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감기 환자만 100명" 설 연휴 약국 '북새통'
- 김지은
- 2014-02-03 1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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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신종플루 환자 급증...타미플루 못구해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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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연휴 4일간 감기 환자 증가로 관련 일반약과 더불어 타미플루 를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타미플루 취급 여부를 묻는 환자 문의가 증가했지만 대다수 약국이 재고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곤란을 겪고 있다.
일부 약국에서는 뒤늦게 타미플루를 구하기에 나섰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다는 반응이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연휴가 전날부터 하루 평균 10건 이상 타미플루를 찾는 환자와 인근 약사들의 연락을 받았다"며 "미리 재고분을 가지고 있지 않아 약을 주문했는데 한 약국에 3개씩 밖에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약사는 또 "연휴 이후 신종플루로 병원과 약국을 찾는 환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신종플루 유행 당시처럼 타미플루 품절사태가 또 다시 재연되고 있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독감 증상도 유행하면서 관련 일반약 구입을 위해 약국을 찾는 환자도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약사들의 설명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연휴 4일 동안 감기 증상과 관련한 일반약을 찾는 환자만 100명에 달했다"며 "인근에 병의원이 문을 많이 열지 않은 만큼 일반 감기약을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 환자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또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타이레놀, 소화제 등 편의점으로 나간 일반약 판매는 확실히 줄어든 반면 감기 증세로 약국을 찾은 환자는 많았다"며 "오늘부턴 독감, 신종플루 관련 처방조제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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