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환자 5명중 1명 겨울에…진료비 연 1조4천억대
- 김정주
- 2015-01-22 12: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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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심결자료 분석, 70·5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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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Fracture) 환자 5명 중 1명은 빙판이 많은 겨울철에 요양기관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와 50대 층에서 많이 발생했는데, 이에 따른 총진료비 또한 연간 1조4053억원이 소요됐다.
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 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이 질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진료비는 2009년 약 9912억원에서 2010년 들어 1조원을 돌파(1조1475억원)했다.
이어 2011년 1조2091억원, 2012년 1조2414억원, 2013년 1조4053억원으로 5년 전보다 약 4141억원(41.8%)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1%에 달해 가파르게 늘고 있었다.

남성 연평균 증가율은 2.5%, 여성은 6.3%로 해가 지날수록 여성 진료인원이 더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70대 이상 구간이 전체 진료인원의 18.1%로 연령구간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50대 17.9%, 10대 13.5% 순으로 높았고, 겨울철에는 진료인원 5명 중 1명이 '아래팔의 골절'로 진료를 받아 특히 겨울철 빙판길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진료인원을 보면 2013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18.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50대 17.9%, 10대 13.5% 순으로 높았다. 특히, 70대 이상은 2013년 진료인원이 2009년에 비해 약 55% 증가해 노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두개골 및 안면골의 골절'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70대 이상은 '늑골, 흉골 및 흉추의 골절', 10대는 '손목 및 손부위의 골절'의 진료인원의 비중이 높았다.
남성은 10대가 약 22만3000명, 여성은 70대 이상이 약 29만4000명으로 가장 많아 진료부위도 남성은 '손목 및 손부위의 골절', 여성은 '늑골, 흉골 및 흉추의 골절'이 많았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40대까지는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남성 진료인원이 많은 편이지만, 50대부터는 골다공증 등으로 인해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추측했다.
고연령층의 경우 유연성과 평형감각 등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고, 저연령층은 활발한 활동에 비해 주의가 부족해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월별 진료인원을 보면, 한 달에 약 30만명 정도가 골절로 진료를 받고 있었다. 평균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 약 31만6000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최근 2013년에는 1월 진료인원이 약 36만8000명으로 1년 중 가장 많았다.
이를 세부 상병별로 나눠보면 겨울철에 눈에 띄게 증가하는 부위는 '아래팔의 골절'로, 2013년 월평균 진료인원은 4만7000명 정도였으나 1~2월 평균 진료인원은 7만명 정도로 높았다. 월평균 진료인원이 가장 높은 부위는 '두개골 및 안면골의 골절'로 2013년 기준 월평균 6만3000명 수준이었다.
월평균 진료인원에 비해 1~2월 진료인원이 높은 부위는 '아래팔의 골절', '발목을 포함한 아래다리의 골절'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골절 진료인원 5명 중 1명(19% 이상)은 '아래팔의 골절' 진료인원으로 나타나 특히 겨울철 빙판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을 통해 뼈와 근육을 튼튼히 하는 한편, 유연성과 평형감각을 증대시키고 야외활동 시 가파른 산, 빙판길 등 위험한 장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평원 조석현 심사위원은 "저연령층은 야외활동 시 보호장구 착용, 안전수칙 지키기 등 주의가 필요하며, 고연령층은 꾸준한 운동과 영양섭취를 통해 근력을 향상시키고 골다공증 등의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는 비급여와 한방, 약국 실적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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