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된 약국자율정화…백마진·면대 복잡하게 얽혀
- 강신국
- 2016-09-19 12:15: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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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경인 약사지도위원장 거취문제로 비화...조찬휘 회장도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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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건이 특정 동문회와 연계돼 있고, 약사지도위원회의 역할론과 담당 위원장의 거취 문제로까지 이어지면서 약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사건의 진원지는 부산인데, 원체 사안이 민감하기 때문에 부산지역 약사회 임원들도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지도위원회와 연관돼 불거진 논란은 크게 3가지다. 약사지도위원회가 대한약사회가 임명한 약사조사원을 이용해 약국 무자격자 관련 내용을 별도 청문회 절차 없이 권익위원회에 고발을 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부산지역 약국 3곳이 도매상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며 약사지도위원회가 치고 나왔다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강압적인 약사지도위원회의 조사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미 해당 약사 3명은 경위서를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에게 제출하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위서를 보면 약사지도위원회의 강압적인 조사 내용과 과정이 경위서를 쓴 약사들의 입장이 빼곡하게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 동문회장 운영 약국이 면대약국이라는 의혹도 약사지도위원회에서 나왔다.
이에 해당 동문회장도 강하게 반발하며 조찬휘 회장에게 위원장 교체 등 후속조치를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동문회 측 반발과 해당 약사들의 탄원이 이어지자 양경인 약사지도위원장의 거취문제를 두고 조찬휘 회장도 고민에 빠졌다.
약사지도위원회의 역할이 청문회 등 충분한 소명과 개선의 기회를 준 뒤 마지막 수단이 고발인데 일방통행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여론이 부담이다.
양경인 약사지도위원장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모두 증거자료를 갖고 다 해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 위원장은 해당약사들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도 검토 중이다.
그는 "크게 문제가 되는 게 모 동문회장 면대약국 논란, 무자격자 포상금 논란, 약국 리베이트 고발 건인데 모두 증거자료와 정황 근거를 갖고 있다"며 "이는 자리를 보전하자는 게 아니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모든 자료를 공개하면 해당약사들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궁금하다"며 "다 공개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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