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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새 사령탑에 그리스법인장 이자트 아젬 선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로슈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 한다. 취재 결과, 한국로슈는 최근 이자트 아젬(Ezat Azem)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자트 아젬 대표는 한국 발령 전까지 로슈 그리스 법인의 GM(General manager)으로 근무해 왔다. 로슈에는 1997년 이스라엘 법인에 입사해 마케팅 사업부를 거쳐, 슬로베니아·그리스 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의사 출신인 그는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텔아비브대학교 MBA 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닉 호리지 전 한국 법인 대표는 2023년을 끝으로, 호주 법인 대표로 이동했다. 닉 호리지 대표는 2018년 10월 한국로슈 대표로 선임, 약 5년 간 회사를 이끌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폐암 1차 급여 확대를 비롯해 척수성근위축증치료제 '에브리스디(리디스플람)', 안과질환치료제 '바비스모(파리시맙)', 암종불문항암제 '로즐리트렉(엔트렉티닙)' 등 품목의 신규 등재를 이뤄냈다.2024-02-29 06:00:15어윤호 -
칠전팔기 개국 여정…선배약사의 '찐 노하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일약국, 하늘약국, 부천 해밀약국, 인천 해밀약국, 시화메디칼약국, 한강메디칼약국, 태영약국, 태영스타약국 ... 이태영 약사(48·조선대 약대)가 20여년간 거친 약국은 무려 8곳이 넘는다. 칠전팔기로 9번째 약국인 '대치라벤더약국'을 연 이태영 약사가 '약사 선배 8번의 실전 개국노트'를 발간했다. 약사 선배 8번의 실전 개국노트는 약국 개국에 성공해 성공가도를 밟아온 선배 약사의 무용담이 아닌, 부딪치고 깨지면서 배운 눈물겨운 가르침과 묵직한 조언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때문에 이 책은 개국에 대한 환상을 기대하는 예비 약국장 보다는 개국의 쓰디쓴 이면을 간접적으로나마 알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순조로웠던 출발 뒤 파란만장= 선배로부터 인수한 첫 약국은 매우 순조로웠다. 다만 호기로운 마음과 달리 늘 만만한 것은 아니었다.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오자마자 실패를 맛봤죠. 컨설팅을 통해 소개받은 신규자리였는데 막상 개원한 병원에서는 처방도 신통치 않고, 처방리스트도 공유를 해주지 않았죠. 점심시간만 2시간이었어요." 결국 그는 눈물을 머금고 3개월 만에 약국 문을 닫아둔 채 21개월간 다른 약국에서 근무약사로 돈벌이를 해야만 했다. 한 번 꼬인 상황은 쉽사리 나아지지 않았다. 가진 돈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저렴한 약국을 위주로 서칭에 나섰지만, '가성비 좋은 약국'이란 찾을래야 찾을 수 없었다. 그 뒤로는 양수도로 눈을 돌렸고 분양까지도 발을 넓힐 수 있었다. "이번엔 권리금을 주고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안과, 피부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4개의 병원이 있는 클리닉 건물 약국에 들어가게 됐어요. 일 처방 200건 정도의 '꽤나 괜찮은 약국'이다 싶었지만 한 달 만에 이비인후과 이전 소식을 듣게 됐고, 이후에도 안과가 이전한다며 이런 저런 풍파를 겪기도 했죠. 새로 분양받은 약국에서는 이전하기로 한 병원이 '병원이 안 팔려 이전할 수 없다'고 해 1년 반을 버텼죠. 소송까지 간 적도 있었고요. 이런 경험이 쌓이다 보니 조금은 안목이 생기더라고요." 경험 끝에 그가 느낀 교훈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만나는 컨설팅 업자마다 하는 레퍼토리가 있어요. '빨리 안 하면 누군가 채 가고 없어요.' 물론 이 말이 맞을 수 있지만 컨설팅 업자는 팔아야 돈을 버는 사람들이고, 나는 그 중에서 가장 최선의 것을 찾아서 선택해야 하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단 하나라도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그 계약은 안 하는 게 좋다는 거였어요. 사기냐, 사기가 아니냐를 판단하기에 앞서 안목을 기르는 공부가 필요했던 거죠." 끊임없이 부동산 공부를 하고, 약국 관련 판례들을 찾아보다 보니 이제는 주위에서 조언을 구할 만큼 배경지식 역시 풍부해졌다. "주변 동기들에 비해 화려한 개국 경력을 한 때는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매번 새로운 약국을 찾기 위한 노력, 그리고 그 약국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의 상실감을 견디기 힘든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실패한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성공적인 개국을 하게 됐고, 경험담을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약국 반드시 피해라= 개국을 피해야 하는 불문율 자리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이 약사는 '출구전략이 없는 자리'를 꼽았다. '다른 병원을 추가로 유치하거나 빈 상가에 재유치가 가능한 입지인지, 병원 유치가 안 되더라도 일반 매출이 가능한 입지인지'를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병원 하나 보고 들어가는 자리'만큼은 피하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월세 조정이 가능하도록 임대차계약과 특약사항을 추가할 수 있는지, 계약기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연장이 가능한지 등도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적게는 수 억에서 많게는 수십 억까지 개국 비용이 들다 보니 한 번의 실패도 금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실패로 인해 개국을 포기하게 되거나, 막연하게 개국을 두려워하게 되기도 하죠." 