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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프로티나, 항체 신약 공동 개발…계약 규모 최소 418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프로티나와 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기술개발과 기술도입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로티나가 보유한 SPID(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 기반 국책과제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플랫폼으로 개발되는 신규 물질에 대한 라이선스인 옵션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로티나가 지난해 10월부터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수행 중인 보건복지부 주관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의 후속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양사는 2027년까지 AI로 설계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협력한다. 프로티나는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을 담당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전까지의 전임상 연구를 주도한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하면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하는 구조다. 계약에는 물질이전에 따른 선급금,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매출에 따른 로열티 조건이 포함됐다. 전체 계약 규모와 구체적인 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5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 2조2303억원 또는 매출액 1조6720억원의 2.5% 중 작은 금액 이상에 해당한다. 두 기준 중 낮은 매출액 기준을 적용하면 이번 계약은 최소 418억원 이상 규모로 추정된다. 프로티나는 자체 개발한 초고속 대량 항체 개량 및 성능 측정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검증 과정을 2주로 단축하고 매주 1만개 이상 항체 서열을 동시 분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FDA와 EMA 등 주요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단계에서 IND 승인 거절 사례가 없다는 점을 항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축적한 공정 최적화 프로세스 경쟁력을 항체 신약 개발 분야로 확장하게 됐"며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정부 국책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고 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AI와 실험적 검증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개발의 병목을 푸는 일이 이번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계약을 통해 연구 수준을 넘어 실제 신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2026-07-09 16:25:35차지현 기자 -
서초구약, 양재종합사회복지관에 취약계층 위한 성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회장 안지원)는 8일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대희 양재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사회복지사와 약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차상위계층을 비롯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재종합사회복지관은 관할 지역이 넓어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며 "서초구약사회의 소중한 후원금은 제도권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강미선 회장은 "통합돌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약사회와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더욱 다양해지고 협력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여약사위원회 안지원 회장도 함께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과 통합돌봄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뜻을 함께했다.2026-07-09 16:25:02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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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유일한 아카데미 2026' 개강…청년 인재 육성[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헬스케어 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유일한 아카데미 2026'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개강식은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윌로우하우스'에서 열렸으며,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대학생 36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기를 맞은 유일한 아카데미는 제약·바이오를 비롯한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보건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날부터 8월 11일까지 5주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문제 정의부터 현장 인터뷰, 프로토타입 제작, 데이터 기반 솔루션 고도화 등 단계별 과정을 수행하며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개강식에서는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이 '유일한 박사의 삶과 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는 21일에는 1기 수료생들과의 교류와 AI 헬스케어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유일한 네트워킹 데이'도 열린다. 교육 마지막 날인 8월 11일에는 성과 공유 행사인 '유일한 임팩트 포럼'이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팀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기업과 재단, 임팩트 투자자 등 전문가들로부터 평가와 피드백을 받는다. 우수팀 시상과 수료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새롭게 문을 연 윌로우하우스에서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인 시선으로 다양한 도전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7-09 16:05:10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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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놓고 "분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양방의원이 대상이 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에 대해 복지부를 규탄했다. 정작 양의사들이 외면하고 있는 지역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한의사와 한의원이 배제된 형태의 시범사업이 '한국형 일차의료 모델'로 평가되고 있는 데 대한 규탄에 나선 것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9일 "양의사 단독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은 양의사 출신 장관과 양의사 출신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들의 보건의료제도 양방 독점을 위한 명백한 폭거"라며 "시범사업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미 전국의 한의원들은 만성질환 관리와 방문진료, 노인 건강관리, 지역사회 통합돌봄 등 정부가 지향하는 일차의료 서비스를 현장에서 수행해 왔으며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는 것. 