노화 과정의 핵심 조절 인자로 알려진 HDAC6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바이오마커 실험에서 일관된 긍정적 결과를 확보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 모델에서도 유효성이 확인되면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성 치매, 루게릭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전반으로의 치료 확장 가능성도 입증했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퇴행성 신경질환은 복수의 병리 기전이 동시에 작용하는 질환으로 단일 타겟 접근에는 한계가 있다”며 “VVZ-3416은 세 개의 타겟을 동시에 공략하는 다중 타겟 플랫폼의 강점을 입증한 사례로, 효능뿐만 아니라 특허 경쟁력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후보물질”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은 VVZ-3416의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 국내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6-01-20 09:37:47최다은 기자 -
UAE, 식약처 참조기관 인정…국내 허가로 UAE 등록 가능[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앞으로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의약품을 등록하려면 국내 허가만으로 가능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오유경 처장)는 16일 아랍에미리트(UAE) 의료제품 규제기관(Emirates Drug Establishment, 이하 EDE)이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의료제품 분야의 공식 참조기관(Reference Regulatory Authority)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출범한 UAE EDE는 의료제품 규제기관으로, UAE 내 의약품, 의료 기기, 화장품, 건강보조제 등의 허가·안전관리 등 규제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18일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식약처–EDE 간 바이오헬스 협력 양해각서(MOU)와 양자회의의 실질적 이행 성과로, 오유경 식약처장의 요청을 받아 UAE EDE의 기관장(Fatima Al Kaabi 총괄책임자(Director General)) 서한으로 식약처를 참조 규제기관으로 공식 인정한 것이다. 식약처는 이에 대해 양국 간 규제 협력이 구체화돼 제도적 신뢰 단계로 격상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UAE 허가 신청을 하려면 원칙적으로 미국(FDA), 유럽(EMA) 등의 허가가 필요했으나, 이번 참조기관 인정으로 한국(식약처)의 허가만으로도 UAE 허가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한, 허가심사 기간 단축과 심사절차 간소화, 제조시설 실사 면제 등이 적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UAE 시장 진입 기간이 대폭 단축되고 우리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UAE가 중동·북아프리카(MENA)와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의 규제·유통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인정은 향후 의약품, 의료기기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작년 8월 식약처의 WHO 우수규제기관(WLA) 전 기능 등재 및 양 기관 간 신뢰관계 구축을 근거로, UAE가 식약처를 선진 규제기관과 동등 수준의 규제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해 의약품부터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까지 의료제품에 대해 인정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간 식약처는 UAE EDE 출범 초기부터 고위급 회의 및 합의의사록 서명, 장관급 면담, 기관장급 양자회의 등을 통해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대사대리 박종경)과 손잡고 참조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해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한-UAE 정상회담의 후속 성과로서 UAE EDE에서 한국 식약처를 의료제품 참조기관으로 공식 인정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식약처의 규제 역량과 전문성이 중동 핵심 거점국가에서 공식 인정받은 만큼, 우리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K-바이오헬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6-01-20 09:30:26이탁순 기자 -
