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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 '케이캡'의 힘...HK이노엔, 2년새 매출 2배 '껑충'
    기사입력 : 22.08.02 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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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매출 2519억 전년비 36% 증가...역대 최대 규모

    케이캡 2분기 처방액 305억 승승장구...백신·숙취해소제 매출 증가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이 신약 ‘케이캡’의 높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6.5%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519억원으로 전년보다 36.2% 늘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 2020년 2분기 1309억원에서 2년 만에 2배 가량 성장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태내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0년 4분기 463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분기별 HK이노엔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자체개발 신약 케이캡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은 지난 2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305억원으로 전년보다 19.1% 성장했다. 케이캡은 1분기 처방실적이 301억원으로 전년보다 23.3% 확대된데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캡은 상반기에만 606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처방금액 309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해에는 출시 3년 차에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케이캡은 올해 들어 2월과 4월을 제외하고 모두 월 처방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캡의 급여 범위 확대도 가파른 성장세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케이캡은 출시 당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는데 지난해 11월부터 위궤양 영역에도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자궁경부암 백신 등 MSD 백신의 주문량이 증가한 점도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HK이노엔은 지난해부터 한국MSD의 4가 HPV백신 ‘가다실’ 등 백신 7종의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액제 및 숙취해소제의 매출 증가 효과도 있었다. 병의원 방문 및 수술 건수 증가로 전체 수액 제품군의 수요도 늘었고 모임, 회식 등이 활발해지면서 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K이노엔은 3, 4분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추가 글로벌 진출 계약 및 미국 후속 임상을준비 중으로,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계속될 것”이라며 “숙취해소제는 컨디션스틱을 필두로 MZ세대까지 소비층을 지속 넓힐 예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제품들로 내실있는 성장이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승현 기자(1000@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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