현재 일차의료제도의 핵심인 방문진료 서비스의 경우 2026년 7월 현재(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 수는 4869개소로 양방의 2118개소 보다 2.3배 많으며, 한의의료기관에 대한 환자 만족도와 지속 참여 의향도 82.1%, 74.3%로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우수한 한의 의료 인프라를 방치한 채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일차의료 혁신을 논하며 한의사 배제, 양의사 단독 모델을 한국형이라 지칭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쏟아붓는 행위는 국민이 아닌 오직 양의사만을 위해 일하겠다는 복지부 내 양의사 카르텔의 직역 폭거"라며 "대한민국의 한·양방 의료이원화 체계에 맞춰 국민에게 최선의 일차의료를 제공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와 양의가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해 국민에게 제공 가능한 최선의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초고령사회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한국형 일차의료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K-메디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제언이다. 한의협은 "만일 복지부가 한의계의 정당한 요구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양방의원 단독의 직역 편향적 특혜 정책을 강행한다면 3만 한의사의 강력한 저항과 국민의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2026-07-09 15:27:00강혜경 기자 -
'마약류 쇼핑 방지법' 시행 1년…"오남용 처방 줄었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마약류 쇼핑을 방지·금지하는 개정 마약류관리법이 시행 1년여 만에 오남용 의심 처방을 축소하는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법률을 대표발의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9일 전진숙 의원실은 식약처 자료를 살핀 결과 마약류 오남용 조치기준을 위반해 의료인에게 정보가 제공된 대상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했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식욕억제제가 564명에서 522명으로 7.4% 줄었다. 프로포폴은 156명에서 132명으로 15.4% 감소했고 졸피뎀은 944명에서 781명으로 17.3% 줄었다. 항불안제는 350명에서 273명으로 22.0% 감소했다. 진통제는 펜타닐 패치를 포함해 318명에서 248명으로 22.0% 줄었고 메틸페니데이트는 2174명에서 1967명으로 9.5% 감소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일부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의료용 마약류를 반복 처방받는 이른바 '마약류 쇼핑' 실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의료용 마약류는 질병 치료나 진단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처방·투약되는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말한다. 졸피뎀, 프로포폴, 식욕억제제, 항불안제,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당시 졸피뎀 최다 처방 환자는 34개 병원에서 465회에 걸쳐 총 1만1207정을 처방받았다. ADHD 치료제 최다 처방 환자도 13개 병원에서 54회에 걸쳐 8658정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당시 의사가 환자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처방 단계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일부 성분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다른 마약류는 별도 시스템에 접속해야만 확인할 수 있어 의료쇼핑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전 의원은 같은 해 11월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사용하는 처방·조제 소프트웨어와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연계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식약처가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담겼다. 해당 법안은 이듬해 3월 공포돼 6월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의사는 처방 단계에서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 의원 측은 이번 결과가 의료용 마약류 관리체계가 사후 적발 중심에서 처방 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2024년 국정감사에서 확인한 의료용 마약류 관리의 허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법안 발의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결과는 국회의 문제 제기가 입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 국민 건강을 지키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제도 마련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처방 소프트웨어 연계가 모든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체계를 더 촘촘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6-07-09 15:15:30이정환 기자 -
도봉강북구약,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단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강사단 감단회를 갖고 상반기 사업을 점검했다. 또 하반기 교육 운영계획을 논의헀다. 약사회는 상반기 초·중·고등학교와 노인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50여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조수흠 강사단장은 교육교구 활용방안과 최신 교육자료, 강의계획안 등을 공유하며 하반기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두자고 강조했다. 김병욱 회장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은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약사의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참여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지속 확대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의약품 사용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하반기에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경찰서, 공공기관 등에서 교육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2026-07-09 14:58:17강혜경 기자 -
해킹 피해 크레소티 "질병코드 등 의료 민감정보 침해 안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크레소티(대표 박경애)가 해킹으로 인해 약국·환자 정보 일부가 유출되는 피해를 당한 가운데, 질병코드 등 의료 민감정보는 유출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크레소티는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처방전 자동 입력 서비스 이지스캐너와 전자 문서화 보관서비스 팜다큐 등 자사 서버에 대한 외부의 비인가 접근으로 일부 데이터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 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정식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경 외부 공격자가 회사 측에 데이터 침해 사실을 알리는 이메일을 발송, 회사가 이를 확인하고 대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조사 결과 1일부터 3일 사이 처방전 스캐너 연동 서비스의 데이터 베이스 서버가 외부 공격에 노출돼 비인가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즉시 보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정보를 보면 이지스캐너 서비스에서는 약국명, 대표자명, 사업자번호, 요양기관기호, 전화번호,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이메일, 주소와 계좌 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며, 팜다큐 서비스의 경우 약국기호, 약국명, 병원기호, 병원명, 교부일자, 교부번호와 함께 환자 성명, 생년월일,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마스킹 처리된 카드번호 일부가 포함됐다. 