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vs 먼디파마, 습윤밴드 시장 놓고 격돌
- 어윤호
- 2014-06-26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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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폼-메디터치 경쟁…인지도와 영업력 승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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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디파마와 일동제약이 습윤밴드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1위 품목인 '메디폼'의 판권이 6월부터 일동제약에서 먼디파마로 넘어간 이후 일동제약이 빠르게 후속품목을 발매하면서 두 업체간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동성홀딩스의 자회사 제네웰이 개발한 이 제품은 지난해 연매출 200억원을 돌파,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판권이전 직후, 일동제약은 '메디터치'라는 이름의 습윤밴드를 출시했다.

메디폼은 국내 시장에서 약 15년간 판매돼 왔다. 지명구매가 활발히 이뤄질 정도로 제품 자체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다.
판권을 이전 받은 먼디파마는 제품 포장을 변경, 새로운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메디폼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가수겸 배우 이승기를 모델로 발탁, TV광고, 드라마 PPL 등을 통해 어필하고 있으며 최근 일반의약품(OTC)사업부의 인력도 보강했다.
회사 관계자는 "메디폼은 전략적으로 글로벌 먼디파마의 OTC 품목으로 키울 계획이다. 오랫동안 인정받아 온 품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OTC 시장의 선두기업인 만큼, 일동제약은 막강 영업력을 자랑한다. 먼디파마가 인력을 보강했다 하더라도, 일동제약의 영업부 규모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 일동제약은 메디터치의 포장 역시 기존의 메디폼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했다. 포장만 보면 메디폼(구 디자인)과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다. 거부감 없이 메디폼의 매출을 계승하기 위함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14년간 습윤드레싱재를 마케팅해온 노하우와 영업력을 총동원해 메디터치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다. 특히 제품에 대한 보완점 등을 더욱 세심히 연구하여 제품과 영업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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