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대표, 2500억 블록딜 추진…“세금 납부 목적”
- 이석준 기자
- 2026-03-24 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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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석, 증여세 재원 확보 위한 지분 일부 매각
- 지분 3.41%→2.28%…경영권 영향 제한적
- “글로벌 성과 임박…주주가치 제고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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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이사가 약 2500억원 규모 지분 매각에 나선다. 증여세 등 세금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한 조치다.
24일 공시된 특정증권등 거래계획에 따르면 전 대표는 보통주 26만5700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거래 기간은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30일이다.
예상 처분 단가는 94만1000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2500억2370만원 수준이다. 단가는 거래계획 보고서 제출일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거래 목적은 증여세 연부연납과 양도소득세 재원 확보다. 전 대표는 주주 서한을 통해 “해당 매각은 전액 개인에게 부과된 세금 납부를 위한 것”이라며 “회사 경영 상황이나 펀더멘털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별도 계약 없이 진행되는 물량으로, 시장에서는 블록딜 형태로 해석된다. 거래 규모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13%다. 고가 주가 구간에서 일정 수준 수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규모다.
거래 완료 시 전 대표 지분율은 3.41%에서 2.28%로 낮아진다. 다만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 대표는 “경영권은 확고하게 유지된다. 책임경영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했다.
향후 성장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전 대표는 “오럴 인슐린, 비만 치료제, 차기 바이오시밀러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성과 가시화 단계에 진입했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결실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체급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주요 성과 발표도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준비 중이다. 전 대표는 “주주 친화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이사회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에 기반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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