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약사 정신과 치료 받아"…병원지원금 피해 사례 속출
기사입력 : 21.05.04 12:05:23
23
플친추가

약사 부모가 청와대 청원..."처방전 빌미로 7000만원 요구"

공공연한 리베이트 대책 촉구...약사들 "복지부 의지 중요"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자녀를 둔 부모가 병원지원금으로 정신과치료를 받는 등 피해를 입었다며 청와대에 대책을 촉구했다.

최근 언론을 통해 의사가 약사에게 요구하는 병원지원금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피해 사례들이 하나둘 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습이다.

이에 일선 약사들은 현장의 자정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문제 해결의 키는 복지부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반응이다.

충청남도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약사의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처방전을 빌미로 한 병원지원금 요구에 피해를 입었다며 어제(3일) 청와대 청원을 제출했다.



A씨에 따르면 약국 인수 6개월 만에 병원이 이전한다는 소식을 병원장 가족인 건물주로부터 전해들었다.

이후 병원장은 병원과 함께 이전하자는 제안을 했고, 약사는 어쩔 수 없이 이전할 곳의 임대차계약까지 진행하게 된다.

문제는 기존 약국의 보증금 반환 과정에서 일어난다. 약 2억원의 보증금 중 7000만원 가량을 지원금 명목으로 제외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다.

약사는 지원금을 줄 수 없다고 했지만 건물주는 오히려 액수를 높이며 약사와 약사 아내 등을 압박했다. 병원장 또한 손해보는 한이 있어도 처방전을 주지 않겠다며 협박을 했다는 것.

A씨는 "윽박을 지르기도 했고, 녹취록도 가지고 있다. 약사 아들은 정신신경과 진료를 받기도 했다"면서 "원장과 건물주가 공모해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아들과 임신한 며느리를 협박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공연히 일어나는 지원금, 리베이트 협박문제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꼭 대책마련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해당 청원은 지인 약사가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면서 알려졌고, 1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관리자가 공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로는 아직 관련된 민원이 접수되지 않았다.

