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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의약품 유통 선진화 그늘…거점도매 논란의 본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의약품 유통업계의 최대 화두는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권역별 거점도매’ 정책이다. 한 대형 제약사의 유통 혁신 실험은 단순한 공급 구조 개편을 넘어 도매업계 전반과 약사사회까지 파장을 넓히며 시장의 긴장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논란의 출발점은 비교적 명확하다. 해당 제약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를 내고, 도매업체들로부터 참가의향서와 비밀유지 서약서를 접수했다.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을 대표할 거점도매 5곳을 선정해 의약품 유통을 일원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표면적으로는 효율화와 안정화를 내세웠지만 구조 자체는 기존 유통 질서에 영향을 미치기 충분했다. 사실 거점도매 전략이 완전히 새로운 시도는 아니다. 5년 전에도 일부 제약사가 권역별 거점도매를 시도해 노란이 된 바 있으며, 이 제약사도 현재 유통처를 약 50여 곳으로 하는 사실상 거점도매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업체를 5곳으로 대폭 축소했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기존 도매업체들은 사실상 ‘도도매’ 형태로 전환돼 선정된 거점도매를 통해서만 의약품을 공급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밀려났다고 인식할 상황이 됐다. 유통 단계 축소라는 명분 뒤 시장 지배력 재편이라는 현실이 겹쳐 보이는 이유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으로는 비용 절감과 채권 리스크 축소가 꼽힌다. 자율경쟁 입찰 방식 도입으로 유통 마진을 낮출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도 사실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합리적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 합리성이 시장 전체의 균형과 충돌할 때 발생한다. 최근에는 거점도매로 선정된 일부 업체의 반품 규정까지 알려지며 논란은 한층 증폭됐다. 유통 조건이 특정 방향으로 재편될 경우 그 부담은 고스란히 약국과 환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일선 도매와 약국가에서는 일부 품목의 수급 불안정 조짐이 감지된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정책 시행 초기의 진통으로 치부하기에는 현장의 불안감이 적지 않다. 약사 단체들이 해당 정책이 유통 생태계를 왜곡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국회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서영석 의원실 주도로 유통협회, 제약사, 약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추진 경위와 쟁점을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된 점은 이번 사안의 파급력을 방증한다. 제약사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정책은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닌 오히려 약국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품질이 보장된 배송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블록형 거점도매라는 논리다. 데이터 기반 실시간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존 의약품 유통 구조의 고질적 문제였던 배송 불확실성을 개선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하지만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유통 채널을 축소하고 거래 구조를 재편하는 방식이 과연 약국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여부다. 더 나아가 이번 정책이 궁극적으로 자사 온라인몰 중심 거래로의 전환을 염두에 둔 전략이라면 이는 또 다른 형태의 시장 집중을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약품 유통은 단순 물류의 문제로 볼 대상이 아니다. 의약품이라는 특수재를 다루는 영역에서 유통 구조의 변화는 곧 환자의 접근성과 직결된다. 기업의 효율과 시장의 공정, 그리고 환자의 안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지 못한다면 그 비용은 결국 가장 약한 고리로 전가된다. 지금 벌어지는 거점도매를 둘러싼 힘겨루기, 그 끝에는 의약품 전달의 최일선인 약국, 그리고 환자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2026-04-23 06:00:38김지은 기자 -
내달 31일 제1회 서울특별시약사회 학술제 열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공식 학술제를 진행하며 ‘현장 기반 학술’과 ‘근거 중심 회무’를 전면에 내세웠다. 연수교육 중심 학술제를 넘어 약사 직능의 전문성과 정책 영향력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오는 5월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서울특별시약사회 학술제’를 진행한다. ‘멈추지 않는 도전, 진화하는 약사, 국민건강의 미래를 여는 서울 약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학술제는 ▲회원 학술연구 동기 부여 ▲연구 발표 기회 제공 ▲약학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 의견 수렴 ▲학회-회원 간 교류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서울시약사회 차원의 정기 학술제 출범이라는 점에서 기존 연수교육 중심 행사와 차별화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근거 중심 회무의 결정판…정책은 학술에서 출발” 김위학 회장(대회장)은 이번 학술제를 ‘근거 기반 약사사회’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김 회장은 “최근 약사사회는 다양한 현안 속에서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전문성, 도덕성,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간 회무의 중심을 근거 중심에 두고 운영해 왔다”며 “이번 학술제는 그 결정판으로, 약사의 일상 속 경험이 학술적 근거로 축적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정책의 기반은 결국 학술”이라며 “근거가 있어야 정책 입안자를 설득할 수 있고, 회원 민원 역시 제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화 부회장(준비위원장)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다제약물관리, 통합돌봄 확대를 이번 학술제 기획 배경으로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약사의 역할이 단순 조제를 넘어 국민 건강관리 전문가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술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학술제는 초청 강연과 국제 학술심포지엄으로 구성되며, 일본 도쿄도약사회와 대만 타이베이 약사회가 참여해 현장 사례를 공유한다. 