질병코드나 처방 약품 등 의료 민감정보는 서버에 저장되어 있지 않아 이번 사고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침해가 발생한 서버가 스캐너 서비스 전용으로 별도 운영되던 시스템으로, 회사의 핵심 서비스는 이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별도의 IDC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사고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 조사 결과가 확정되는 대로 재공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사고 인지 직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전면 차단, 악성코드와 백도어를 전수 제거했다"며 "이지스캐너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즉시 전환하는 한편 인프라 보안 수준을 근본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보주체 개별 통지와 홈페이지 공지를 완료하고, 전체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자율점검과 재발방지 대책 이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이용 약국과 환자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6-07-09 14:50:25강혜경 기자 -
지투지바이오, GB-5001 반복투여로 치매주사제 개발 속도[데일리팜=황병우 기자]지투지바이오가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의 반복 투약 데이터를 공개하며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경쟁력 입증에 나선다. 지투지바이오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6)에서 도네페질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GB-5001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GB-5001은 기존 경구용 치매치료제 성분인 도네페질을 월 1회 투약 가능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치매 치료에서 복약 순응도와 치료 지속성이 중요한 만큼, 지투지바이오는 장기지속형 제형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단회투여(SAD)와 반복투여(MAD) 결과가 공개된다. 지투지바이오는 앞서 캐나다와 한국인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단회투여 결과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학회에서는 반복투여 데이터를 처음으로 제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단회투여 시험에서 GB-5001은 70mg, 140mg, 280mg 투여 후 혈중 약물 농도가 용량에 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99일 동안의 약물 방출 데이터도 확보해 1개월 제형 개발 가능성을 뒷받침할 최고 혈중농도(Cmax)와 최고 혈중농도 도달 시간(Tmax)을 확인했다. 집단약동학 시뮬레이션에서는 항정상태(steady state) 약동학 결과도 확인됐다. 140mg은 대조약인 아리셉트 5mg, 280mg은 아리셉트 10mg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반복투여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항정상태 도달 과정, 약동학(PK), 안전성, 내약성 데이터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 반복 투여 환경에서의 개발 가능성과 장기지속형 플랫폼 경쟁력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파트너링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지투지바이오는 임상 1상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업개발(BD) 논의를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학회 발표는 당사의 장기지속형 치매 치료제 개발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임상 1상을 통해 확보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사업개발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 치료 시장은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지속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속 임상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GB-5001 AAIC 발표는 임상시험을 수행한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홍장희 교수 연구팀의 선우정 교수가 맡는다.2026-07-09 13:49:55황병우 기자 -
GC녹십자웰빙 원프렙1.38산, 임상적 유용성 재조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대장항문질환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원프렙1.38산 대장항문병원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국내외 장 정결제 최신 가이드라인과 당일 복용 장 정결제의 임상적 특징, 실제 처방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원프렙1.38산의 3상 임상시험과 시판 후 조사(PMS) 결과를 바탕으로 정결도, 안전성, 환자 순응도 등 주요 임상 지표를 검토하며 제품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했다. 좌담회 좌장을 맡은 한솔병원 정춘식 원장은 "대장내시경의 정확한 병변 진단을 위해서는 우수한 장 정결과 함께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장 정결제 선택이 중요하다"며 "최신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의료진 간 학술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앞으로도 근거 중심의 최신 학술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치료 선택과 환자의 검사 편의성 향상을 위한 학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7-09 13:17:28이석준 기자 -
휴온스엔, 춘천공장 증축…건기식 생산능력 1만6500톤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엔이 춘천공장 증축을 완료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 생산능력을 연간 1만6500톤 규모로 확대했다. 주정 추출 설비를 기존보다 200% 늘리고 물 추출 설비를 새롭게 구축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했다. 본문: 휴온스엔은 9일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춘천공장에서 증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춘천시 육동한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증축으로 춘천공장의 주정 추출 설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0% 증가한 연간 1만톤 규모로 확대됐다. 여기에 연간 6500톤 규모의 물 추출 설비를 새롭게 구축해 총 생산능력은 연간 1만6500톤으로 늘었다. 공장은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관리(PSM) 설비와 전 공정 방폭 설비를 적용했으며, 6kL급 대용량 추출기 6기와 고효율 농축 시스템을 도입했다. 휴온스엔은 그동안 농협홍삼 등에 천연물 추출 소재를 공급해 왔으며, 이번 증축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 소재 생산을 확대하고 천연물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 설비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 가동된다. 회사는 홍삼농축액 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간 건강, 눈 건강, 관절 건강 관련 소재 생산도 늘릴 예정이다. 향후 생약제제와 화장품, 천연 향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새롭게 구축한 추출 설비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천연물 소재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09 13:08:56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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