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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급 불안정' 슈도에페드린, 처방 얼마나 늘었길래
    기사입력 : 23.05.13 05: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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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약제 수급난에 균등 공급 결정

    1분기 처방액 16억...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전보다 161% 증가

    보험약가 20원대...추가 생산동력 낮아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슈도에페드린’이 장기간 수급 불안정을 겪고 있다.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시장이 연간 50억원대로 크지는 않지만 코로나19와 감기 환자 증가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슈도에페드린의 보험상한가가 20원 가량에 불과해 제약사들의 추가 생산 동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약사회는 제약사와 의약품유통협회의 협조를 통해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약국 균등 공급을 실시한다.

    약사회는 삼일제약의 ‘슈다페드’와 코오롱제약의 ‘코슈’ 중 1개 제품에 대한 공급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 받아 약국당 1병(500정)을 공급할 예정이다.

    작년 말부터 슈도에페드린 제제 수급 불안정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균등배분을 결정했다.

    슈도에페드린은 감기, 부비동염, 상기도 알레르기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주로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분기별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외래 처방금액(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슈도에페드린은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52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1년 30억원에서 1년 만에 72.3% 확대됐다. 슈도에페드린의 처방금액은 2019년 55억원에서 2020년과 2021년에는 30억원대로 축소됐다.

    2020년과 2021년 슈도에페드린 처방 시장 위축은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2021년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에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슈도에페드린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분기별 처방액을 보면 슈도에페드린의 처방액은 2021년 3분기 6억원에 불과했는데 4분기에 11억원으로 2배 가량 뛰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7억원으로 2년 전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 1분기 슈도에페드린의 처방 규모는 16억원으로 2021년 1분기 6억원에서 2년 새 161% 증가했다.

    최근 슈도에페드린의 처방 확대는 코로나19 확진자 뿐만 아니라 감기나 독감 환자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슈도에페드린의 약가가 낮다는 점도 제약사들이 생산을 쉽게 늘리지 못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슈도에페드린60mg 단일제는 7개 급여목록에 등재됐는데 보험상한가는 최대 23원에 불과했다. 6개 제품이 23원, 1개 제품은 20원에 등재됐다.

    업계에서는 슈도에페드린의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이 약가인상 필요성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최대 76.5% 인상했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보험상한가는 43~51원에 불과했는데 최대 9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약사들이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에 난색을 보이자 이례적으로 일괄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올해 12월부터 일괄적으로 70원으로 조정되는 한시적 인상이다. 제약사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의 약가 인상과 함께 생산 증대를 약속했다.
    천승현 기자(1000@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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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지
      돈문제잖아
      슈도제제 2배이상 약가 올려줘라
      제약회사가 땅파서 장사하냐
      괜히 다른 비싼약들 처방내서 건보 재정 축내게 하지 말고 슈도 제제 2배 이상 약가 올려줘라
      그게 정부나 제약사나 의사나 약사 다 윈윈인거야
      복지부나 약사회 멍청한건 여전하구나
      핵심을 못 짚어 항상
      23.05.13 11:29:28
      0 수정 삭제 11 4
    • 박약사
      슈도에페드린은 마약 제조원료로서 통제 받는데...
      수요급증과 공급부족사이에 마약 제조용으로 흘러가지 않는지 원료부터 흐름을 추적하기 바란다.
      약국에는 판매량을 통제하면서 제조량은 통제안하나?
      가격이 문제가 아니다. 엉뚱한 공급흐름이 느껴진다.
      23.05.13 10:56:31
      0 수정 삭제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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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목 : 수급 불안정 슈도에페드린, 처방 얼마나 늘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