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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 건강진진서 CT 적절사용 관련 합의문 발표

  • 김정주
  • 2016-12-08 18:16:13
  • 요약
  • 의료계·소비자 측 모여 정보제공·과학적 근거·개선방향 논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네카)은 지난달 3일 네카 대회의실에서 원탁회의 'NECA 공명'을 열고 개인건강검진에서 컴퓨터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 검사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국내 합의문을 마련했다.

CT 장비의 국내 보급률은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있으며 건강검진·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촬영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없는 건강한 개인의 선택으로 시행하는 검진 시 CT의 적절한 사용에 대한 국내 가이드라인은 부재한 상황이었다.

네카는 2014년부터 보건의료분야의 환자안전과 관련된 정책현안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결과는 국내 의료방사선 노출저감 정책을 지원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확산 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진행 중인 연구의 일부 내용이다.

네카는 대한영상의학회(회장 김승협, 서울대병원)와 공동으로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검진에서 CT의 적절한 사용을 위한 WHO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워크숍에는 국제 방사선 방어 전문가와 국내 보건·정책분야 전문가와 환자대표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 결과 수검자에게 검사로 인한 이득과 위해에 대해 충분한 설명·동의가 필요하며 과학적 근거 축적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는 기본 원칙에 대해 합의했다.

이와 관련하여 네카는 WHO 워크숍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원탁회의를 개최하여 다양한 이해당사자와 함께 WHO 워크숍 권고, 국내 개인검진 실태 등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검진에서 CT 검사 이용 시 국내 상황에 적합한 합의문을 작성했다. 합의문은 CT 검진 시 ▲정확한 정보 제공 ▲과학적 근거 ▲개선 방향에 대해 이해당사자의 의견 일치를 보인 내용을 기술한 것이다.

연구책임자 최미영 지식정보확산팀장은 "CT 검진의 이득과 위해 관련 과학적 근거가 매우 부족한 실정에서 개인검진 시 CT 검사의 적절한 사용을 위해 설명·동의 절차 마련, 의료인 교육자료·시스템 개발, 근거 축적 목적의 연구 지원 등 핵심 개선방향에 대해 합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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