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99% "품절약 고통"...'1년 이상 겪고있다' 67%
- 강신국
- 2023-09-11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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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약, 회원약사 대상 설문조사
- 수급 불안정 품목 '5~10개' 가장 많아
- 대한약사회 주도적 개입해야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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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모든 약국이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약사 99.4%가 품절약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는데 정부와 약사단체의 노력이 시급해 보인다. 아울러 '1년 이상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약사도 67.4%나 됐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품절약 대응 TF(팀장 이정근)는 11일 회원약사 492명을 대상으로 한 품절 등 수급불균형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품목은 '5~10품목'이 45.2%로 가장 많았고 '10~20품목' 26.1%, '20품목 이상' 17.5%, '5품목 이하' 11.9%였다.


사용량 조절 측면에서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 약사 60% 이상은 '대체조제 간소화 및 제한적 성분명 처방'(62.7%)과 '처방 과정에서 품절약 정보 DUR 공지'(61.2%)를 꼽았다.
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으로 '대한약사회의 주도적인 개입과 중재'(56.9%) '보험약가 현실화 등 생산량 증대를 위한 정부 개입'(55.3%)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에 도약사회 품절약 대응 TF는 지난 7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약품의 생산과 유통(분배)과정에서 확인된 여러 문제점과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TF는 또한 향남제약공단 제약사 합동간담회에 이어 유통사 간담회를 개최해 현안을 공유하고 실태 파악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국내 의약품 원료산업 육성, 의약품 수급문제 정부역할 강화, 유통구조 개선 등 생산과 유통을 포괄적인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영달 회장은 "생산과 유통분야의 구조적 불합리성, 정부의 책임 방기에 더해 각종 루머와 일부 매점매석 행위가 더해져 일선 약국의 고충은 날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태가 하루속히 해결되지 못하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정근 TF팀장은 "소위 K-바이오산업이 각광을 받고있지만 불행히도 의약품 원료 국내 자급율은 12%에 불과한 현실을 정부는 직시하고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회원약사들의 고충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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