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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국·JW생과·LG화학 등 8곳 입찰등급 상향

  • 이정환
  • 2017-02-22 09:57:34
  • 요약
  • 식약처 "PIC/s 가입효과 본격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베트남 정부가 자국으로 수입·유통되는 국내 제약사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공공입찰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2014년 7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의약품 입찰 등급에서 자국 판매되는 우리나라 제약사 8곳의 정제, 연고제, 백신 등의 의약품의 입찰등급을 3등급 또는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했다.

동광제약, 동국제약, 명문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제이더블유생명과학, 엘지생명과학,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상향조정 대상 제약사다.

등급 상향은 식약처가 베트남 수출 지원을 위해 PIC/S 가입을 기반으로 WTO TBT 한-베트남 양자회의, 한(식약처)-베트남(보건부) 장관급 회의 등으로 베트남 정부에 국내 GMP 증명서를 의약 선진국의 GMP 수준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그 동안 국내 제약사는 베트남 내 의약품 공공입찰에서 5등급으로 분류되어 의약품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등급 상향된 8개 제약사는 베트남 정부의 의약품 공공입찰 시 등급이 낮은 업체보다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품목 범위도 확대된다.

또 등급이 높으면 낮은 의약품에 비해 높은 약가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베트남 완제의약품 수출규모는 1억2700만달러(2015년 기준)로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베트남 의약품 시장규모는 38억1000만 달러(2014년 기준)로 2019년까지 연평균 13.8%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가 의약품 입찰등급을 올 1월 발표해 식약처의 ICH 정회원국 가입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ICH 가입이 반영되면 등급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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