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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0억 당뇨약 가브스 특허만료…제네릭사 13곳 도전
    기사입력 : 22.03.04 12: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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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바이오·동구바이오 등 오늘부터 제네릭 본격 발매

    한미·안국, 2개월 먼저 시장 진입…오리지널과 점유율 경쟁

     ▲노바티스의 오리지널 가브스메트(좌)와 올해 1월 출시된 한미약품 빌다글·빌다글메트 제품사진. 5일 이후로는 한미약품·안국약품을 포함해 총 13개 제네릭사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특허가 4일 만료된다. 제네릭을 허가받은 업체들은 5일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선다.

    향후 460억원 규모 빌다글립틴 성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선 오리지널사를 포함해 총 14개 업체가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 가브스의 물질특허가 이날 만료된다. 기존에 제제특허를 회피한 상태로 물질특허 만료를 기다리던 업체들의 가브스·가브스메트 제네릭 발매가 5일부터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경보제약·대웅바이오·동구바이오제약·라이트팜텍·마더스제약·삼진제약·제뉴원사이언스·지엘파마·한국유나이티드제약·화이트생명과학이 본격적으로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에 앞서 안국약품·안국뉴팜·한미약품이 먼저 제네릭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한 상태다.

    안국약품·한미약품 등은 노바티스와 대법원까지 가는 특허분쟁 끝에 물질특허의 연장된 존속기간 중 55일을 무효로 만드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 판결을 근거로 안국약품·한미약품은 지난 1월 9일 제네릭을 발매했다.

     ▲빌다글립틴 성분 의약품 등재 목록(자료 보건복지부)


    향후 이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제네릭이 오리지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가 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브스의 원외처방액은 86억원, 가브스메트의 처방액은 380억원이다.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는 첫 번째 제네릭 출시인 만큼, 처방 현장에서 오리지널과 제네릭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각 제네릭사들은 다양한 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안국약품·안국뉴팜·한미약품은 2개월 먼저 시장에 진입한 이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경우 오리지널과 동일한 용량의 제품을 모두 발매한 것으로 확인된다. 오리지널과 적극적인 스위칭 전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경보제약도 한미약품과 마찬가지로 오리지널과 동일한 용량 제품을 모두 발매하며 추격을 예고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단일제 대신 복합제 1종의 판매에 우선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삼진제약은 가브스메트 50/500mg 용량 제품을 우선 출시키로 결정했다. 이후 단일제까지 발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화이트생명과학·마더스제약·대웅바이오·라이트팜텍·지엘파마·제뉴원사이언스·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9개 업체는 단일제에 우선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

    동구바이오제약·화이트생명과학·마더스제약·대웅바이오·라이트팜텍은 저렴한 약가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들은 가브스 제네릭의 보험등재가를 동일 성분 최저가인 204원으로 책정했다. 오리지널(314원) 대비 65% 수준이다.
    김진구 기자(kjg@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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