특히 이 약사는 수많은 개국 강의들이 실제 개국에서 생기는 수많은 문제점들을 샅샅이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많지 않은 경험일지라도 책을 통해 저와 같은 상황에 있을 때 한 번쯤 판단에 참고할 만한 기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경험과 해결방안 등을 기술하게 됐다"고 말했다. 간접적으로나마 사례를 접해 보고 생각해 봄으로써 실제 위기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제 판례와 판례에 대한 개인적 판단을 덧붙였다는 것. ◆'점프업' 아직은 목마르다= 칠전팔기에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계속해 확장해 나간다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개국을 하면 워라밸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경제적 안정과 개인적인 시간 활용, 개인 브랜딩, 약국 경험을 활용한 비즈니스 창업 등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점점 더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요. 좋은 약국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을 키우고,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쌓으라고 말하고 싶어요. 또 경험이 많은 약사님들로부터 듣고 물었으면 좋겠어요. 약국에 왕도는 없습니다. 저 역시 9번째 약국이 잘 될지 안 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2024-02-28 22:25:08강혜경 -
"눈건강+피로 한번에" 온누리, 오큐파워플러스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루테인과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모두 담은 '오큐파워플러스'가 출시됐다. 온누리H&C(대표 박종화)는 눈 건강을 위한 트리플 케어템 오큐파워플러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큐파워플러스는 루테인지아잔틴 20mg, 아스타잔틴 4mg을 모두 함유해 눈 건강과 눈의 피로를 한번에 케어할 수 있도록 개발돼, 하루 1알로 3개월 동안 간편하게 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더불어 오큐파워플러스는 온누리H&C의 오큐파워 3종 시리즈 라인업의 완성 제품이기도 하다. 온누리는 오큐파워 시리즈 라인업으로 루테인 성분을 초임계 추출해 가성비 좋은 '오큐파워 초임계 루테인'(일명 오큐파워 파랑이), 개별인정형 원료와 루테인지아잔틴이 함유된 오큐파워 스테디셀러 '오큐파워 루테인지아잔틴'(일명 오큐파워 초록이), 루테인지아잔틴과 아스타잔틴이 함유돼 눈 건강, 눈의 피로를 트리플 케어하는 '오큐파워 루테인지아잔틴아스타잔틴 플러스'(일명 오큐파워 분홍이)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온누리H&C 개발 약사는 "오큐파워플러스는 눈 건조, 피로, 침침 등 증상에 고민이 있거나 눈 건강 올인원 케어에 관심있는 고객을 위해 트렌드를 반영해 출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눈 건강 시장을 이끄는 온누리약국의 PB개발로 소비자에게 더욱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2-28 22:03:54강혜경 -
전공의 복귀시한 29일 종료...의-정 갈등 최대 분수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시점이 오늘이다. 정부는 29일까지 복귀하면 선처하겠다는 입장으로 만약 복귀 하지 않으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의사단체는 정부가 처벌 운운하며 전공의를 겁박하고 있다며 의대정원 증원 철회를 재차 요구하고 있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27일 전현직 의사협회 임원들을 고발했고 경찰은 28일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전공의 고발을 앞두고 사실상 경고 메시지를 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사협회 회장 5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복지부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 대표자들의 집을 찾아 업무개시명령을 송달하는 등 향후 처벌에 대한 근거 마련을 시작했다. 여기에 대통령실도 연일 의사단체와 각을 세우고 있다. 중요한 여론전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어선 것도 의대증원 자신감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며 정부 대화에 실효성이 있으려면 대표성이 있는 기구나 구성원과 이야기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한 총리는 "전공의 복귀 요청은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처벌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협 비대위는 "3월 1일 이후부터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고발을 비롯한 처벌을 본격화 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병원에서 전공의는 찾을 수 없는 존재가 돼버릴 것이고 이어서 대한민국에서 전문의가 배출되는 일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하며 정부에 각을 세웠다. 의협 비대위는 "의협은 대한민국 14만 의사 모두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유일한 의료계 법정단체다. 회원에는 전공의, 개원의, 교수, 봉직의 등 모든 직역이 포함돼 있고, 모든 직역에서 배출된 대의원들의 총회 의결을 통해서 만들어진 조직이 바로 비상대책위원회"라며 "정부가 의료법에도 명시돼 있는 의협의 대표성을 부정하는 이유는 의협의 권위를 떨어뜨려 내부적인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의협은 3월 3일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진행하기로 하고 회원 의사들의 참여 독려를 진행하고 있다.2024-02-28 20:15:12강신국 -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가 지난 28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인천경영자총협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진행됐다. 