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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0년 내 매출 5조·영업익 1조원 목표"

  • 김진구
  • 2024-11-11 13:44:25
  • 장래사업 계획 공시…"2033년 글로벌 톱 50위 제약사 목표"
  • "전주기 비만신약·차세대 항암제·희귀질환 포트폴리오 강화"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이 10년 안에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총 3단계에 걸쳐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함께 공개했다.

중장기적으로 전주기 맞춤형 비만 치료제와 차세대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톱 50위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장래 사업·경영 계획을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톱티어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33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중장기 전략 방향을 3단계로 제시했다.

2025년까지의 1단계는 국내시장에서 초격차를 달성하고, 본격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8년까지의 2단계에선 혁신신약과 복합신약의 매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2033년까지 3단계에선 국내·해외 시장에서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성장한다는 게 한미약품의 계획이다. 국내에선 2조2000억원을, 해외에선 3조원을 각각 목표로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한 본부별 계획도 밝혔다. 국내사업본부의 경우 근거 중심 마케팅과 환자맞춤 치료 전략을 강화해 국내 처방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전략 2단계의 마지막 해인 2028년까지 국내사업 매출 목표를 1조7000억원으로 세웠다.

신제품개발본부와 제제연구소는 신규 용법·용량 등 새로운 적응증을 위한 개발을 가속화한다. 또 지속적인 시장 개척을 위해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할 방침이다.

R&D 센터는 새로운 모달리티로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R&D 전략은 ▲비만 치료제 ▲차세대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 3가지로 설정했다.

최근 주목받는 비만치료제 시장에선 ▲GLP-1 유사체 계열로 심혈관·신장 보호 효과를 앞세운 '에페글레나타이드’를 2026년까지 우선 개발하고 ▲고도비만을 타깃으로 한 삼중작용제 'HM15275’▲근육 증가와 체중 감량이 동시에 가능한 'HM17321’을 추가로 개발해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해선 ADC와 mRNA, TPD 등 신규 기전 약물의 시너지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희귀질환 치료제 영역에선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단장증후군, 파브리병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본부는 2024년까지 기존에 진출했던 미국·일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2025~2026년 중국·중미·중동 시장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27~2033년엔 남미와 유럽 등 나머지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평택 바이오플랜트 등 대규모 설비를 활용해 글로벌 CDMO 사업을 확장한다. 총 2만5000리터 규모의 대형 미생물 배양시설을 이용한 단백질 제조 CDMO 서비스, 임상1상부터 미 식품의약국(FDA) 생물의약품 허가 승인까지의 개발 노하우를 이용한 공정·분석개발·CMC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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