또 유럽과 미국의 다제약물관리 사례를 비롯해 국내 통합돌봄 정책과 현장 적용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단순 행사를 넘어 국내외 약사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정책 논의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6개 학회와 협력…현장 연구→학술 근거 마련→정책 선순환 구조 구축 시약사회는 앞서 대한약학회, 대한약국학회, 한국임상약학회, 한국사회약학회, 스포츠약학회,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커뮤니티케어학회 등 6개 학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력 내용은 ▲세션 구성 자문 ▲논문 심사위원 추천 ▲최신 학술 데이터 공유 ▲홍보 협력 등이다. 특히 이번 학술제에서는 단순 포스터 발표를 넘어 연구계획서 발표가 도입됐다. 우수 계획서 5편을 선정해 교수와 1대 1 매칭을 지원하고 향후 논문으로 발전 시 연구 지원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현장 약사의 아이디어가 실제 연구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성건 학술이사는 “그동안 약사회 학술제가 연수교육과 혼용 돼 왔다. 이번 행사는 ‘학술’ 자체에 초점을 맞춘 첫 시도”라며 “예방 중심 건강관리로 패러다임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지역 약국 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학술제를 통해 현장 약사와 연구자 간 괴리를 해소하고, 실무 경험이 학문과 정책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현장 약사의 아이디어가 새로운 정책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약국, 병원, 공직, 산업 현장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학술로 축적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도 “향후 지역 약국 전문약사 배출과도 연계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장 중심 연구를 활성화해 약사 전문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6-04-23 06:00:36김지은 기자 -
약준모 만난 약사회…"현안 해결 위한 공감대 형성"[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3일 최근 약사 단체인 ‘약사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박현진)과 간담회를 갖고 약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장보현, 김인학 대한약사회 정책이사가 ▲비대면 진료 ▲한약사 문제 ▲창고형 약국 ▲성분명 처방 등 주요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약사회 집행부와 약준모 임원진 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약준모는 이 자리에서 집행부에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 로드맵 ▲창고형 약국과 일반 약국 간 사입가 격차에 대한 대응 방안 ▲행정처분 기준의 매출 연동 필요성 ▲보건소 행정지도 실효성 강화 및 보건복지부 지침 마련 ▲약사 인력 과잉 문제 대응 ▲대웅제약 거점도매 전략에 대한 대응으로서 대체조제 활성화 필요성 등을 포함해 일선 현장의 문제의식을 반영한 다양한 질문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 측은 “회원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현장의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 국회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화에 속도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운 사안들도 존재하고 있는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약준모 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약준모 측에 “집행부가 회무를 못하고 있다는 단순 지적 보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해 준다면 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회원 참여 기반의 정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회원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약계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을 비롯해 이광민·오인석 부회장, 노수진 총무홍보이사, 김인학·장보현 정책이사, 유성호 사무총장이, 약준모에서는 박현진 회장과 최진희 부의장, 김태수 정책위원장, 한종수 대외협력위원장, 홍정은 홍보위원장, 김지연 문화복지부위원장, 민진홍 정책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6-04-23 06:00:34김지은 기자 -
건보공단, 4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기관 달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국민 체감형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앱 ‘건강보험25시’ 출시, 인공지능 기반 고객 상담 서비스 ‘나이스-콜(NHIS-CALL)’ 운영, 보험료 간편 납부 서비스 실시 등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강화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또 고객 중심 서비스 체계 강화를 위해 직원 대상 맞춤형 고객 응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자체 만족도 조사와 VOC 분석을 통해 고객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왔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헌신해 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할 수 있는 디지털 민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운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22 18:08:53정흥준 기자 -
