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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약학정보원장의 미묘한 신경전

  • 강신국
  • 2015-03-16 00:55:24
  • 양덕숙 원장, 밴 매출 누락 언급하자 김대업 전원장, 발언 요청

김대업 전 원장과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양덕숙 현 약학정보원과 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양덕숙 약학정보원은 15일 대한약사회 임시총회에서 약정원 경영현황 관련 브리핑을 통해 약정원 이슈를 소개했다.

양 원장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검찰 수사와 공판 진행과정 및 처방전 스캐너이슈에 대해 설명한 뒤 외부 회계감사 결과를 통해 밝혀진 전 약정원 임직원의 밴사 매출 부당이관, 전표 폐기, 팜스파이더 약국 유통방안 추진 등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대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양 원장의 브리핑이 마무리되자 대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김대업 전 원장이 발언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원장은 "전임 원장이었고 약학정보화재단 출범 과정에서 나름의 역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양덕숙 원장의 약정원 경영현황을 들어보니 고생이 많으셨겠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원장은 "그러나 오늘 발표 내용 중 내 명예에 관련된 한 두 가지만 언급을 하겠다"며 "먼저 3억4000만원의 카드 밴사 매출도 내가 확인서를 썼다. 배임 등의 문제가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최근 전임과 현임이 갈등이 있다는 식으로 몰고 가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먼저 죄송하다"면서 "전임 집행부측 인사가 해킹을 했다고 하는데 국정원 직원도 아니고 그런 능력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원장은 "PM2000을 음해하고 훼방하려는 사람이 근처에 있다면 내가 용서하지 않는다"며 "내 경험 등이 PM2000과 약정원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내 명예나 노력이 훼손되거나 폄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영환 대의원은 카드 밴 사용료와 관련해 민사소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 약정원 직원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만둔 직원에게 1억원대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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