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인도 등 7개국 수출 계약
- 천승현
- 2022-05-11 0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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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레디와 완제품 수출 계약...총 34개국 진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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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은 인도 제약사 닥터레디(Dr. Reddy’s Laboratories)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계약을 맺은 국가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총 7개국이다.

1984년 설립된 닥터레디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3조원, 직원수 2만000명의 인도 유력 제약사다. HK이노엔 측은 “닥터레디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인도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케이캡의 빠른 시장 점유율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19년 국내 발매된 '테고프라잔' 성분의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다.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방금액 1096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HK이노엔은 전세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 상위 4개 국가 중 일본을 제외한 중국, 미국, 인도 3개국에 케이캡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인도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작년 3분기 누계 기준 약 9000억원으로 중국(3조1000억원), 미국(2조8000억원), 일본(2조1000억원)에 이어 지난해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이 기술 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 수는 총 34개국으로 늘었다.
닥터레디 인도 및 신흥국 담당 라마나(M.V. Ramana) 사장은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우리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 케이캡의 우수한 경쟁력과 당사의 강력한 영업망이 시장 공략에 있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는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최근 현지 판매에 돌입한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매출이 본격 확대될 예정”이라며 “2028년까지 유럽을 포함한 100개국에 케이캡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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