고칼륨혈증 관리 공백 겨냥…'로켈마' 국내 출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고칼륨혈증 관리 과정에서 RAAS 억제제 중단이라는 치료 딜레마를 해소할 수 있는 신약이 국내에 도입됐다. 신규 칼륨 결합제 '로켈마'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RAAS 억제제 유지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옵션으로 제시되면서, 치료 패러다임 변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22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성인 고칼륨혈증 치료제 로켈마(지르코늄사이클로규산나트륨, SZC)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로켈마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신약으로, 국내 고칼륨혈증 치료 영역에서는 약 40여년 만에 등장한 신규 치료 옵션이다. 기존 유기 폴리머 기반 흡착제와 달리 무기 결정성 칼륨 결합제로, 위장관 전반에서 칼륨을 선택적으로 포획해 체외로 배출하는 기전을 갖는다. 시험관 내 연구에서 칼륨 선택성은 기존 대비 1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특성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고칼륨혈증은 혈청 칼륨 농도가 5.0 mmol/L를 초과한 상태로, 만성콩팥병·심부전·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발생한다. 특히 만성콩팥병 환자의 40~50%에서 발생하며, RAAS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는 약 3명 중 1명(32.8%)이 한 번 이상 고칼륨혈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부정맥, 심정지 등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치료 전략 간 충돌이다. RAAS 억제제는 심장·신장 보호를 위한 핵심 치료제지만, 칼륨 수치를 상승시키는 특성이 있어 고칼륨혈증 발생 시 용량 감량이나 중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범순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고칼륨혈증은 재발성이 높아 만성질환으로 관리해야 하는데, 이를 이유로 RAAS 억제제를 줄이거나 중단하면 심장 및 신장 질환 예후가 악화될 수 있다"며 "가이드라인에서도 RAAS 억제제를 가능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제신장학회(KDIGO)를 비롯한 가이드라인과 대한신장학회 진료지침에서도 RAAS 억제제 치료를 유지하기 위한 보조 전략으로 칼륨 결합제 사용을 언급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로켈마의 임상적 유효성과 치료 지속성 측면의 데이터가 강조됐다. 김세중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로켈마는 투여 1시간 내 칼륨 감소 효과, 장기적인 칼륨 조절 유지, RAAS 억제제 치료 지속, 우수한 내약성 등을 확인한 치료제"라고 평가했다. 3상 ZS-003 연구에서는 고칼륨혈증 환자 753명을 대상으로 로켈마 10g을 투여한 결과, 1시간 내 혈중 칼륨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48시간 내 정상 범위 도달 환자 비율은 86.4%로 위약군 47.8% 대비 높았다. 또 HARMONIZE(ZS-004) 연구에서는 평균 혈청 칼륨 수치가 48시간 만에 5.6 mmol/L에서 4.5 mmol/L로 감소했으며, 유지기에서도 낮은 칼륨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장기 데이터에서도 효과는 유지됐다. ZS-005 연구에서는 최대 12개월 투여 시 환자의 88%가 정상 칼륨 수치를 유지했으며, RAAS 억제제를 사용하던 환자의 87%가 치료를 지속하거나 증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약성 측면에서도 약 1760명의 비투석 고칼륨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가장 흔한 이상사례인 부종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으며, 변비 등 위장관 증상 역시 용량 조절이나 투여 중단으로 관리 가능했다. 최 교수는 "기존 수지 기반 칼륨 결합제는 작용 발현이 느리고 복용 불편감으로 순응도가 낮은 한계가 있었다"며 "임상 현장에서는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에 대한 요구가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김세중 교수는 "로켈마는 고칼륨혈증 발생 시 RAAS 억제제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 옵션"이라며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치료 전략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4-22 16:40:25손형민 기자 -
휴온스,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 결정…의약품 경쟁력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온스는 100% 종속회사인 휴온스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양사는 오는 23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이후 관련 신고와 절차를 거쳐 6월 중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 기일은 6월 23일이며, 주주 확정 기준일은 5월 7일이다. 이번 합병은 휴온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에 대한 흡수합병으로, 신주 발행이 없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합병 이후에도 경영권이나 최대주주 변동은 발생하지 않는다. 휴온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그룹 내 의약품 사업을 회사로 일원화하고 사업 구조를 재편할 방침이다. 그동안 휴온스와 휴온스생명과학으로 분리돼 있던 의약품 사업을 통합해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휴온스는 휴온스생명과학의 오송공장을 기반으로 위탁생산(CMO)을 포함한 의약품 사업 전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 역량과 사업 기능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두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과 실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가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4-22 16:21:26황병우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1Q 영업익 35%↑…이익률 46%[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 풀가동 효과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5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08억원으로 전년보다 35.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6.2%다. 이번 실적은 1~4공장 풀가동에 따른 생산 효율 극대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 15~20%를 유지했다. 