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세무조사 추징금 '몸살'…올해 상장사만 8곳
- 이탁순
- 2015-12-30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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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벌금만 850억원대...세무조사 공포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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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에는 테라젠이텍스가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등 세무조사를 통해 5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올해 상장 제약기업 중 추징금을 공시한 8번째 회사다.
올해 안국약품을 시작으로, 셀트리온제약, 유유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명문제약, 국제약품, 테라젠이텍스까지 8곳이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작년에 대한뉴팜 1곳만이 추징금 부과 사실을 공시했었던 것에 비하면 그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
각 회사의 추징금 합계는 총 850억원대에 이른다. 한미약품은 부산청으로부터 무려 357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제약업계는 최근 세무조사가 강도가 높다고 하소연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세수확보를 위해 제약기업에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사소한 지출항목까지 세금을 부과하다보니 추징금도 수십억원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세무조사는 리베이트 조사의 연장선상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 때문이라도 해당 기업에게 부담이 된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분명히 정기 세무조사인데도, 리베이트 의심 기업으로 낙인 찍힌다"며 "경영자 입장에서는 리베이트 조사보다도 세무조사가 두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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