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치협회장 '수난시대'…한겨울 탄핵위기 내몰려
- 이혜경
- 2015-12-30 0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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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의료기기·의료일원화-치협 치과전문의·1인1개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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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와 의료일원화로 인해,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치과전문의제도와 1인1개소법 논란 때문에 신임을 잃는 모양새다.
추 회장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와 의료일원화를 두고 한의계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탄핵 위기를 맞았다.
전국의사총연합이 시작한 추 회장 탄핵운동엔 4000명을 넘어선 의사회원들이 서명으로 참여했으며, 이동욱, 은상용, 권윤정, 안광무, 이정근 등 의협 중앙대의원 5명이 불신임안 제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힘을 보태 듯 노환규 전 의협회장과 송형곤 전 상근부회장 등 전임 집행부까지 추 회장과 현 집행부 총사퇴를 촉구하는 집회에 나섰다.
공세에 몰린 추 회장은 2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회원들이 우려하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거론되는 불신임이나 의료일원화 추진 중단,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 탈퇴 등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았다.
추 회장은 회원들과 소통을 통해 오해를 풀겠다는 말로 입장을 전달한 상태다.

최 회장은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인 소수 치과전문의제, 1인1개소법 위헌제소건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이유로 일선 치과의사회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모 분회는 최 회장 탄핵 및 회비 납부 전면 거부안까지 꺼내들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정면돌파를 택했다. 최 회장은 29일 대회원 서신문을 내"2001년 대의원총회 당시 주장했던 8%의 소수정예는 전문의가 시작된 이래 현재 30%를 상회하고 있다"며 " 의료법 77조 3항이 위헌판결이 난 이상, 원점에서 전문의제를 다시 논의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있다"고 해명했다.
1인1개소법 사수에 치협이 소극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최 회장은 "일각에서 마치 1인 시위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호도하며 치협이 참여하지 않는 것에 비난하고 있다"며 "자칫 치협이 주도적으로 1인 시위에 나설 경우, 검찰에서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디치과 수사를 중단할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1인 시위에 나설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단 치협을 비롯한 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 의약인 5개 단체 공동 의견서와 각 단체별 서명운동 등 공동 대응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최 회장은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과 관련, 최 회장은 내년 1월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다양한 회원들의 을 취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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