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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공적플랫폼, 민간업체가 보는 실현 가능성은?
    기사입력 : 23.05.17 12:10:53
    6
    플친추가

    약사회→플랫폼 약국API 제공..."조제부터 공적플랫폼으로"

    종속·수수료 부과 등 해법...약 배송 불가가 전제조건

    업체들 "양날의검" 입장 차..."시범사업 시행안이 중요"
     ▲약사회가 14일 임원 결의대회에서 발표한 공적플랫폼 프로세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앞두고 대응전략 2안으로 약국이 주도하는 공적 플랫폼을 꺼내 들었다.

    시범사업 저지와 동시에 플랜 B를 공식화하면서 약사들 뿐만 아니라 민간 업체들도 주시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모델이 공개되지 않아 약사들과 업체들은 반신반의한 반응이다. 특히 협의 당사자인 업체들은 “양날의 검”이라며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약사회가 그리는 공적 플랫폼은?=약사회는 약국이 수십개 플랫폼 업체에 가입해 종속되는 걸 막기 위해 약국용 플랫폼을 일원화 하겠다는 취지다. 이렇게 되면 종속 뿐만 아니라 약사들이 걱정하는 수수료 부과 우려도 해결할 수 있다.

    약사회는 약국API를 민간업체에 제공하고, 약국 선택 이후 조제 단계의 정보 관리는 약정원이 만드는 공적 플랫폼에서 맡겠다는 것이다.

    심평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국 약국 데이터에 약사들이 직접 자신의 약국 정보 데이터를 반영하는 과정을 거치면 약국API 제공이 가능해진다.

    다만, 약사회가 약국API를 제공하는 데에는 플랫폼이 약 배송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깔려있다. 환자 인접 약국을 자유롭게 선택해 조제가 가능하다면 굳이 배송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플랫폼 개발을 맡은 약정원 관계자는 “업체들이 활용하는 공공API에는 약국명, 위치정보 등만 있고 전화번호와 팩스번호가 다른 경우도 많다. 운영 정보도 불투명하다”면서 “공적 플랫폼에 모든 약사들이 가입돼 있다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여러 플랫폼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고, 민간 업체에 종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웹(PC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고 약사들의 협조로 힘을 가질 수 있다. 시범사업 전까지 완성이 가능하다. API를 제공하고 각 민간 업체들의 의사가 있다면 충분히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또 “정부의 시범사업안이 나오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다. 정부의 안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약사들이 합심해서 모일 수 있다면 공적플랫폼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체들 “장단점 분명...기술 구현과 협의 시간 필요”=공공데이터 혹은 일부 제휴약국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플랫폼 입장에선 약사회가 제공하는 약국API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데이터의 질이 보장되는 데다가, 별도의 약국 영업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약국 대상 서비스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장단점이 분명하다.

    민간 A플랫폼 관계자는 “운영해보니 약국 공공데이터는 운영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 약사회가 제공하는 약국 정보는 도움이 된다”면서 “또 업체 입장에선 별도의 약국 영업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점이 있다”고 했다.

    또 이 관계자는 “조제 완료 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조제 과정에서 민간과 공적 플랫폼이 정보를 주고받게 된다”면서 “기술적으론 가능하다. 다만 아직 보완이 필요한 상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B플랫폼 관계자는 “업체들 입장에선 양날의 검이다. 찬반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 업체마다 서비스 모델도 차이가 있고 운영 상황도 달라 의견이 나뉠 수 있다”면서 “가령 약국을 이미 많이 확보한 곳은 반대할 수 있고, 현재 약 배송을 하지 않는 곳은 이점만 있으니 환영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사회 공적 플랫폼이 솔깃한 제안인 것은 맞다. 다만 아직 산업계도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상태고, 의견 차이도 있어 더 많은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또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것도 간단하지는 않아서 시범 사업 전까지는 시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시범사업서 약 배송 그대로면 동력 떨어져=약사회가 말하는 공적 플랫폼이 의미를 갖기 위해선 정부 시범사업안에서 배송이 배제돼야 한다.

