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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CSO 신고제, 시작보다 중요한 건 관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10월 시행된 CSO(의약품 영업대행사) 신고제는 제약 영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았다. 그간 CSO는 불법 리베이트 유통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신고제를 통해 이들을 관리·감독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고자 했다.그러나 제도 시행 이후 반 년여가 지난 지금, 현장에선 ‘신고만 받고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고개를 든다. 신고 접수로 확보한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했는지, 위법 사례는 얼마나 적발했는지, 무신고 업체에 대해선 어떤 조치를 내렸는지 등 후속 움직임이 알려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데일리팜이 최근 CSO 업계 종사자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고 이후 피드백이나 후속조치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제도의 주요 문제점 중 하나로 꼽힌 것도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CSO 신고제 도입은 제도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신고를 통해 기본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정부가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관리와 감독에 적극 나서야 한다. 단순히 서류상 신고 현황만 관리하는 데 머문다면, 오랜 기간 뿌리내린 불법 영업 관행을 근절하기엔 역부족일 것이다.이제부터라도 정부는 신고 내용을 기반으로 현장 실태 조사와 무신고 업체 단속, 위법 행위 적발과 처벌 등 실효성 있는 사후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 그래야만 CSO가 투명하고 전문적인 영업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나아가 제약산업 전반의 신뢰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미신고 CSO들의 제도 참여율을 높이려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일부 1인·영세 CSO들은 제도의 복잡성과 부담으로 인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이 제도 밖에서 불법 영업을 지속한다면, 투명성 강화라는 제도 목적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1인·영세 CSO들의 신고 참여를 독려하고,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제도 참여율 제고야말로 CSO 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전반적인 영업 환경을 개선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CSO 신고제 도입은 음지에 있던 CSO들을 양지로 이끌어내기 위한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진짜 시험대는 지금부터다. 제도의 실효성을 좌우하는 것은 ‘신고’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의 ‘관리·감독’이다. CSO가 전문화된 영업조직으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과거와 같은 불법 리베이트의 통로로 남을지는 결국 정부의 사후 관리에 달려 있다.정기적인 실태 조사와 무신고 업체 단속, 부당 영업행위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 실질적인 관리·감독이 없다면 CSO 신고제는 허울뿐인 껍데기로 남을 뿐이다. 제도를 도입했다는 안도감을 내려놓고, 제대로 작동시키는 데 역량을 기울여야 할 때다.2025-06-19 06:17:22김진구 -
[팜리쿠르트] 에이프로젠·제일약품·한미약품 등 약사 채용2025-06-19 06:15:35손형민 -
엠에프씨, 첨단바이오 AI 국책과제 수주…신사업 확장박장하 엠에프씨 부사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엠에프씨가 코스닥에 입성(2024년 12월 26일) 하자마자 정부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스스로 상장사 경쟁력(기술력)을 입증했다.엠에프씨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첨단바이오AI 분야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AI 기반 의약품 유연물질 및 불순물 예측·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최종적으로는 AI기반 의약품전주기 예측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 지금까지는 외산에 100% 의존했다.해당 과제는 엠에프씨 의약·소재 R&D센터가 주도한다. 지난해 1월 개소한 R&D센터는 엠에프씨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엔진으로 평가받는다.R&D센터는 신약 및 개량신약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와 공동으로 초기의 물질 디자인부터 유효물질, 선도물질을 도출하고 스케일업 최적화 공정개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근감소증 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박장하 엠에프씨 의약·소재 R&D센터장(부사장)은 "센터는 엠에프씨의 미래성장을 위한 다각적 접근과 광범위한 기술 도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 AI 기술 접목도 그 일환이다. AI 기반 연구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근감소증 치료제, 비만치료제 등의 고부가가치 소재를 개발하고 연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박장하 부사장과의 일문일답.-산업부 AI 활성화 과제 중 첨단바이오 분야 대표 과제를 수주했다. 