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제약영업사원, 심야시간 약국만 골라 털어
- 김지은
- 2014-04-03 10:23:1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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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충청도 일대 약국서 1600만원대 의약품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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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제약사 영업사원이 약국에서 상습적으로 의약품을 훔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3일 심야시간 서울과 경기, 충청 일대 약국을 돌며 의약품을 상습절도한 혐의로 김 모 씨(38)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상습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는 난 2012년 8월부터 최근까지 늦은 밤 시간을 틈타 약국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가 약품과 현금 1657만 원어치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20일에도 오전 12시50분부터 새벽 3시 50분사이 오산시 소재 한 약국 출입문을 손괴하고 침입, 카운터와 약품 창고를 뒤져 500만원 상당의 약품과 현금 30만원을 훔쳤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8월부터 올해 3월 사이 같은 방법으로 서울과 경기, 충청 일대 15개약국에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
김씨는 훔친 의약품을 평소 알고 지내던 도매상 김 모씨(41)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800여만원을 받고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훔친 의약품을 구입한 김 모씨는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절도를 감행한 김씨는 전직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신으로 2012년 퇴사한 이후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관내 한 약국에서 침입절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범행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를 구속하게 됐다"며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범행경위와 여죄 등 수사를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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