JW중외제약,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6' 참가[데일리팜=황병우 기자]JW중외제약은 1월 12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6(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업개발(BD) 미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제약사들의 요청에 따라 다수의 일대일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을 통해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 JW0061 ▲안과질환 치료제 JW1601 ▲STAT6 저해제 기반 염증성 질환 치료제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및 기술 제휴 가능성을 논의했다. JW0061은 안드로겐성 탈모증 등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GFRA1 작용제로, 최근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도 신청한 바 있다. 히스타민 H4 수용체 길항제인 JW1601은 기존 개발 전략을 재검토해 안과질환 치료제로 적응증을 변경했으며, 현재 임상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STAT6 저해제는 호산구성 식도염(EoE) 등 제2형 염증성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특히 STAT6는 글로벌 제약업계가 주목하는 신규 기전 타깃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적응증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당 연구는 2025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직접적으로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1-20 09:29:15황병우 기자 -
800억 엔트레스토 특허 혈투 이겼지만 제네릭 진입 난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의 특허 리스크가 최근 대법원 판결로 사실상 해소됐다. 관련 분쟁이 제네릭사 승소로 마무리되며 특허 빗장이 풀렸지만, 제네릭 발매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간 처방액 800억원 규모의 대형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은 엔트레스토는 제네릭사들의 특허 도전과 승소에도 허가 지연으로 조기 발매가 막히는 구조적 난제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트레스토, 처방 급성장 반복...제네릭사 특허도전 이유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엔트레스토의 원외처방 실적은 794억원이다. 엔트레스토는 지난 2018년 발매 이후 빠르게 처방실적을 확대했다. 발매 첫 해인 2018년 6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뒤 2019년 150억원, 2020년 224억원으로 급증했다. 심부전 치료제 시장에서의 빠른 존재감 확대는 제네릭사들의 특허 도전으로 이어졌다. 2021년 1월 에리슨제약을 시작으로 20개 넘는 업체가 엔트레스토 특허 5개에 전방위로 심판을 청구했다. 제네릭사들의 판단은 결과적으로 맞아떨어졌다. 특허 분쟁이 이어진 지난 5년간(2021~2025년) 엔트레스토의 처방액은 2021년 324억원에서 지난해 794억원으로 4년 새 2.5배 증가했다. 단순 복합제 아닌 ‘공결정 복합체’…제네릭 허가 여전히 ‘0건’ 판결에도 불구하고 제네릭 발매는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제네릭 조기 발매를 위한 품목허가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엔트레스토 제네릭 품목허가는 0건이다. 특허도전 업체 10여곳은 지난 2022 4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연이어 제네릭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이들은 1심에서의 특허 분쟁 승리를 근거로 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3년 가까이 지나도록 엔트레스토 제네릭 품목허가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 제네릭 품목허가가 통상적으로 신청 후 1년 반 안팎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가 허가 신청 업체들에게 서류 보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약업계에선 이러한 보완 요구의 배경으로 엔트레스토의 특수한 결정형 구조를 꼽는다. 엔트레스토는 사쿠비트릴과 발사르탄 두 성분이 각각의 경로로 심장 신경 호르몬에 작용하는 기전이다. 특이한 점은 두 성분이 ‘공결정(cocrystal)’ 형태로 하나의 결정형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두 성분 이상이 결합된 의약품은 보통 각각의 성분이 결정형으로 혼합된 형태다. 반면 공결정은 두 개 이상 성분이 분자 수준에서 단일 화합물처럼 결합돼, 체내 흡수되기 직전까지 단일 화합물과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이런 이유로 업계에서는 엔트레스토를 단순 ‘복합제’가 아닌, 하나의 특성을 가진 ‘복합체’로 표현한다. 문제는 이러한 공결정 형태의 의약품 허가 사례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에서도 API-API 공결정 복합체로 허가된 의약품은 엔트레스토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결정 복합체 의약품의 제네릭 허가 사례도 전 세계적으로 전무하다. 식약처의 고민도 여기서 시작된다. 제네릭 허가를 위한 적절한 분석 방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결정 구조의 복합체는 일반 복합제와 물리화학적 특성이 달라, 기존의 분석법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허가 검토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대법원 승소에도 '허가 변수' 남아…조기발매 늦어질 가능성 식약처 특허목록집에 등재된 엔트레스토 특허는 5건이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5건의 특허 빗장이 사실상 모두 풀렸다. 특허도전 업체 입장에선 제네릭 품목허가만 받으면 제품을 즉시 발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그러나 제네릭 품목허가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특허 리스크가 해소됐음에도 식약처 허가 절차가 지연되면서, 제네릭사들은 시장 진입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제약업계에선 엔트레스토의 구조적 특수성이 허가 단계에서 새로운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연 800억원 규모로 성장한 블록버스터 시장을 눈앞에 두고도, 특허 분쟁과는 별개의 규제 문턱이 남아 있다는 의미다. 제네릭의 허가와 실제 발매 시점은 허가당국의 판단과 심사 방향에 달린 셈이다.2026-01-20 06:00:59김진구 기자 -