어떤 내용인가=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업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AI 기반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445개 과제에 478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분야별로는 △AI팩토리 44개 과제, 627억원 △인공지능 반도체 20개 과제, 216억원 △자율주행차 82개 과제, 1206억원 △첨단바이오 80개 과제, 682억원 △지능형로봇 31개 과제, 296억원 △디스플레이 14개, 138억원 △핵심소재 17개 과제, 277억원 △에너지신산업 10개 과제, 74억원 등 산업과 에너지 전반에 걸쳐 투자된다.첨단바이오AI 분야 대표 과제는 'AI기반 의약품전주기 예측 통합 솔루션 구축'이다. 총 200억원 정도가 투입된다.이중 엠에프씨는 'AI 기반 의약품 유연물질 및 불순물 예측·관리 플랫폼 개발'을 맡았다. 2029년까지 총 63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경동제약, 알케 등과 협업한다.엠에프씨 과제는 다른 업체서 수행하는 ▲AI 기반 의약품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평가 플랫폼 개발(약 65억원) ▲ AI기반 의약품 체내동태 예측·최적화 플랫폼 개발(약 65억원) 등 과제와 더해져 최종적으로 'AI기반 의약품전주기 예측 통합 솔루션 구축' 목표 달성에 나선다.해당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 9개월간 국가연구비 약 2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과제다. 그간 신약개발에 사용된 국외 기술 및 프로그램을 전면 국산화함해 기술 선진화와 국산화, 자립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엠에프씨는 현재 외산 플랫폼에 100% 의존하고 있는 유연물질 및 불순물 예측을 대체해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해당 프로젝트 수주 원동력은& 65279;=엠에프씨는 오랜기간 신약과 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협업을 고려해 왔다. 이중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및 소재 연구를 제약산업의 필수적인 요소로 판단했다. 이에 회사는 현실적 접근성을 고려해 당사의 주력 사업분야인 API 및 개량신약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있다.신사업 핵심 부서 의약& 8729;소재 R&D 센터는 AI 기술 활용의 일환으로 2025년도 제2차 & 65279;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지원했다. 그 결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 과제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국가 성장전략 기반 바이오헬스분야의 산업화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해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통장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 (공고번호: 제 2025-196호)으로 맞춤형진단치료제품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통합형 사업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지원 예측 통합 솔루션 구축 [총괄연구개발]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지원 통합솔루션 개발 및 기업 지원총괄운영기관: (사)한국바이오협회[1세부] AI 기반 의약품 유연물질 및 불순물 예측& 8729;관리 플랫폼 개발 주관기관: 엠에프씨 주식회사, 공동기관: ㈜알케, 경동제약㈜[2세부] AI 기반 의약품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8729;평가 플랫폼 개발 주관기관: ㈜아이켄드럭, 공동기관: 생명공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3세부] AI 기반 의약품 체내 통태 예측& 8729;최적화 플랫폼 개발 주관기관: 퀀텀인텔리전스, 공동기관: 성균관대학교 약대, 중앙대학교 약대, 한국유나이티트 제약 -수주 원동력은 과제를 맡은 엠에프씨 의약소재R&D 센터 경쟁력과도 연동돼 보인다=그렇다. 엠에프씨는 경기도 과천지식산업센터에 위치한 의약& 8729;소재 R&D 센터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2024년 1월 문을 연 센터는 첨단 분석 장비와 우수한 연구 인력을 갖추고 혁신적인 의약 및 소재 개발에 주력해왔다.지난 1년간 센터는 국내외 다수의 제약기업과의 협업을 논의해 왔다. 국외는 외국 회사 2곳 등과 CDMO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는 알리코제약, 중헌제약과 CDMO 계약을 시작으로 퓨전바이오 등 벤처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계약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엠에프씨는 센터를 중심으로 CDMO 사업과 신약 개발의 초석을 다짐은 물론, 신약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외부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 (Open Innovation)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엠에프씨 주식회사의 연구개발 최전방부서로 자체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연구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센터는 엠에프씨 주식회사의 글로벌사업본부에 속해 있으며, 사업개발팀과 함께 유기적인 연구개발업무를 주도하고 있다.의약& 8729;소재 R&D 센터는 단순한 연구 시설을 넘어, 엠에프씨 주식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엔진이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의약& 8729;소재를 개발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다.