일선 약사들은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병원지원금 문제 해결의 키는 복지부가 가졌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 B약사는 "병원 지원금을 주고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면 본인도 문제가 되고, 지원금을 주지 않았다고 해도 앞으로 관계를 생각하면 공론화할 수가 없다"면서 "자율적인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것만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 복지부가 의지를 가지고 해결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약국 부동산 관계자도 "약국 수급 불균형 때문에 문제 해결은 더 요원하다. 이미 상당히 고착화돼있다. '내가 안 주면 다른 누군가는 주고 들어온다'는 생각들을 하기 때문에 지원금을 주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도 최근 병원지원금 문제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문제시되자 실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의약단체와 협력해 구체적인 지원금 사례 등 현황을 파악하고, 쌍벌제 특성상 신고와 적발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단속을 강화하고 제도개선방안 등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약사회도 개설 예정자와 불법 알선 및 중개행위에 대해서도 처벌하자고 정부에 주문했다. 약사회는 지난 30일 성명을 통해 "의료기관의 불법지원금 요구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의지 표명과 미비한 법률 제개정에 나서달라"고 복지부에 요구했다.
정흥준 기자(jhj@dailypharm.com)
글자크기 설정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 저 의사
    병원운영 못하게 해야함
    저 의사랑 저 건물주 일벌백계해서 병원운영 다시는 못하게 해야할듯..
    21.05.07 15:30:20
    0 수정 삭제 2 0
  • 어쨋든
    이렇게 여기저기 언론에 나오는데
    이슈도 안되고 개선이나 해결책이 되는 방향도 안되고 묻히면 이렇게 그냥 불합리하게 사는것이 되겠죠..
    청원합시다 청원주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Q0CQxQ 라고 아래에 댓글달려있어서 다시 올립니다 저도 청원했네요
    21.05.05 14:56:08
    0 수정 삭제 5 0
  • 동래약사
    보편화 된듯요
    얼마전 이비인후과 이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건물주를 만났더니 의원에서 약국하고 병원을 다 계약 했다던군요. 그리고 연락온게 약국은 전전세로 계약해야하고, 원래 월세하곤 200만원을 더 부르더군요. 중간에서 매월200을 먹겟다는 거죠. 안하겠다고 했는데..몇달뒤 지나가보니
    21.05.05 13:24:15
    0 수정 삭제 0 0
  • 너무하다
    이건 중대한 범죄아닌가요?
    의사의 탈을 쓴 악마네요 가족인 건물주와 작당한걸 보니 원래부터 계획된것 같네요... 저 약사님 정말 안타깝습니다
    21.05.05 04:21:29
    0 수정 삭제 9 1
  • 132
    아직도 대깨문 이십니까?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21.05.04 23:16:21
    0 수정 삭제 2 5
  • 그림자
    리베이트
    약국과 의원사이는 악어와 악어새다...결코 벗어나기는 어렵다
    약사라면 누구나 다 알고있는 사실아닌가?
    일본처럼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은 이상은 해결은 절대 안된다
    일본도 초반 분업시 리베이트 땜에 골치를 앓았지만..
    그 이후 아주 잘 진행되고있다....
    미국또는 서방선진국을 잘 연구해서 빨리 정착이 돼어야한다
    21.05.04 19:29:18
    0 수정 삭제 2 0
  • 증원때문
    병원장 가족건물?
    약사회랑 교수들이 나서서 무대포로 증원 해놓은 탓이죠
    ㅉㅉ
    한치앞도 못보는 것들
    그리고 저 병원은 원장 가족명의 건물에 약국임대하고 갑질하는데
    애초에 원장 가족인 사람 건물에 약국 넣는거 자체가 불법이어야 정상 아닌가요
    21.05.04 18:04:36
    0 수정 삭제 4 1
  • 약사도 받음
    약국도 리베이트에서 자유롭지 못함
    코로나로 보건소 식약청 심평원 특사경 애들 바쁘다는 이유로 일부약사들 또한 신규품목도매상들에게 리메이트 받는모습이 공공연히 발견된다. 개인카드 결재 금융 할인도 복지부에서 조정한것보다 훨씬 많이 제공되고 있고. 의사 약사들에게 세금 걷어 들여라.
    21.05.04 17:33:19
    0 수정 삭제 2 13
  • 김대업
    이게 다 브로커 탓입니다
    임원들 자리잡은거 건드리지마셈!!!
    21.05.04 17:01:48
    0 수정 삭제 4 1
  • ㅊㅍ
    김대업
    김대업은 도대체 하는게 뭐냐?
    쓸뎅없는 공적마스크 같ㄴ은거 하지 말고 약사들 위해서 이런거나 앞장서서 해라. 그러라고 뽑아준거야!!
    21.05.04 16:30:03
    0 수정 삭제 8 0
  • ㅋㅋㅋ
    델팜 짱!
    한약사를 위해 구인구직도 만들어주고~ 서로 맨날 치고박게 하게 해주고~ ㅋㅋㅋ
    약사들은 원래 신경 안써도 돼~ ㅋㅋㅋㅋ
    한의사 신문 사이트에 한약사 구인구직 만들었으면 미쳤냐고 쌍욕하고 난리났을건데 약사들은 그래도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치고박고 싸우니 사이트 조회수 팍팍 올라가고 얼마나 좋아??
    신국이 최고~! 데일리팜 최고~!!!
    김남주 바이오 광고주 최고~!!! 우주천사 강신국~!! 우주천사 이정석~!!!
    21.05.04 16:13:02
    0 수정 삭제 3 1
  • 00
    yy
    \'약사에 대한 의사의 지원비 및 리베이트\'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Q0CQxQ
    친구 부모님이 올린 청원이에요.

