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치료효과 '리바비린'…정부 물량확보 타진
- 노병철
- 2015-06-02 14: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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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의들, 호흡기 바이러스에 효과적…"신종플루때 처럼 적극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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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대유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호흡기 항바이러스에 가장 효과적 약물로 꼽히는 리바비린 조기 물량 확보 여론이 일고 있다.
메르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리바비린은 사실상 유일하게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이기 때문이다.
식약처는 지난 주부터 리바비린 물량 확보를 위해 관련 제약사에게 생산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식약처는 리바비린 생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하지만 입장차이로 인해 접점을 찾지는 못한 상황이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단순 생산 독려가 아닌 정부 차원의 확실한 수급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A제약사 관계자는 "리바비린 공급에 따른 정부차원의 수급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치료제를 생산하는 것은 개별 업체 차원에서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
B제약사 관계자도 "정부의 적극적 수급만 보장된다면 생산라인을 풀가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009년 당시 신종플루 예방백신 수급계획에 준하는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당시 정부는 예비비와 특별교부금, 추경예산을 편성해 녹십자 신종플루 백신 1300만 도즈(1930억·국민 27% 접종량)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 리바비린 시장은 연간 20억 정도로 비교적 작은 외형이다.
이는 환자 1인당 리바비린 10일 투약기준, 1만명(완제품 기준) 내외가 치료받을 수 있는 분량밖에는 되지 않는다.
감염환자 치료는 리바비린 단독투여가 아닌 인터페론과 병용투약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시키고 있다.
서울 신동아의원 신종찬 원장은 "리바비린은 메르스 치료 전용 약물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는 리바비린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리바비린 생산업체는 대우제약, LG생명과학, 일성신약, 신풍제약 등 10여개사 정도며, 진양제약과 대원제약 등이 (수출용)제품 생산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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