-센터는 혁신신약 개발도 나서고 있다=엠에프씨는 신약개발의 깊은 이해와 필요성을 바탕으로 창사 이후 지속적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긴밀하게 연구 협력을 진행했다. 2021년 근감소증 치료제 신약개발을 본격화 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김현수 교수로부터 기술도입을 진행하고 공동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고령층의 삶의 질 저하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의약& 8729;소재 R&D 센터는 2024년 본 연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엠에프씨 주식회사가 축적해온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후보 물질 발굴 및 최적화에 주력하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비임상 효력 연구 및 질병 메커니즘 규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수년간 진행해온 연구는 2025년 그 결과를 ‘Experimental Cell Research’ 투고함으로 엠에프씨 주식회사의 신약개발이 서서히 가시화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Cedrol derivative attenuates muscle atrophy through regulation of myostatin transcription via Ca2+-CaMK-FoxO3a signaling pathways, Experimental Cell Research 448 (2025) 114577)고려대학교와 같은 산학협력 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엠에프씨 주식회사는 ▲신규 타겟 발굴 및 검증 ▲치료 후보 물질의 효능 및 안전성 평가 ▲임상 시험 진행 등 신약개발 전 과정에 걸친 공동연구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 이다.2025-06-19 06:00:56이석준 -
방광암 신약 '애드스틸라드린', 국내 희귀약 지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방광암 신약 '애드스틸라드린'이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희귀의약품 지정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구체적인 지정 적응증은 '유두종 유무에 상관없이 상피내암(CIS)을 가진 BCG-불응 고위험 비근침습성 방광암(NMIBC)의 치료'이다.애드스틸라드린(Adstiladrin, 나도파라진피라데노벡)은 미국에서 2022년 FDA 승인을 획득했다.이 약은 비복제성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인간 인터페론 알파2b 유전자를 전달, 방광 상피 내에서 직접 단백질을 발현시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애드스틸라드린은 방광암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NCT02773849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해당 연구에서, 애드스틸라드린 투여 환자 98명 중 51%가 종양이 완전히 소실된 완전관해(CR)를 달성했다. 평균 반응기간은 9.7개월로 나타났다. 또 CR을 달성한 환자 중 46%는 투약 12개월 후에도 재발 없이 상태가 유지됐다.가장 흔한 부작용은 점안 부위 분비물(33%), 피로(24%), 방광 경련(20%), 긴박뇨(19%), 혈뇨(17%) 등이 보고됐다. 부작용으로 임상시험을 중단한 비율은 1.9%였다.한편 비근침습성 방광암(NMIBC)은 방광 점막에 국한된 초기 방광암으로, 전체 방광암의 약 70~80%를 차지한다.이 중 고위험군은 재발 및 침윤 가능성이 높은 상피내암(CIS)이나 다발성 고등급 종양을 포함하는데, BCG 주입요법이 1차 치료로 쓰이지만 약 30~50%의 환자는 결국 수개월 내 재발 혹은 불응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후 표준 치료는 근치적 방광절제술이지만, 환자 부담이 큰 수술이기에 보존적 치료 수단에 대한 수요가 지속돼 왔다.2025-06-19 06:00:37어윤호 -
MSD, 폐렴구균 백신시장 참전...상위 혈청형 21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MSD가 개발한 21가 폐렴구균 백신 캡백시브가 국내에서도 연내 품목 허가가 전망되면서 시장 경쟁이 예고된다.캡백시브 제품사진제약업계에 따르면 MSD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캡백시브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르면 2025년 하반기 내 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캡백시브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의 대부분을 유발하는 혈청형으로부터 성인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백신이다.이전에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는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캡백시브와 PCV20을 비교한 STRIDE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했다.캡백시브는 PCV20과 공통으로 포함된 혈청형 10개(3, 6A, 7F, 8, 10A, 11A, 12F, 19A, 22F, 33F)에 대해 PCV20 대비 비열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캡백시브에 포함돼 있으나 PCV20에 포함되지 않은 혈청형 11개 중 10개(9N, 15A, 16F, 17F, 20A, 23A, 23B, 24F, 31, 35B)에 대해서는 우월한 것으로 입증됐다.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승인받았으며, 지난 3월 유럽에서 허가를 획득했다.캡백시브가 하반기 국내 허가 여부가 주목받는 이유는 3년 연속으로 국내에 폐렴구균 백신 신제품이 허가받게 되기 때문이다.2023년 말 MSD의 15가 백신 박스뉴반스가 소아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신속 편입됐고, 1년 뒤인 2024년 10월에는 화이자의 20가 백신 프리베나20이 식약처 승인을 획득했다.불과 1년 만에 또다시 상위 혈청형 백신인 21가 제품의 등장이 예고됨에 따라,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캡백시브의 허가 일정에 변수가 없다고 전제했을 때 이르면 내년 상반기 막바지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박스뉴반스의 경우 4월 말 출시가 이뤄졌으며, 프리베나20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6월 먼저 출시됐다.시장 상황 역시 소아 NIP를 두고 박스뉴반스와 프리베나20 그리고 성인에서 프리베나20과 캡백시브가 경쟁하는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이 경우 한국MSD는 백신 포트폴리오를 소아(15가)와 성인(21가)으로 이원화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측된다.실제 MSD는 박스뉴반스 출시 1주년 미디어 세미나에서 소아·성인별로 맞춤형 전략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장기적으로는 선점 효과를 가진 화이자 프리베나20에, 혈청형 수에서 앞서는 MSD의 21가 캡백시브가 맞붙는 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캡백시브는 성인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약 84~85%를 예방할 것으로 보고되며, 이는 프리베나20의 커버리지보다 높다.