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백신주권 의미와 올바른 지원 방향성
- 황병우
- 2024-08-23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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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역시 코로나19 치료제 품귀현상 해소를 위해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 허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언급되는 문제는 백신주권이다. 코로나 기간동안 지원이 이뤄졌음에도 왜 국산 백신과 치료제는 없는 것인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사례가 존재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mRNA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수요감소와 함께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830억원(임상시험 767억원, 비임상시험 63억원)이 투입됐다.
적은 돈은 아니지만 한 기업이 백신 혹은 치료제를 개발하기에 넉넉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금액이다. 특히 지원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정부기관별로 나뉘어 지원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제약업계는 현 시점에서 코로나 백신 국산화를 '왜' 못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때라고 강조한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발간한 정책제안서 보고서를 보면 2022년 기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한 화이자의 R&D 비용은 124억 달러(16조 5540억원)였다. 이는 전체 매출의 12.3% 비중이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R&D 비용을 지출한것은 녹십자로 매출의 9.3%인 1939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앞서 KDDF가 공개한 투자금액 830억원을 더해도 큰 격차를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현시점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국산화가 왜 안됐는지를 따지기보다 장기적인 방향성을 점검해야 할 때라고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큰틀 중 하나는 백신개발의 플랫폼화다. 과거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정 질환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플랫폼을 마련해 어떤 감염병이 오더라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지원이 매몰되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실제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필수백신을 개발 중이던 회사들이 코로나 백신에 집중하면서 다른 필수백신의 연구개발이 멈췄던 사례가 있다.
정부는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의 백신 역량을 글로벌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현 상황을 직시했을 때 아직 가야할 길이 먼것도 사실이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느낀 백신주권의 필요성을 바탕을 면밀하고 구체적인 지원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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