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배외식 교수팀, 폐혈증 치료 신약물질 첫 발견
- 최은택
- 2015-08-27 14: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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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연구지원 사업..."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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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패혈증 치료 표준분자를 규명하고, 신약물질을 발견해 주목된다. 폐혈증은 장기가 혈액을 통해 유입되는 과다한 미생물에 감염돼 죽음을 초래하는 중증 응급질환.
보건복지부는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은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배외식 교수 연구팀이 패혈증에 따른 주요 장기 손상과 높은 사망률이 세포 신호전달 분자인 PLD2에 의해 유도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PLD2는 포스포리파제 D2, 세포막에 존재하는 인지질인 포스파티딜콜린(PC)을 가수 분해해 콜린과 포스파티딕산을 생성하는 효소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CAY10594(PLD2 저해제)를 패혈증에 걸린 쥐에 투여한 결과, 호중구 '세포외덫' 생성이 촉진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과 면역세포 사멸이 억제돼 탁월한 패혈증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실제 CAY10594(PLD2 저해제)를 투여한 군은 90%가 생존한 반면, 투여하지 않은 군은 25%만 생존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의학학술지인 실험의학회지(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IF : 12.5) 최신판(8월24일)에 게재됐다.
배 교수는 "PLD2 표적 약물을 이용해 효과적인 패혈증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연구결과 국내특허를 출원했고 국제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혈증은 미국에서만 연간 약 8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27% 가량이 사망하는 심각한 감염질환이다. 한국도 매년 환자가 증가 추세인데, 시판허가를 받은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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