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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약사 역할…"조제에서 벗어나 건강을 보라"
기사입력 : 17.06.19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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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 약대 손현순 교수, 퍼스트디스 주관 세미나서 '미래의 약사' 조망



산업혁명 4.0 시대를 맞아 2017년과 2030년 사이의 약사와 약국은 어떻게 변화해갈까?

차의과약대 손현순 교수는 18일 전경련 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크플러스 리뉴얼 기념 세미나에서 미래의 약국과 약사 변화에 대해 조망했다.

 ▲약사의 미래 역할에 대해 강연하는 손현순 교수

먼저 손 교수는 약대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미래 약사 전망에 대해 '그저 그렇다' 50%, '밝다' 38.5%, '어둡다' 11.5%로 응답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사회 변화에 따른 약사역할 축소와 처방전에 의존하는 독립적 역할이 미약하다는 게 이유다.

이에 손 교수는 2030년 약사가 여전히 개인적으로 만족도 높은 직업이고 사회적으로도 중요하고 의미있는 직업일까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그는 "▲증기기관의 1차 산업혁명 ▲전기에너지의 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3차 혁명과 지능정보기술로 무장한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차이는 전문가 영역으로 들어온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00보고서를 보면 인공지능으로 인해 의사, 약사, 교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의약사의 인공지능 고용대체율은 51.7%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기술혁신이 약국 안으로 들어온다며 ▲잠재적 환자의 맞춤형 상담 ▲약물상담 ▲복약지도 ▲복약순응도 모니터링 ▲약물치료효과 및 부작용 모니터링 ▲처방자와 협력 ▲조제 등에서 어떤 부분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다.

손 교수는 "조제행위 부분에서는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다만 처방검토, 복약지도 등에서는 역할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손 교수가 제시한 EU,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미래약사 역할에 대한 백서에서 공통분모를 보면 조제가 약국 역할의 전분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


즉 ▲약국은 단지 처방약만 조제해 가는 곳이 아니다 ▲처방조제서비스로부터 임상서비스로 이동 ▲약사는 보건의료인들 중 가장 접근성이 좋다 ▲약사의 임상적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자 ▲지역주민 건강관리 및 공중보건 개선에 약국이 참여하자 ▲약국을 약 공급처 이상의 헬스케어 장소로 인식하자 ▲약국에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약사 역할을 재조명하자 등이다.

아울러 WHO가 제시한 약사역할 8-Star를 보면 연구자, 돌볼잠, 의사결정자, 의사소통자, 관리자, 평생학습자, 교육자, 지도자, 연구자 등이다. 그만큼 약사의 역할이 다양하다는 점을 WHO도 인정 한 것.

손 교수는 "과거의 고정적 관념에서 탈피하고 약사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게 해외 백서의 핵심"이라며 "금연, 건강모니터링 등 일차 의료인으로서의 역할을 폭넓게 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약사들도 정체성과 자질, 약사의 사회적 역할(존재이유)에 대한 정확한 자기 인식이 필요하다"며 "약사 존재 가치에 부합하는 실력, 직업 윤리와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사회 학생들이 갖춰야 할 주요 능력으로 공감능력, 도덕성, 문제해결능력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신국 기자(ksk@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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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leh
    맞는 말이네요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어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면 좋겠어요
    17.06.19 22: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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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 미래의 약사 역할…조제에서 벗어나 건강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