05:59"한국백신 창립 70주년, 성숙기 넘어 100년 기업 도약"◆방송 : DP인터뷰 ◆기획 : 제약바이오산업2팀 황병우 기자 ◆촬영·편집: 영상제작팀 ◆출연 : 하성배 한국백신 대표 1956년 설립된 한국백신은 국내 최초로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OPV, Oral Polio Vaccine)을 시장에 공급한 이후 1968년부터 의료기기를 생산하던 대아양행과의 합병을 통해 현재의 한국백신으로 거듭났습니다. 1991년 현재의 안산공장으로 장소를 옮긴 후 다시 2006년에 당시 최신 GMP 설비를 갖춘 백신 회사로서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현재는 국내 최대 프리필드시린지 충진 역량을 가진 백신회사 및 CMO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 과정은 단순한 설비 확장이나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공공 백신 공급 경험과 생산 기술을 축적해 온 한국백신의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기점으로 기존 백신 생산 경험을 토대로 CDMO 사업을 본격적인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새롭게 준공된 뉴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의 역할을 단계적으로 넓혀간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시스템의 기반 아래 내실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창립 70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을 바라보는 한국백신. 데일리팜이 하성배 대표를 만나 회사의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보고 왔습니다. [오프닝·황병우 기자] 1956년 설립된 한국백신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곳 충주에서 한국백신은 70년의 발자취를 되짚고, 향후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데일리팜이 또 그 현장에 빠질수가 없겠죠? 그 현장, 데일리팜이 직접 만나보고 한국백신의 미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백신, 소회는? [하성배 대표] 저희가 창립한 1956년이라는 시점은 전후 복구가 진행되고 있었던 때에 백신이라는 불모지에 국민의 보건을 위해서 회사가 창립이 됐습니다. 그 이후에 의료기기 등 국민 보건이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회사가 발전하고 노력했던 부분은 하창화 회장님의 노력과 고민의 결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이 70주년이라는 숫자는 어느 누구 하나의 노력이라기보다, 회사에서 70년 동안 다 같이 고민하고 노력했던 모든 구성원들의 결실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부분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저도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고자 합니다. Q. 최근 회사가 집중한 사업과 성과는? [하성배 대표] 대표를 맡고 5년 정도가 흘렀습니다. 처음 취임 이후에 기존의 회사의 시스템 등을 규모에 맞게 준비하는 작업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회사가 더 확장을 하기 위해서 안정화 작업 단계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안정화 단계를 거치며 내부를 조금 다지는 그런 시간들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Q. 향후 10년 성장을 이끌 회사의 계획은? [하성배 대표] 5년 동안 그 안정화 단계에 가장 큰 하나의 포인트가 인프라에 대한 투자 그리고 기술에 대한 투자였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은 그렇게 진행된 투자에 대해서 조금 더 활성화시키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국내 백신 자급화라는 이야기로 많은 이야기들이 진행됐었는데 실질적으로 제품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국 백신이라는 회사 이름에 맞춰서 백신 분야에 있어서 자급화가 가능하도록 지금 계속적으로 백신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10년 이내에는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회사가 가지고 있는 중단기 목표가 있다면? [하성배 대표] 지금 개발하고 있는 백신 플랫폼의 완성과 그리고 플랫폼을 기반한 제품의 개발이 첫 번째 목표가 될 것 같습니다. 또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의료기기 공장을 세우고 비즈니스를 시작을 하게 될 텐데 그 부분에 있어서 안정화 및 확장 사업의 확장이 두 번째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과거에 5년 동안 투자를 했던 저희 인프라를 기반으로 CDMO, 위수탁시험서비스, CAS 등의 활성화에 대한 고민이 10년 중단기에 달성해야 될 목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100년 기업 도약 분기점, 향후 회사 미래비전은? [하성배 대표] 70주년을 넘어서 100주년으로 가기 위해서 더 전문화되고 시스템화된 회사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본인들이 해야 될 업무와 성과를 명확히 획득할 수 있도록 더 진취적으로 도전적으로 미래를 위해서 다 같이 같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회사를 경영하고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전문성이 강화된 그리고 시스템화 된 회사로 100년의 한국 백신을 만들고자 합니다..2026-01-20 06:00:58황병우 기자 -
