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진료비 연 12.3% 증가…20세 미만에 집중
- 최은택
- 2014-08-10 1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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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분석결과 발표…작년 1만7천명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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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진료인원 10명 중 8명 이상은 20세 미만 소아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원인에 유전적인 요인, 학습요인 등이 포함돼 있어서 20대 미만의 저연령대에서 주로 나타난다는 게 정부당국의 분석이다.
최근 5년간 진료인원 증가율은 연평균 1.9% 수준이지만, 진료비는 같은 기간 12% 이상으로 6배 이상 더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틱장애(F95, Tic disorders)' 분석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원자료는 2009~2013년 5년간 비급여를 뺀 건강보험·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가 활용됐다. 한방과 약국 실적도 제외됐다.

또 총진료비는 같은 기간 약 37억원에서 약 59억원으로 약 22억원(58.9%)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12.3%로 진료인원 증가율보다 6배 이상 더 높았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 약 77.9%~78.8%, 여성 21.2%~22.1%로 남성 진료인원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진료인원은 2012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 데, 이는 '틱장애'의 주요발생 연령층인 20대 미만 건강보험 적용인구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 기준 10대 구간이 45.3%로 가장 높았고, 10대 미만 37.1%, 20대 8.7%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미만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82.5%를 차지했으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점유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틱장애'의 발생원인에 유전적인 요인, 학습요인 등이 포함돼 있어서 20대 미만의 저연령대에서 흔히 나타나고 성장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틱장애'는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게 특징이며 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크게 운동틱, 음성틱 두 가지로 구분된다.
단순 운동틱은 보통 얼굴 찡그리기, 눈 깜박임, 어깨 으쓱댐, 코 킁킁거림, 기침하기 등의 행동을 반복하는 증상을 보인다.
복잡 운동틱은 몸 냄새 맡기, 손을 흔들거나 발로 차는 동작 등 통합적이며 목적을 가진 행동양상을 나타낸다.
음성틱은 저속한 언어를 말하는 외설증, 말을 따라하는 방향 언어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다양한 운동 및 음성 두 가지 틱 증상을 모두 나타내며(단,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님) 전체 유병기간이 1년 이상, 18세 이전에 발병하는 것을 '투렛 증후군'이라고 한다.
'틱장애'는 보통 소아 때 발생하며 성인이 되면서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지만 30%정도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치료방법은 항도파민 제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이완훈련, 습관-반전 등의 행동치료 등이 있다.
심평원 안무영 상근심사위원은 "틱장애는 고의로 증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으로 증상이 있는 아이를 심하게 지적해 강제로 행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증상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고 긍정적이며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 사용된 상병기호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2010)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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