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약국 자리잡자"…새내기약사·부모 함께 뛴다
- 강신국
- 2015-02-18 06:3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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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이상 늦깎이약사도 약국 개업 염두에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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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약국 개업을 목표로 약대에 입학, 국시에 합격한 늦깎이 6년제 약사들은 약국 자리를 알아보거나, 새내기약사 부모들도 더 좋은 약국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약국가와 체인업계에 따르면 새내기약사들과 부모들의 약국 개업을 위한 움직임이 속속 포착되고 있어 6년제 약사들의 약국 개업도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약국 실무실습을 통해 약국 분위기를 익히 6년제 약사들의 개업속도도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지역 프리셉터로 약대생 실무실습을 담당했던 C약사는 "약대생 2명이 교육을 받았는데 30대 여학생은 이미 개업을 목표로 수업을 듣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특히 30대 이상의 6년제 약사들은 약국 개업을 위해 약대에 입학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업을 목표로 한 약대생들은 수업태도, 질문내용도 전혀 다르다"고 귀띔했다.
모 약국 체인 담당자는 "국시를 앞둔 약대생 부모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약국개업과 입지 상담을 위해 방문한 적도 있다"며 "부모들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약국 개업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약국 부동산 업계도 약사 자녀를 둔 부모들의 문의가 시작됐다.
약국 전문 부동산 업자는 "이미 약국 자리를 분양받아 놓은 새내기 약사 부모도 있다"며 "재미있는 점은 위 층 의원도 새내기약사와 친인척 관계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배 약사들은 조기 개업에 우려감을 나타냈다.
서울 강남의 K약사는 "약국실습을 했다고 해도 실제 적응 기간 등을 감안하면 1~2년 정도 근무약사 경험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30대 이상의 새내기약사들은 바로 개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개업 이후 시행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개업에 수억원의 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서둘러 개업을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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