먹는 GLP-1부터 새 기전 신약까지...FDA 승인 촉각[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연초부터 미국 FDA 승인이 예상되는 신약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만·대사질환 분야에서는 경구형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신약이, 희귀질환 분야에서는 신규 작용기전의 유전자 치료제들이 심사 막바지에 진입하면서 시장 구도 변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FDA는 지난해 46건의 신약을 승인하며 연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냈지만 인력 교체·조직 개편·검토 지연 등으로 불확실성을 키워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FDA의 인사 교체, 조직 개편, 검토 지연 이슈 속에서도 심사 속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올해 초 승인 일정은 업계 신뢰 회복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올포글리프론, 허가 임박…경구 GLP-1 경쟁 ‘초단기전’ 전망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경구 GLP-1 신약후보물질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이 최근 FDA의 국가우선심사(National Priority)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당초 수개월로 예상되던 검토 기간이 1~2개월 수준으로 단축되게 됐다. 노보노디스크가 지난 5일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경구 제형을 출시하며 시장 포문을 열었지만 그 격차는 길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심사 속도가 더해지면 두 약물의 출시 간격은 수개월에서 수주로 대폭 짧아진다. 여기에 올포글리프론은 복용 후 금식이 필요 없고, 소분자 기반으로 생산 단가가 낮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임상에서 올포글리프론은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 대비 당화혈색소와 체중 감량 모두에서 우월성을 입증했다. 임상3상 ACHIEVE-3 연구는 2형 당뇨병 환자 1698명을 대상으로 올포글리프론과 세마글루타이드를 직접 비교해 당화혈색소,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 평가했다. 임상 결과, 올포글리프론 최고 용량군에서는 당화혈색소가 평균 2.2% 감소했고 체중은 9.2% 줄었다. 특히 혈당을 정상 범위(5.7% 미만)까지 낮춘 환자 비율은 세마글루타이드군 대비 3배 가까이 높았다. 미국 투자사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는 올포글리프론의 2030년 매출을 200억달러로 전망하며 ‘메가블록버스터’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토퍼틴, 게임체인저 기대 속 심사 지연 변수…희귀질환 신약 승인 분수령 희귀질환 영역에서는 디스크메디슨(Disc Medicine)의 비토퍼틴(bitopertin)이 이목을 끈다. 이 약물은 적혈성 프로토포르피리아(EPP) 환자의 광과민증과 독성 대사물질 축적을 개선해주는 기전으로 임상 AURORA·BEACON 연구 모두에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FDA는 비토퍼틴을 초고속 심사 프로그램 대상에 추가하며 사실상 1월 말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최근 일부 고위 관계자가 약효 근거에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심사 지연설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다수 애널리스트는 "비토퍼틴은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수요를 해소하는 대표적 사례이며 프로그램 요건을 충족한다"고 평가하며 승인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다. 아콘드로플라지아(achondroplasia) 치료제 시장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 시점 유일한 승인 치료제는 바이오마린의 '복스조고(Voxzogo)'지만, 아센디스파마가 개발한 신약 'TransCon CNP'가 2월 말 FDA 결정을 앞두고 있다. TransCon CNP는 복조고가 매일 투여해야 하는 것과 달리 주 1회 투여가 가능해 환자 선호도와 시장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FDA는 신청서에 포함된 추가 자료를 중대 변경(major amendment)으로 판단하며 결정일을 연기한 바 있다. 리듬파마슈티컬스의 비만 치료제 '임시브리'는 3월 20일, 미국 로켓파마의 유전자치료제 ‘크레슬라디(Kresladi)’는 3월 28일 처방의약품수수료법(PDUFA)를 앞두고 있다. PDUFA(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는 1992년 미국 의회에서 제정된 법으로, 제약사가 신약 허가 신청 시 FDA에 수수료를 내고 FDA는 이 수수료로 인력을 충원하여 신약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이 법으로 표준심사와 더 빠른 심사를 제공하는 우선심사제도가 도입됐으며, FDA는 심사 기간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임시브리는 후천성 시상하부 비만(acquired hypothalamic obesity) 환자에서 기존 적응증 대비 더 큰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하며 10억달러 이상 잠재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레슬라디 역시 생존율 개선이 절박한 백혈구부착결핍증(LAD-I) 환자에서 감염·입원 감소 효과가 입증돼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승인 시 로켓파마는 우선심사바우처(PRV)를 확보하게 돼 재무적 기반도 강화된다2026-01-20 06:00:57손형민 기자 -
