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원격의료 찬성"…의협과 다른길 간다
- 이혜경
- 2014-01-14 10: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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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총파업 참여 의사 부정적…"추이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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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원격의료,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의료총파업 참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일관했다.
이날 김윤수 회장은 "해외에 나가보니 원격진료를 다하고 있었다"며 "걸림돌은 의료수가와 의료전달체계 붕괴 우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글로벌 시대로 볼 때 원격의료는 해야 한다"며 "만성 경환자, 도서지방, 산간벽지, 장애자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 일정한 규정과 제한을 두고 폭발적인 환자 감소로 병의원 몰락을 초래할 수 있는 사태를 막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발표한 제4차투자활성화 대책 또한 중소병원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대외적으로 창피해서 이야기 하지 못하는데, (중소병원들이) 직원들 월급주기 어려워서 다른 곳에서 빌려서 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중소병원이 굉장히 어려운 줄 알고 정부가 840여개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을 허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이 영리병원, 의료민영화 전초단계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김 회장은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리병원, 의료민영화와 관계가 없다고 본다"며 "얻어진 이익금은 어려워져 가는 의료법인에 재투자돼 더욱 안정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의료총파업 보다 정부와 협의체 구성으로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춘균 병협 대변인은 "병원 문을 닫고 투쟁을 하는 것은 환영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으로 정부와 협력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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