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약정원 프로그램 잇단 오류, 약사회는 뭐하고 있나
- 김지은
- 2024-05-20 17:01:0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올해 들어 약정원이 관리하는 약국 청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약정원 홈페이지, 약사회 용역으로 약정원이 개발한 각종 프로그램에서 오류, 서비스 지연 등의 발생하면서 약사들은 불만을 넘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 초 PIT3000이 일시적으로 먹통된 것을 시작으로 약정원 홈페이와 앱에서 에러가 발생했고, 약정원이 관리를 맡아 운영 중인 처방전달시스템(PPDS), 대한약사회, 환자안전관리본부 사이트 등이 다운돼 로그인이 불가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약사회와 약정원이 야심차게 사업을 진행한 통합홈페이지에서도 크고 작은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약사회의 회원 약사 대상 면허 신고 공지가 무색하게 공지가 나간 첫날 면허신고 사이트는 먹통이 됐고, 사이버연수원 사이트 역시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약사회 내부에서도 근본적인 원인 파악과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열린 대한약사회 상임이사회에 이어 최근 열린 시도지부장 회의 자리에서도 약정원이 운영, 관리하는 일부 프로그램 오류 사태에 대한 문제가 지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약정원 측은 4월 말까지 현재의 각종 시스템 오류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크고 작은 오류는 완전한 해결이 묘연한 상황이다.
약정원에서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일시적 서버 장애, 또는 서버 이전 작업으로 발생하는 통상적 상황이라는 등의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일시적 문제로 보기에는 우려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의약품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 해 제공하는 것이 주 업무인 약정원이 가장 핵심인 서버 관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간단히 볼 만한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 약정원이 운영, 관리하는 청구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사이트들은 결국 대한약사회의 위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약정원이 현재 관리하는 각종 사이트는 약사회, 나아가 회원 약사들의 자산인 셈이다.
이런 사이트들에서 오류가 반복된다면 이는 더 이상 약정원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쯤 되면 회원 약사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불안을 해소 시키기 위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약사회의 명확한 원인 파악과 대안 제시가 필요해 보인다.
관련기사
-
신고 첫날부터 약사면허신고·연수교육 사이트 먹통
2024-05-08 05:55:36
-
이번엔 환자안전관리 홈피 먹통…약물 부작용 보고 스톱
2024-04-19 12:03:24
-
"오류 또 오류"…약정원 청구 프로그램 이대로 괜찮나
2024-04-16 05:50:40
-
로그인·타임 딜레이...PPDS 불편은 약국·환자 몫?
2024-04-08 12:05:38
-
팜IT3000이어 약정원 홈페이지 에러...앱은 먹통
2024-03-05 12:04:38
-
약정원 약제 식별등록 일주일째 먹통…복구시점 미정
2023-12-29 05:50:52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이 대통령 "탈모약·비만약 건보급여 가능성 검토하라"
- 2이 대통령 "건보공단 특사경 40명, 비서실이 챙겨 지정하라"
- 3"플랫폼 도매겸영 혁신 아냐" 피켓 든 보건의료시민단체
- 4식약처 "신약·바이오시밀러 허가기간 240일로 단축"
- 5복지부 "의대정원·지역의사제·공공의대 기반 지필공의료 강화"
- 6대전시약, 장철민 의원 간담회서 닥터나우 방지법 논의
- 7휴메딕스,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올리핏’ 라인업 확대
- 8서울 시민 10명 중 9명 “약사 전문 상담 서비스 필요”
- 9울산시약, 경찰청과 '탈북주민 의료사각지대 해소' 맞손
- 10대화제약, 강원 수출의 날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