슈도에페드린 무차별 판매 창고형약국 약사회 징계안 확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슈도에페드린 성분 일반의약품을 부문별하게 판매해온 창고형약국 약사들에 대한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5일 진행한 제1차 상임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회원 징계건을 심의,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울산시약회에서 지난 12월 자체 윤리위원회를 통해 관내 약국 2곳이 액티피드 판매 관련 약사 윤리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상급회에 처분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이들 약국 중 한곳은 조제용 액티피드 60정 병포장을 비상식적 수준으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약국은 일반약 액티피드 10정 포장을 진열대에 비치해 제한없이 자유롭게 구매하도록 하는 한편, 별다른 복약지도나 판매량 제한없이 일일 판매 기준치(최대 4일분)를 초과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약사회는 지난달 말 윤리위원회를 갖고 관련 사안을 심의했으며, 이들 약국 약사 2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에 약사 자격정지 15일 처분 요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윤리위는 징계 사유에 대해 “이들 약국의 의약품 판매 행위는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 대해 약사가 준수해야 할 판매·관리 기준을 위반한 행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상임이사회에서 이들 약사에 대한 징계건이 심의, 최종 승인되면서 약사회는 복지부에 징계 요청서를 발송한 상태다. 약사회는 지난 2018년 슈도에페드린 함유 일반약을 대량 판매해 필로폰 제조에 사용되도록 한 회원 약사 3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한 바 있으며, 동일 건으로 이번이 두 번째 징계 요청이다. 이윤표 홍보·정보통신이사는 “문제가 된 2곳의 약국 모두 창고형으로, 약을 약처럼 취급하지 않고 공산품처럼 취급한 것이 문제였다”며 “무엇보다 국민에게 약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준 부분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지자체와 일선 약국, 제약업계에 ‘슈도에피드린 함유 일반의약품 생산·판매 주의’ 공문을 발송하는 등 경고 조치에 나선 바 있다. 공문에는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 중 처방·조제용으로 공급되는 병포장은 처방전에 의해서만 판매할 것 ▲슈도에페드린 및 에페드린 제제 중 낱알모음포장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인에 최대 4일치 양만 판매할 것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슈도에페드린 또는 에페드린 제제를 다량 구입하거나 PTP·FOIL 소량 포장으로 구입하더라도 반복적으로 구입하는 사례, 구입 목적이 불확실한 사례 등이 발결될 경우에는 즉각 식약처로 신고할 것도 안내됐다.2026-01-20 06:00:56김지은 기자 -
대원 P-CAB 신약후보, 항생제 병용요법 추진…적응증 확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대원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 파도프라잔(DW-4421)이 항생제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도 착수했다. 파도프라잔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항생제 병용요법을 통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적응증까지 확대하려는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DW4421 단독 투여 시와 Amoxicillin/Clarithromycin 병용 투여 시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 임상시험은 국내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DW4421은 대원제약의 P-CAB 신약 후보 파도프라잔이다. 대원제약은 2024년 5월 일동제약 자회사 유노비아와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파도프라잔을 도입했다. 파도프라잔은 작년 10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3상을 승인받고, 상업화를 위한 마지막 검증에 나선 상황이다. 