이 경우 화이자는 프리베나20의 성능과 임상 경험을 앞세워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현재 화이자는 프리베나20가 오랜기간 소아 및 성인 접종을 통해 검증된 프리베나13 기반 기술에 20개 혈청형 커버리지를 갖춰 안정성과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이밖에 사노피-SK바이오사이언스의 가세도 변수다. 비록 상용화 시기가 가장 늦지만, 21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또 하나의 대등한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특히 사노피 백신은 소아 대상으로 개발 중이어서, 향후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 접종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2025-06-19 06:00:02황병우 -
권익위 "약국 장기조제 실손보장 강화"...금융당국에 권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3개월 이상 처방이 빈번한 만성질환 조제에 대한 실손청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국민 대다수가 가입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이 만성질환자 등 장기적으로 약 복용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값 보장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권익위 권고안을 금융 당국이 수용할 경우 오는 10월 25일 시행되는 약국 실손청구 간소화와 맞물려, 약국 업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현재 실손보험은 통원 치료의 경우 통원 당일 한도(10~30만 원, 가입 시기별 상이) 내에서 진료비, 주사료, 검사료 등 병원 외래 비용과 약국 처방 조제비를 모두 합해 보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만성질환 등으로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은 높은 약값 부담을 모두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권익위는 이러한 불합리함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대상 질환에 대해 ‘30일 초과’ 장기 처방조제비 보장을 실손보험에서 별도로 마련하도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입원치료 시에는 연 5000만원 한도(2021년 7월부터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 기준) 내에서 병원 치료비, 원내 처방 조제비, 심지어 퇴원 시 처방받은 약제비까지 폭넓게 보장되는 것과 비교할 때 통원 치료의 약값 보장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특히, 값비싼 비급여 주사제나 도수치료 등은 보장하면서도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약제비 보장이 미흡해 실손보험이 건강보험의 보충적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또한 권익위는 다수의 보험사가 판매 중인 노후-유병력자 전용 실손보험에 대해 금융당국이 설계기준을 마련해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현재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일반 실손보험과 달리 금융당국의 표준약관이 없어 소비자의 권리 보호가 부족한 상황이었다.일례로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가입 심사를 간소화한다는 명목으로 일반 실손보험보다 약 2배 높은 보험료를 받고 있지만, 정작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게 필수적인 처방 조제비는 전혀 보장하지 않아 특화상품으로서의 취지가 무색했다는 게 권익위 판단이다.에 권익위는 금융위원회 보험업감독규정 및 금융감독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에 이들 상품의 설계기준과 표준약관을 마련하고,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통원 치료 처방조제비 보장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도록 했다.유철환 위원장은 "실손보험의 건강한 재정 운용을 위해 영양주사 등 비급여의 남용은 제한할 필요가 있지만, 만성질환자 등 장기 약 복용이 필요한 국민에게 필수 의료비 보장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개선안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2025-06-18 21:49: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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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약-송파경찰서 업무협약..."마약·피싱범죄 예방 협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회장 최명수)는 지난 17일 서울송파경찰서(서장 김용종 경무관)와 마약·피싱범죄 예방과 지역주민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에 점차적으로 침투하고 있는 마약·피싱범죄에 대한 예방과 홍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진행됐다. 이로써 경찰서는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지역주민과 소통의 접점에 있는 약국·약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구체적으로 ▲마약·피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홍보활동 ▲보복·업무방해 등 범죄로부터 약사 및 약국 종사자, 환자 보호 ▲마약·피싱 등 범죄수사 적극 협조 및 제보·신고 핫라인 구축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적극적인 협력 등을 약속했다.최명수 구약사회장은 “송파경찰서와 함께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활동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대표들의 임기 이후까지도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김용종 송파경찰서장도 “유년시절 느꼈던 동네 아이들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따뜻하게 품어주고 대화 상대가 돼주던 약사들의 친절함이 이제는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경찰도 여성 등 1인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이나 소규모 약국들의 안전을 위해서 힘쓰겠다”고 화답했다.2025-06-18 19:12:57정흥준 -
