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이제는 비만 잡는다"…비만대책위 출범
- 김정주
- 2014-11-12 09: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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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비만·소청비만·저소득 비만 핵심 의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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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은 11일 비만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실행 가능한 관리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건강보험 비만관리대책위원회(위원장 문창진)' 출범회의를 갖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 공단은 의료계와 영양, 운동 분야 등 비만 관련 전문성과 인문학적 경륜, 지식이 풍부한 인사 18명을 '건강보험 비만관리대책위원'으로 위촉했다.
대책위는 시급한 현안으로 고도비만과 소아청소년 비만, 저소득층 비만문제를 핵심의제로 선정하고, 의제를 중심으로 비만 퇴치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지속적이고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벌여 대국민 인식 개선과 행동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소아청소년 비만은 부모의 식습관과 학교생활 속 유해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날 발제자인 동국대 일산병원의 오상우 교수는 고도비만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와 국민의료비 증가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건보공단 일반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고도비만율은 2002년 0.2%에서 지난해 0.5%로 상승해 11년 간 2.9배, 고도비만율(BMI 30 이상)도 2002년 2.5%에서 지난해 4.2%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도비만과 초고도비만을 모니터링하고, 그 폐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면서,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분과별 전문 위원들이 각국의 사례를 분석하고 연구해 공단이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내년 중 연구결과물로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문창진 차의과학대학교 부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 자문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최종 대책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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