이 약이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국내 4번째 P-CAB 신약이 탄생하게 된다. P-CAB 계열 의약품은 기존 PPI(프로톤펌프 억제제)보다 빠른 약효 발현과 음식물 섭취와 관계없는 복용 편의성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이 2018년 국내 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를 받은 이후 대웅제약 '펙수클루',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가 잇따라 상업화에 성공했다. 3개 제품은 공통적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각자 적응증 확대를 통해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케이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외에도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 궤양 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적응증이 가장 많다.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 위염 및 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의 예방 적응증으로 케이캡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큐보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적응증을 갖고 있다. 이번에 대원제약이 임상을 추진하는 항생제 병용요법은 케이캡만 갖고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Amoxicillin/Clarithromycin 병용투여를 통한 안전성과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작년 P-CAB 계열 시장은 3685억원(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규모로, 전년대비 약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캡 경쟁약제가 속속 등장함에도 시장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케이캡이 출시된 지 8년이 지났지만, 늦깍이 대원제약 신약 후보에도 기대를 걸 만한다는 평가다. 대원제약은 "향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뿐만 아니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 예방 적응증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1-20 06:00:50이탁순 기자 -
차세대 알츠하이머 신약 '키썬라', 올해 한국 들어온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또 하나의 치매 신약, '키썬라'가 올해 국내 상용화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지난 연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Aβ) 단백질을 제거하는 표적 항체 치료제 '키썬라(Kisunla, 도나네맙)'의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차세대 알츠하이머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키썬라는 지난 2024년 미국과 일본, 2025년 유럽에서 승인된 바 있다. 구체적인 허가 적응증은 '아포지단백 E ε4(ApoE4) 이형접합체 또는 비보유자인 아밀로이드 병리가 확인된 성인의 초기 증상이 있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이다. 키썬라는 이중맹검, 위약 대조 방식의 TRAILBLAZER-ALZ 등 임상 연구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아밀로이드 병리와 경도 인지 장애 또는 경도 치매 단계의 질병이 있는 17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첫 3회는 4주마다 700mg의 키썬라를 투여받게 했고, 이후 최대 72주 동안 4주마다 1400mg를 투여했다. 이어 24주차, 52주차, 76주차에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측정된 아밀로이드의 사전 지정된 수치 감소 여부를 살펴 위약으로 전환했다. 분석 결과, 키썬라 투약군은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76주차에 통합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iADR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인지 하위 척도(ADAS-Cog13) 및 알츠하이머병 일상 생활 척도(ADCS-iADL)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다. 처방 정보에는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에 대한 경고가 포함됐다. ARIA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되는 뇌 부위에 일시적인 부종으로, 뇌 내 또는 표면에 작은 출혈 반점이 동반될 수 있다. ARIA는 심각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증상도 없었지만 ApoE4 동형접합체인 환자는 유증상 및 심각한 ARIA 발생률이 높아 치료 시작 전 ApoE4 여부에 대한 테스트가 수행돼야 한다. 한편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치매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 퇴행성 뇌질환이다. 뇌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덩어리가 신경세포 손상을 일으켜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점진적으로 악화시키는 것이 핵심 병리로 알려져 있다.2026-01-20 06:00:49어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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