앞서 회사는 2026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로 연결기준 매출 5조32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해당 전망에는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향후 추가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과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 위치한 휴먼지놈사이언스(HGS)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 송도-미국 이원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인수 주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로 2억8000만달러(약 4100억원)를 투입해 공장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일라이릴리와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GL)' 국내 거점을 인천 송도에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망 바이오텍 발굴·육성 및 공동 연구 연계, 투자 지원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026-04-22 16:07:52차지현 기자 -
다산제약, 'CPHI JAPAN' 참가 글로벌 확장 본격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다산제약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CPHI JAPAN 2026'에 참가해 제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CPHI JAPAN은 의약품 원료부터 신약 개발, 패키징까지 제약 산업 전반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다산제약은 일본 시장에서 축적해온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약물전달시스템(DDS)과 'Multi-Stra®' 기술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니트로사민 불순물 저감 기술을 적용한 '둘록세틴'과 신제품 '벤라팍신' 등을 공개하며 안전성 강화 제품군을 강조했다. 회사 측은 최근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다산제약은 완제의약품 제조 역량과 원료 소싱 경쟁력을 기반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시 기간 동안 기존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 글로벌 고객 확보를 위한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하고 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품질 기준이 높은 시장이지만, 축적된 신뢰를 기반으로 입지를 강화해왔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CDMO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산제약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의료·제약 전시회에 지속 참여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2026-04-22 16:07:03황병우 기자 -
성북구약, 한국여약사회에 코피노 아동 장학사업 지원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신경, 위원장 서은아)는 지난 14일한국여약사회(회장 이숙연)에 필리핀 코피노아동 장학사업을 위한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약사회가 진행하는 필리핀 코피노 장학사업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단순 일회성 기부를 넘어 필리핀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에는 구약사회 최명숙 회장, 신경 부회장, 한국여약사회 이숙연 회장이 참석했다.2026-04-22 16:02:54김지은 기자 -
한림제약 후원 임세원 의학상 고대 구로병원 이문수 교수 수상[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림제약은 제7회 ‘임세원 추모 의학상’ 수상자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문수 교수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69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임세원 추모 의학상은 2018년 진료 현장에서 동료를 보호하다 희생된 고 임세원 교수의 뜻을 기리고, ‘편견 없는 정신건강’ 가치 확산을 위해 2020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한림제약이 공동 제정한 학술상이다. 최근 3년간 정신건강 및 자살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자살 예방 활동에 참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한림제약은 제정 첫해부터 상패와 부상을 단독 후원하고 있다. 이문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3년간 자살 예방과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분야에서 학술 성과를 창출하고, 자살 예방 사업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2021년부터 서울시교육청 ‘마음 건강 전문가 학교 방문 사업’을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수행했으며, 사업의 서울 전역 확대 및 지속을 위한 실무 역할을 맡았다. 이와 함께 학교 기반 정신건강 지원 활동에도 참여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학교안전사고 피해자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 자문위원, 특수교육 장애학생 긍정적 행동지원단 위원, 위센터 자문의, 남부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서울시 청소년 상담·교육 및 복지시설과 병원 간 긴급지원 연계망 구축에도 참여했다. 지역사회 활동도 이어왔다. 2018년부터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2020년부터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 운영에 참여하며 정신건강 증진 활동을 수행했다. 연구 측면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청소년 우울감과 자살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역학 연구와, 주요 우울장애 청소년의 뇌 신경 네트워크 분석 연구 등을 통해 근거 기반 자살 예방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이문수 교수는 "고 임세원 교수의 뜻을 이어받아 지역사회 정신건강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22 16:02:27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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