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독과점 북미 톡신 시장 혁파...빅3 퀀텀점프 자신"
기사입력 : 21.05.14 06:00:25
0
플친추가

|인터뷰| 제임스 하트만 대표(휴젤 아메리카)


 ▲제임스 하트만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K-톡신 리딩 품목 '레티보(Letybo)'를 블록버스터 보툴리눔 톡신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임스 하트만(James P. Hartman) 휴젤 아메리카 대표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FDA 품목허가 신청과 함께 북미 시장 공략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하트만 대표는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FDA 허가가 완료되는 내년 중순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 실현이 기대된다. 3년 내 레티보를 TOP3 브랜드로 도약시키는 것이 목표다. 2025년 휴젤 전체 보툴리눔 톡신 매출액의 3분의 1 이상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휴젤은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3상(BLESS 1,2)에 착수, 2019년 1월 해당 과제를 공식 종료했다. 이후 같은 해 4월 미국 현지 자회사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를 통해 마지막 임상 시험(BLESS 3)에 돌입,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해 3월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으로 레티보 50유닛과 10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유럽, 중국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거점섹터로 규모는 2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미국에서의 성공은 세계적으로 그 제품력과 영업력을 인정받은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하트만 대표는 "미국 톡신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10% 정도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은 밀레니얼 이후 소비자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톡신 시술 경험률은 낮다. 또한 기존 병의원 채널에서 레이저클리닉 등 새로운 채널로 확장되면서 시술자 기반이 확대되고 있어 많은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에 휴젤은 2018년 오스트리아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휴젤 아메리카를 설립, 현지 시장 수요 확대 및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다채로운 전략을 구상 중에 있다.
 
휴젤 아메리카는 레티보와 크로마사의 HA(히알루론산) 필러에 대한 미국 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크로마의 HA필러는 허가를 위한 미국 임상 시험 막바지 단계에 있다.
 
하트만 대표는 엘러간 더마톨로지 부문 영업이사를 비롯해 멀츠 북미 에스테틱 사업총괄 부사장, 엘러스틴 스킨케어  CCO, 스티펠 임원을 역임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휴젤 아메리카 초대 수장인 하트만 대표는 세계 최초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톡스(Botox) 론칭 참여를 비롯해 멀츠의 제오민(Xeomin) 출시 4년째에 연 40% 매출 성장을 이뤄내는 등 의료미용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낸 인물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휴젤의 미국 시장  안착은 물론, 3년 내 TOP3 진입 또한 연착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제품과 시장점유율은 엘러간 보톡스 72%, 갈더마 디스포트 18%, 멀츠 제오민 7%, 에볼루스 주보를 포함한 기타 제품이 3% 정도로 사실상 독과점 형태의 시장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현지에서는 합리적 가격의 프리미엄급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하트만 대표는 "미국의 톡신 시장은 전체 규모는 크지만 제품에 대한 경험은 낮다. 때문에 휴젤의 출사표는 미국의 톡신 시장 자체를 확장시킴으로써 독과점 구도를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제품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신규 시장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병철 기자(sasiman@dailypharm.com)
글자크기 설정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가나다라마바사
0/300
 
메일보내기
기사제목 : 독과점 북미 톡신 시장 혁파...빅3 퀀텀점프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