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치과병원 임플란트 가격 최대 4.6배 격차
- 최은택
- 2014-09-28 1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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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산 최고가 388만원...국산은 29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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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의원 "시술비용·의사별 시술경험 공개해야"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공개한 '서울시 치과병원별 임플란트 가격 현황'에 따르면, 수입 임플란트의 경우 종로구의 S치과병원이 390만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강서구 N치과병원은 100만원에 불과해 3.9배나 가격 차이가 났다.
국산 임플란트는 서대문구 Y치과병원이 291만원으로 최고가였고, 구로구 M치과병원은 85만원으로 최저가였다. 가격 격차는 3.4배.
어느 치과병원을 가느냐에 따라 시술 비용이 최대 4.6배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임플란트 평균가격은 182만원이지만 국산은 149만원, 수입산은 231만원으로 수입산이 월등히 비싸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난 7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생 최대 2개까지 본인 부담률 50%, 개당 60만원 수준으로 임플란트 급여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노인의 경우 이미 빠진 치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임플란트 시술에 필수적인 치조골이 녹아내린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치아를 지탱할 수 있게 골이식을 해야 하는 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가 발생해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개당 60만원의 비용도 저소득층 노인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술가격이 치과병원마다 천차만별이고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저가 시술에 현혹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허위·과장 의료광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시술비용과 의료진의 시술경험 등 정보공개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건강보험 재정 여건에 맞게 본인 부담률을 낮추고 대상 연령대를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플란트 시술 관련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었다.
김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치과 및 임플란트로 인한 피해구제 현황'을 보면, 치과 피해는 2011년 101건에 2013년 137건으로 최근 3년간 35.6% 증가했다. 이중 임플란트 피해는 2011년 22건에서 2013년 43건으로 9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은 임플란트가 탈락되는 부작용과 계약위반으로 인한 피해가 대부분이었다.
또 연령별로는 최근 3년 총 90건 중 50대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23건, 40대 14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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