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5년만에 가스모틴서방정 3상 임상…왜?
- 이탁순
- 2016-11-02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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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지난달 28일 승인..."가스티인CR 견제용" 해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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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기능성 소화불량증치료제 '가스모틴'의 서방정 개발 프로젝트인 'DWJ1252'의 임상3상을 지난달 28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임상시험은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당초 DWJ1252는 지난 2011년 임상1상을 완료하고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모틴이 지난 2011년 3월 특허가 만료되면서 70여개의 제네릭약물 등장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웅제약 측은 "DWJ1252는 개발이 중단된 게 아니라 그동안 다른 중요 프로젝트에 밀려 지연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일정 부담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계획대로 임상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동일성분 제제인 '가스티인CR'을 출시함에 따라 이를 견제하기 위해 5년만에 임상을 재개한 것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가스티인CR은 모사프리드 제제 최초로 1일 1회 복용하는 서방정으로, 지난 9월 출시됐다. 9월 한달간 2억5238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는 등 초반 성적표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대웅제약은 가스티인CR이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대웅제약은 '모사프리드 또는 이의 염을 포함하는 서방형 약학 조성물' 특허를 지난 2010년 출원했다.
하지만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특허침해 요소가 없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침해금지청구권 등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웅제약이 반소로 받아치며 양측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웅제약의 임상3상 승인은 당장 특허분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가스티인CR이 초반이지만 시장성을 보여주고 있어 오리지널약물을 보유한 대웅제약이 뒤늦게 서방정 개발에 나선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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