인천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김충환 대표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현하고, 신업평화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외형 600억원 상당의 경방신약은 제형변경 한방의약품 개발에 앞장 서는 것은 물론 생약제제 표준·과학화, 활발한 수출 활동 등 헬스케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환 경방신약 대표는 "오늘의 경방신약이 있기까지는 회사 발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해 온 임직원 분들의 노고와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한 회사·환자 권익을 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2-28 20:12:32노병철 -
"죽겠다, 조제 좀 하게 해달라"…약사회 대의원의 호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 품절 때문에 정말 죽겠다. 약국 좀 편하게 할 수 있게 해 달라.”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어느 한 대의원이 약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일선 약국 약사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대안을 촉구했다.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약사회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는 눈 앞에 닥친 현안들로 인한 일선 약사들이 겪는 고충과 대의원들의 우려가 재확인되는 자리였다. 지난해 열린 대의원총회가 약학정보원 관련 쟁점에 치우쳤다면, 올해 총회는 산적한 약사 현안에 대한 대의원들의 질의와 집행부의 설명, 해명이 주를 이뤘다. 이날 대의원총회 키워드는 품절약, 비대면진료 전면 확대, 성분명처방으로 압축된다. ◆약 품절, 이대로는 안돼…대의원, 결의문 채택=이날 단연 화두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었다. 약 품절이 수년 간 이어지는 데다, 오히려 심각해지고 있지만 근본적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다는 것이다. 임용수 대의원은 “품절약 문제가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약사들은 도매 플랫폼에서 품절약이 떴는지 확인하는 게 일상이고 8000원짜리 약 한통을 주문하려 20만원의 최소 주문액을 맞추고 있다”며 “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기도 하고, 약이 없어 의사에 처방변경을 요청하면 다른 약국은 구하지 않냐는 모욕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의원은 “약사회가 품절 약 해결을 위해 균등공급 조치 등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하다”면서 “공공제약사 설립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정부 주도 하에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이 시급하다”고 했다. 관련 지적이 이어지자 대의원들은 김대업 총회의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에 위임해 약 품절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내기로 했다. 김대업 총회의장은 “임 대의원의 말에 적극 동감한다”면서 “총회의장과 약사회장에 위임해 주시면 대의원의 이름으로 약 수급 불안정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 성명서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PDS가 대안되나”…비대면진료 전면 확대 우려=정부의 비대면진료 전면 확대 조치에 대한 대의원들의 우려도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약사회가 처방전달시스템 PPDS를 고수하고 회원 약사들에게 참여를 유도하는 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일부 대의원의 지적도 나왔다. 권영희 대의원(서울시약사회장)은 “정부가 운영 중인 처방전달시스템은 사실상 공적 시스템이 아님에도 이름에 ‘공적’으로 붙여놨다”며 “이로 인해 지부 차원에서 약사회의 숙원인 정부 주도의 공적전자처방전달시스템 마련을 국회,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대관을 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회원 약사들조차 헷갈려 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권 대의원은 “약사회에 PPDS를 재점검할 계획은 없는지 물었지만 답이 없었다”면서 “최근 비대면진료가 전면 허용되면서 전담 약국의 30% 제한도 폐지됐다. 이런 상황에도 약사회는 회원들에 약국 운영 시간을 점검하고 PPDS 수시로 확인하라 공지했다.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적극 수용하라는 의미인가. 현 상황에 대한 대약의 입장은 대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권 대의원의 질의에 대한약사회 임원들은 물론이고 최광훈 회장도 직접 설명에 나섰다. PPDS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기도 했다. 조은구 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PPDS에 가입한 약국이 1만7000여개이고, 전체 회원 약사의 3분의 2를 넘는다. 약사사회에서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그런 면에서 ‘공적’이란 단어를 붙이는 건 무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PPDS는 약사회가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약 배송을 막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라며 “시범사업이 시행될 때 일정부분 약 배송 금지를 이끌어낸 역할도 했다. 앞으로도 약사회는 회원 권익 보호와 약 배송을 막기 위해 계속 PPDS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했다. 