"문전약국도 특색 있어야죠"...소분 건기식으로 승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종합병원 문전약국도 개인맞춤 소분건기식 시장을 공략하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찾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맞춤 건기식 추천을 위해 AI 솔루션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다.충남 아산충무병원 인근에서 가장큰약국을 운영 중인 김동완 약사(36, 우석대)는 최근 ‘엔필라이(Npillai)’를 활용해 소분 건기식 상담을 시작했다.김동완 약사. 데일리팜은 김 약사를 만나 약국 소분건기식 서비스를 개발, 도입한 이유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김 약사는 지난 2023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다니며 건기식 제품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제품 조합에 필요성을 느끼면서 정부의 맞춤 건기식 시범사업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이후 김 약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웹 기반 AI서비스인 ‘엔필라이’ 개발에 나섰다.김 약사는 “1억2000만원의 지원금에 투자금을 보탰고, AI 업체와 함께 서비스를 개발했다. 현재는 정부에 고도화 지원사업도 신청해놓은 상태”라며 “엔필라이를 이용하면 환자 동의를 받아 심평원과 공단 API를 끌어와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 4분기에는 앱 출시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처방조제가 많은 문전약국이라 소분건기식 상담을 위한 AI시스템이 더욱 필요했다. 약사 상담의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가 대기하는 동안 ‘엔필라이’로 연결되는 QR코드를 활용해 상담을 받도록 권하고 있다.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약 봉투에도 QR코드가 찍혀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환자들은 귀가 후 이용해볼 수도 있다.약국 출입문 쪽에 상담 공간을 마련해두고, 전용 박스도 제작했다. 약사 대면 상담은 일대일로 이뤄진다는 한계가 있지만, AI는 동시에 여러 환자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최종적인 판단은 약사에게 있다”는 것이 김 약사의 설명이다.김 약사는 “조제약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QR코드를 안내해주고 있다. 1~2분이면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을 받으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약사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상담이 이뤄지면 즉시 필요한 환자는 바로 조제를 해주고, 그렇지 않은 경우 집으로 배송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만약 환자가 배송을 원할 경우 약국 내 건기식 소분전용 ATC를 활용해 소분조합 후 발송하고 있다. 소분용 건기식 제품은 약사회 시범사업으로 생산됐던 콜마BNH 제품들로 조합하고 있다. 향후에는 등록 제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김 약사는 “엔필라이는 현재 우리 약국만 사용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연결된 여러 약국들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보완해나갈 계획”이라며 “아직은 초창기라 유의미한 매출이 있지는 않지만 점차 우리 약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종병 문전약국임에도 공공심야약국으로 365일 운영을 하는 것도 차별화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였고, 결과적으로 매약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그는 “약국을 크게 로컬과 메디컬, 문전으로 구분하지만 다르지 않다. 결국 환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한다. 새벽 1시까지 운영한 뒤로 일반약 매출이 훨씬 커졌다”고 강조했다.이어 “시간이 갈수록 약국이 처방 조제로만 살아남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각자의 전문 분야를 키워야 하고, 약국만의 특색이 있어야 한다”면서 “엔필라이를 더욱 고도화하고 약국과 제조업체, 소비자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6-18 18:43:0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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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간호사 업무범위 시행규칙, 내달 입법예고 전망[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빠르면 내달(7월) 안에 '진료지원(PA) 간호사 업무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다.현재 간호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 상황 속 최대 쟁점인 PA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업무 세부 기준을 추가로 입법예고한다는 계획이다.19일 복지부 박혜린 간호정책과장은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박 과장은 "PA 업무규칙 입법예고가 7월에 이뤄질 경우 시행은 3~4개월이 소요되므로 10월이 지나야 될 것"이라며 "우선 시범사업에 포함된 행위에 대해서는 PA 간호사 업무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복지부는 지난 4월 25일 간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과정에서 PA 간호사 업무 세부 기준 관련 시행규칙안은 제외했다.의사와 간호사, 의료기관 등 관련 단체 간 의견이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복지부는 PA 간호사 업무 범위를 둘러싼 혼란을 빠르게 종식하기 위해 조속히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는 의지다.