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은 1개 인데 포장은 5개…불편한 생물학제제들
- 정혜진
- 2016-08-22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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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2~4개 재고 폐기처분...취급 기피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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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의 한 약국은 생물학적제제를 1개 단위 포장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약사회가 제약사에 문제 제기해줄 것을 건의했다.
분회 단체 SNS 대화방에서 한 약국은 '노보믹스30플렉스펜주 100IU' 1개 처방이 나와 빌려줄 약국을 찾았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주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5개 포장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이 약사는 "만약 1개 포장단위가 있다면 망설이지 않았을 것이고, 곧 주문을 해 환자에게 바로 주겠다 약속했겠지만 5개 포장이라는 것이 문제였다"며 "1개를 조제한 후 나머지 4개에 대한 재고부담으로 노보믹스를 주문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보믹스 30플렉스펜주 100IU는 5개 단위 포장이 5만7295원. 4개를 다른 환자에게 조제해주지 못할 경우 4만원 가량의 생물학적제제를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생물학적제제의 포장 문제는 약국이 반복해서 문제제기하고 있지만 좀체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인슐린 제제와 같은 생물학적제제는 다국적제약사 제품은 대부분. 제제를 대부분 완제품 수입하기에 약국의 시정 요청이 제대로 관철되지 않는다.
5개 들이 제품이 개봉돼 1,2개씩 판매된다는 건 재고 외에도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은 "인서트가 단 한 장이라는 점도 큰 문제"라며 "인서트에 중요한 정보가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데, 5개를 각각 다섯명에게 판매한다면 나머지 4명의 환자는 인서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약국이 인서트를 일일이 복사라도 해줘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부산시약사회 정수철 정책기획이사는 "5개 포장임에도 1개 처방이 나오는 경우가 꽤 많다"며 "환자 상태에 따라 병의원이 1개 처방을 내는데, 제제들이 유통기한이 짧고 반품이 어려워 조제하고 남은 재고는 대부분 버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개 팩에 보통 5만~7만원정도 하는 제제 중 1,2개만 버려진다 해도 낭비되는 약품 수입가가 얼마인가"라며 "모두 외국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수입하는 제제들이 다량 버려지고 있으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생물학적 제제를 수입·판매하는 여타의 주요 다국적사는 담당자의 여름휴가 등으로 통화가 어려워 공식적인 답을 듣기 어려웠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생물학적제제는 특히 유통기한이 짧고 냉장 보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환자 투약 시기가 짧은 제품이 대부분 3개, 5개 포장이 많은데, 약국과 환자의 불편 상황을 알고 나니 꼭 1개 포장 생산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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