    약사회가 약국API를 민간 플랫폼에 제공하는 목적은 결국 인접 약국 연결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대면 원칙을 지키는 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지부의 계획은 시범사업을 2주 앞두고도 안갯속이다. 약사회는 공적플랫폼의 방향성을 전국 약사회 임원들 앞에서 공유했는데, 정부 계획안이 공개되는대로 구체적인 내용들도 발표할 예정이다.

    약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시범사업안이 나오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다. 그대로 약 배송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약사회는 대안으로서 공적플랫폼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결국엔 복지부 결정이 중요할 거 같다. 아직 우리도 전혀 모른다. 시범사업에 배송 허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흥준 기자(jhj@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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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소업체 난립하는 플랫폼을
      못해서 안했겠나??
      23.05.17 14:17:31
      0 수정 삭제 0 0
    • ㅋㅋㅋ
      약사회는 민간업체에 협력하자고 요청할 필요가 없다.
      약사회는 공적 플랫폼을 만들고 회원들에게 이를 안내하라. 약사회의 공적 플랫폼과 협력하고자 하는 플랫폼 업체에게는 성분명 처방을 의무화 해라. 환자는 약을 원하고, 약은 약국에 있다. 환자가 원하는 것은 진료가 아니다. 비대면 진료에 있어 진료의 의미는 환자가 약을 받기 위한 적법 절차 과정일 뿐이다. 약사들이 단합하면 얼마든지 비대면 진료 시장은 장악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 피할 수 없다면 적극 대응하자.
      23.05.17 13:58:59
      2 수정 삭제 11 0
    • 천사
      좋은 전략
      닥터 뭐시기처럼 이미 약국을 확보한 선발업체들은 나중에
      약국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삥 뜯을 수 없기 때문에 거절할 가능성이
      크지만 후발업체들은 약국 정보를 몰아주면 약사회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큼. 약국으로서는 어쨌든 약배송만 안 하면 지금과 달라질 게 없음
      23.05.17 13:45:34
      0 수정 삭제 5 0
    • 테스형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은?
      환자가 종합 감기약 등을 구매하려 갔다가, 약사의 권유로 비대면 진료를 받고, 방문한 약국에 구비되어 약으로, 즉시 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이 지원해 주고, 플랫폼은 수수료나 광고비를 챙기는 것. 조제약을 현장에서 받을 수 있으니 환자도 좋고, 조제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약사도 좋고, 수수료 챙기는 플랫폼도 좋고, 한가한 의사는 비대면 진료로 진료 수입을 올릴 수 있으니 좋고. 바쁜 의사나 약사는 대면 진료나 대면 조제로 돈 벌고. 서로 상생할 방법을 찾아야지.
      23.05.17 13:24:58
      1 수정 삭제 5 1
    • 테스형
      플랫폼의 지금의 근시안적인 발상은 스스로를 망하게 만들 것이다.
      플랫폼 회사들은 의사들처럼 플랫폼에 종속된 약국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려 하기에, 약사회의 공적 플랫폼에 소극적인 것이다. 이는 소탐대실의 발상이다. 이는 비대면 진료 시장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환자를 비대면 진료로 유도해 주는 수 많은 동네 약사들의 이해가 결정적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동네 약사들의 이해에 맞추어 주어야 플랫폼도 살아 남을 수 있다. 종속 약국을 통한 탈모약, 여드름약 장사로는 플랫폼의 미래는 없다.
      23.05.17 13:15:27
      8 수정 삭제 4 1
    • ㅇㅇ
      공공데이터 센터가면
      공짜로 API 딸수 있는데 뭐 볼거 있다고 약사회껄 받나 ㅋㅋㅋ 그 데이터 하나 줬다고 코딩도 모르는 놈들이 후까시 개까시는 다 잡을텐데 ㅋㅋㅋ 시대에 뒤떨어진 것들
      23.05.17 12:42:24
      3 수정 삭제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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