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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넘은 휴젤 레티보...中 매출 1200억원 달성
기사입력 : 21.11.01 06: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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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1년여 만에 실적 퀀텀점프...시장 안착 성공

1위 엘러간 3300억·2위 헝리 2600억...추월 눈앞

사환제약 네트워크·상하이법인 현지화 전략 성장 견인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가 중국 론칭 1년 만에 현지 판매가 기준 12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레티보의 올해 실적은 1200억원 초반대를 상회, 1위인 엘러간과 2위 헝리사의 판매고에 필적할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외형은 1조~1조3000억원 정도며, 엘러간과 헝리사가 각각 3300억·2600억원 상당의 매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톡신 시장은 7조원 가량이며, 미국 3조·유럽 2조·중국 1조·기타 1조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각종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톡신 분야 글로벌 빅3 마켓인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1조7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레티보의 매출 퀀텀점프 요인은 현지 독점 유통판매권을 가진 사환제약의 대리상 네트워크 시스템과 현지화 전략을 위해 설립된 휴젤 상해법인과의 협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환제약은 중국 전역에 포진된 대형유통사 150여개와 그리고 자사 영업망을 통해 병의원 3000 거래처에 레티보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톡신 판매 1위인 엘러간은 기존 도매 유통 방식에서 직접 영업으로 전환하는 추세며, 헝리는 '도매:직거래=50:50' 구조를 병행하고 있다.

상하이에 위치한 휴젤 중국법인(휴젤 상하이 에스테틱)의 즉각적인 현지 의사소통과 사환과의 전략적 협업 마케팅도 시장 확장에 상당한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휴젤은 지난 4월 중국 미용·성형 분야 권위자들로 구성된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을 발족, 휴젤 제품과 관련 임상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현지 시장의 수요와 특징 등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와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MEVOS 국제 미용 학술 대회, 젊은 의사들을 상대로 진행된 청두 카데바 워크샵, 10월 성형협회 주관 정품활동 등은 상해 법인 주도로 진행된 마케팅 행사들이다.

아울러 빠른 현지화 전략 구사를 위해 최근 중국 본토에서 각광받고 있는 왕홍(인플루언서)과의 협업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전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Fancy와 함께 온라인 판매에서 이틀간 총 1271만 누적 시청자가 접속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한국 기업 최초·글로벌 4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입한 레티보는 지난 2018년 임상 3상 종료 후 2020년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 올해 2월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했다.

노병철 기자(sasiman@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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