최광훈 회장도 “약사회 집행부는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 정부는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에 부정적 입장이 견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분명처방 주장 적기, 약사회 뭐하나”=비대면진료 전면 확대와 맞물려 성분명처방 공론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일부 대의원은 약사회가 성분명처방 도입과 관련해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은경 대의원은 “성분명처방 도입은 약사회 숙원이지만, 현 비대면진료 하는 이를 주장하기에 적절한 시기”라며 “약사회에는 성분명처방에 대한 대외적 홍보, 회원 약사들에 대한 교육의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약사회 정책제안서에 조차 성분명처방이 명시돼 있지 않다. 이는 부끄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박영달 대의원(경기도약사회장)도 “정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전면 확대에 이어 PA 시범사업으로 간호사의 불법적 업무를 보호하겠다 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는 일반약까지 배송할 수 있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폐기가 아닌 보류 상태다. 이 상황에서 약사회는 성분명처방 추진 등의 대응 전략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최광훈 회장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으로 성분명처방 필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면서 “의약분업 이래 어느 대약 집행부, 회장이 성분명처방 도입을 등한시했겠나. 저 역시 성분명처방을 포기한다던가 추진할 의사가 없다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다만 추진 과정에서 단계는 있다고 본다”면서 “현재 성분명처방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를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로 보고 우리 집행부에서는 이 부분을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했다.2024-02-28 19:55:32김지은 -
쎌바이오텍, K-유산균 리딩…글로벌 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정부가 올해 K-푸드 135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7년까지 230억 달러를 달성해 10대 전략 수출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이번 정부의 목표를 뒷받침하는 성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한국 유산균, 전통 장류, 식품 등 한국 고유의 자원과 우수한 기술이 깃든 제품군이 세계 시장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연이어 거두고 있다. 최근 한국 유산균 기업이 유산균 본고장 덴마크를 꺾고, 미국 FDA GRAS 인증을 세계 최다로 취득하며 ‘발효강국’의 진면모를 드러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는 원료의 안전성을 증명하는 세계 최상위 안전성 인증 제도로, 진입 장벽이 높아 현재까지 인증을 취득한 유산균 원료가 단 68종에 불과하다. 세계 최고 유산균 기업인 덴마크의 크리스찬 한센(9종)을 포함해 미국의 듀폰 다니스코(7종), 일본의 모리나가(6종)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도 10 개 미만에 이르는 상황이다.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을 전개하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지난 22일, 한국산 유산균 11종에 대해 ‘GRAS’ 인증을 취득했다. 11종 등재는 단일 기업 중 세계 최다 건수로, 세계 시장에서 K-유산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국가적 성과다. 등록된 유산균 모두 건강한 한국인의 장내 미생물, 김치, 된장 등의 전통 발효식품으로부터 개발됐다. 특히 이 기업은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에서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전 세계 40여 개국에 듀오락을 수출하며 10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유지하며 한국 유산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한국은 환경적, 지리적 특성으로 발효식품이 잘 발달되어, 유산균 또한 월등한 안전성과 품질을 자랑한다”라며 “이번 GRAS 인증 세계 최다 등재를 통해 한국산 유산균이 글로벌 유산균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 성과를 기폭제로 세계 유산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02-28 19:52:22노병철 -
엑세스바이오, 영업익 216억…사업다각화 지속[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엑세스바이오(대표 최영호)는 지난해 영업이익 216억원을 달성, 4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타 진단업체들이 코로나 19 엔데믹 영향으로 매출감소/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는 가운데, 제조원가 절감 노력/효율적 판관비 집행을 통해 이러한 쾌거를 달성했다. 매출은 펜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된 여파로 2022년 1조339억원에서 66% 감소한 3486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엔데믹 상황 하에서도 엑세스바이오가 미국 보건복지부와 같은 신규 대형 거래처 확보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는 평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잡손실 반영 등에 따라 2022년 3497억원 흑자에서 53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엑세스바이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3339억원, 영업이익 365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PCR수준의 고민감도 진단키트 및 콤보키트의 FDA 승인요청, 단일센서로 다수의 질병 진단이 가능한 다중 진단 바이오센서 개발 및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을 한층 더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2024-02-28 19:41:02노병철 -
