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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원가 경쟁력·고수익 품목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 이석준 기자
  • 2026-08-14 08:19:40
  • 요약
  • 상반기 매출 951억원·영업손실 63억원…2분기 적자전환
  • 콜린 재평가 충당금·연구개발비 증가·원료가 상승 수익성 부담
  • 원료 조달선 다변화·자사 제조 확대…고수익 ETC 품목 집중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이 원가 경쟁력 강화와 고수익 품목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 상반기 영업손실 6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원료의약품 조달선 다변화와 자사 제조 확대, 저수익 품목 정리 등을 추진한다.

알리코제약은 14일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951억원, 영업손실 63억원, 당기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503억원보다 6.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1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7억원으로 전년 동기 5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콜린 재평가 충당금 추가 계상과 경상연구개발비 증가가 2분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원자재와 원료의약품 가격 상승, 상품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원가 부담과 일부 저수익 ETC 주요 품목 정리도 실적에 반영됐다.

알리코제약은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경영 역량을 집중한다. 향후 약가 인하 정책에 대응해 원료의약품 조달선을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기준으로 생산 품목을 조정할 계획이다. 자사 제조 품목 확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지난해 원료 수급 불안에 따른 품절 위험을 해소한 고수익 ETC 제품의 공급도 확대한다. 고혈압·고지혈증, 소화기, 통증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자사 제조 및 고수익 품목의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근 단행한 인사 이동과 조직 개편도 수익성 중심 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조직 운영 효율과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하반기는 이익 개선을 위한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 주력 품목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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