복지부는 우선 시범사업에 포함된 PA 간호사 업무 54개를 45개로 통합·조정했다. 제외된 행위는 향후 의료기관 신고 절차 등을 거쳐 수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박 과장은 "PA 간호사 공청회 이후 이견이 있어서 개별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정부가 생각하는 안이 있어도 갈등이 또 생긴다"며 "최대한 조율해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박 과장은 "PA 간호사 업무범위와 교육 자격 두 가지를 중심으로 이견이 있지만, 사실 이 두 가지는 실제 연결돼 있다"며 "공청회 내용 중 업무범위와 관련해 시범사업보다 추가된 내용은 있지만 시범사업 대비 더 수준이 높은 행위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행위 수준을 시범사업보다 낮췄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업무범위는 45개 행위로 통합·조정했다. 제외된 행위는 의료기관에서 신고하면 추가로 수행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신고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다만 규칙 시행이 조금 늦어지면 신고 기간도 밀릴 수 있다"고 했다.이어 "병원들이 연말까지 신고해서 내년까지 제외된 행위를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정부는 그 기간 사이에 업무규칙 정리를 할 계획"이라며 "교육과 관련해 간호사협회는 규칙 표준안을 만들 권한을 갖겠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여러 단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가지고 논의해 정부 표준안을 만들고 위탁기관 선정으로 교육하자는 방향으로 설득 중"이라고 덧붙였다.2025-06-18 18:01:48이정환 -
희귀약 보험약가 신속 조정...환율변동 따른 공급부담 해소환율 변동에 따라 약가 조정 신청이 완료된 베로랍(사진 위)와 조정 신청이 협상 중인 아이백스프로글리셈.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공급하는 보험 적용 의약품들의 급여 상한가 조정 기간이 당초 8~9개월에서 4개월 내외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기존에는 상한가 조정까지 최소 8~9개월 이상이 걸려 공급 차질과 센터의 재정 손실 우려가 제기됐지만, 정부가 일부 긴급 도입 의약품에 한해 조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지난 17일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인한 공급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조달 희귀의약품을 중심으로 급여상한가를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는 협의 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해당 체계를 통해 지난 1월 베로랍(Verorab)의 약가 상한금액 조정 신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베로랍의 보험약가의 경우 조정 전 6만3000원이었지만, 조정 후 10만4887원으로 65.9% 인상됐다.센터에 따르면 희귀의약품 대부분은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아 환율 변화에 따라 수입 단가가 민감하게 변동된다. 그러나 급여상한가는 고정돼 있어, 환율이 급등할 경우 센터가 손실을 감수하면서 공급을 이어가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실제로 최근 3년 사이 약 20%에 달하는 환율 상승이 있었고, 일부 품목의 경우 건당 1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이로 인해 환자 치료 접근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센터가 예산 한계로 공급을 지연하거나 보류할 경우, 국내 대체약이 없는 희귀의약품 특성상 환자들이 치료 공백을 겪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 때문에 환자 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김기영 희귀약센터 본부장은 "최근 3년 사이 환율 변동이 20% 정도 발생했다"며 "급여 상한가로 시장에 유통되는 희귀약의 경우 원가가 상승해 약제마다 1억원 이상의 손실액이 발생했다. 실질적으로 의약품 전체 구입비가 줄면서 다음 희귀약 공급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센터는 복지부·식약처·심평원·건보공단과 협력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공공조달 품목에 한해 약가 조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예외적 조정 절차를 마련했다. 해당 절차는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상한가 조정이 10일 이내로 단축될 수 있어, 공급 공백을 최소화하고 환자 치료 연속성을 높일 수 있다.신속 조정 절차의 대표 사례로는 올해 1월 조정이 완료된 '베로랍'과, 현재 조정이 진행 중인 '아이벡스프로글리셈'이 있다.김 본부장은 "기존에는 급여상한가 인상 조정은 여러 절차로 인해 행정기간만 8~9개월이 걸려 센터에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식약처가 복지부에 협조를 요청해 수급불안정 부분을 보정하는 절차를 이용해 환율 변동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환율 인상과 마찬가지로 인하가 발생할 경우에도 조정이 신속하게 이뤄진다. 김 본부장은 "환율이 인하돼 추가 잉여금이 발생하면 익월 1일자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협력 체계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조정이 가능해졌고, 공공기관의 조달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센터는 이외에도 희귀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가 협상이 지연되는 품목에 대해 무상 또는 실비 공급을 추진 중이다. 또 자가치료용 의약품 도입을 위한 해외 공급망 연계,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의 조기 보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2025-06-18 17:51:0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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