제45대 한의협회장에 윤성찬 후보 당선...득표율 47%[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45대 대한한의사협회장에 윤성찬 전 경기도한의사회장(57·원광대)이 당선됐다. 한의사 1만2362명이 투표에 참여해 6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8일 진행된 개표에서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는 47%(6567표)의 득표율을 얻어 새 회장이 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이다.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는 27.3%(3811표), 기호 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는 14.6%(2033표), 기호 3번 이상택-박현수 후보는 11.1%(1531표)를 획득했다. 윤 당선자는 "한의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국을 다니면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동네 한의원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이는 한의원이 잘못한 것도, 한의학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법과 제도가 기울어져 생긴 문제를 바로잡아 나가고, 공약을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자는 '이름 빼고 전부 바꾸겠다'는 슬로건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첩약건보 중간평가 실시 ▲근거없는 희망과 경과조치 없는 의료일원화 절대 불가 ▲이해상충 당사자의 관련회무 우선 임명배제라는 3대 원칙 하에 ▲정원축소 ▲첩약, 약침, 물리치료 실손보험 재진입 ▲처참하게 무너진 자보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3%깨기(진단기기·물리치료 급여화, 노인정액제 개선) ▲차원이 다른 홍보와 한까 척결 ▲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대 ▲동네 한의원 MSO 체계 구축(경영지원) 등 7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2024-02-28 19:29:17강혜경 -
코오롱생과, 인보사 허가취소소송 대법원 상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28일 무릎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처분의 취소소송’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재판부의 판결은 존중하나 항소심의 법리오해와 안전성에 대한 판단을 바로잡아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의 과학적 성과와 가치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9년 식약처 품목허가 취소처분의 위법& 8729;부당성에 대한 법원 판단을 구하기 위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 모두 패소한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품목허가 신청 및 승인 당시 원료가 되는 2액 세포의 유래에 대한 착오가 있었으나 품목허가 이전 단계부터 모든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을 동일한 세포로 진행해 품목허가를 받았기에 식약처로부터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은 것으로 보고, 이를 토대로 지난 1, 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적극적인 소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행정소송의 결과 여부와 코오롱티슈진의 미국 임상 3상은 전혀 무관하며, 인보사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 과학적 가치 회복을 위해 최종심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행정소송 진행과는 상관없이 현재 미국에서 코오롱티슈진의 TG-C(구 명칭 인보사) 임상 3상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내 환자 1020명을 목표로 환자 등록 및 투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1월 기준으로 마지막 150명에 대해 환자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TG-C는 무릎 골관절염 뿐 아니라 고관절에 대한 임상 2상을 비롯해 지난 2023년 12월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퇴행성 척추디스크 질환까지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은 바 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2023년 10월 식약처에 대한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회사 임원들에 대한 형사소송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회사가 고의적인 조작 및 은폐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해소한 바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투약환자들에 대한 장기추적조사에서도 종양 발생과 인보사 투약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2024-02-28 19:27:55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