    최근에 뉴스에서도 나왔었던 문제이고...
    21.05.04 15:42:13
    0 수정 삭제 2 0
  • 00
    yy
    \'약사에 대한 의사의 지원비 및 리베이트\'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Q0CQxQ
    친구 부모님이 올린 청원이에요.

    최근에 뉴스에서도 나왔었던 문제이고...
    21.05.04 15:41:49
    0 수정 삭제 0 0
  • 00
    00
    \'약사에 대한 의사의 지원비 및 리베이트\'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Q0CQxQ
    친구 부모님이 올린 청원이에요.

    최근에 뉴스에서도 나왔었던 문제이고...
    21.05.04 15:41:31
    0 수정 삭제 1 1
  • 약사
    세상이 밝아졌는데 이쪽은 더욱 어두워짐
    대한약사회장 김대업은 체온계에 그리 몰두할 것이 아니라
    약사들의 진짜 고통인 병원지원금 문제 해결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나서라!
    21.05.04 14:47:53
    0 수정 삭제 13 1
  • ㅇㅇ
    이거 진짜 의약분업 흔드는 중대 범죄행위이다
    조폭도 아니고 자리값달라는 ㅅㄲ들 진짜 면허 취소해야
    일부 애들은 거지인가? 약국에 돈 달라고 징징, 쪽팔린줄 알아야지
    21.05.04 14:26:18
    0 수정 삭제 19 1
  • .
    안타깝네요정말
    위 기사에 실린 청원링크이네요 이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Q0CQxQ
    21.05.04 13:55:51
    0 수정 삭제 3 0
  • 성분명처방이면
    모든게 해결..
    성분명처방이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굳이 병원 근처 약국에 갈필요가 있나여.
    21.05.04 13:41:48
    1 수정 삭제 18 3
  • ㅋㅋ
    약이나 파는 주제에
    공부 못했으면 우리한테 돈 좀 넣줘야 처방전좀 찔러넣어야 되지
    21.05.04 12:56:14
    3 수정 삭제 1 17
  • 참나
    저런 걸 왜 주냐?
    안 주면 될 거 아냐. 누가 뺏었냐? 그냥 지가 더 쳐먹으려고 준 거 아냐...
    21.05.04 12:55:05
    2 수정 삭제 8 13
  • 열정
    다 필요없고 한두놈만 제대로 족치면 된다
    일벌백계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그리고 저기 언급된 의새,건물주 ㅆㄹㄱ놈들은 감방가즈아~
    21.05.04 12:45:16
    0 수정 삭제 21 1
  • 제기랄
    약사회는 복지부 탓, 성분명 처방 탓만 하다가 영원히 날 샐 것이다.
    리베이트의 근본 원인은 기형적인 의약 종속형 분업 때문에 있으므로,.....약사들 스스로가 먼저 보다 적극적인 처방전 분산을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모든 분업 제도 개선을 하면서, 복지부나 의사회에도 협조를 구해야 하는데,...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감이 떨어지라고 열심히 떠든다고, 복지부가 약사들 입안으로 감을 떨어뜨려 주겠냐?
    21.05.04 12:25:20
    0 수정 삭제 11 0
  • ㅋㅋㅋ
    면허 취소 가즈아~
    한약사를 위해 구인구직도 만들어주고~ 서로 맨날 치고박게 하게 해주고~ ㅋㅋㅋ
    약사들은 원래 신경 안써도 돼~ ㅋㅋㅋㅋ
    한의사 신문 사이트에 한약사 구인구직 만들었으면 미쳤냐고 쌍욕하고 난리났을건데 약사들은 그래도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치고박고 싸우니 사이트 조회수 팍팍 올라가고 얼마나 좋아??
    신국이 최고~! 데일리팜 최고~!!!
    김남주 바이오 광고주 최고~!!! 우주천사 강신국~!! 우주천사 이정석~!!!
    21.05.04 12:15:03
    0 수정 삭제 6 6
0/300
 
메일보내기
기사제목 : 약사 정신과 치료 받아…병원지원금 피해 사례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