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험만 넘으면 면허취득...해외약대 출신 급증세
- 정흥준
- 2024-08-06 11:37:4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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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일본·호주 80%...국시 합격률은 100% 수준
- 약사예비시험 합격자 작년 47명→올해 87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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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해외약대 출신 약사예비시험 합격자가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국가별 추이를 살펴보니 미국·일본·호주 약대 출신이 80%를 차지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사예비시험 합격자 107명 중 106명이 한국 약사국시에 합격했다. 예비시험 허들만 넘으면 사실상 국시 합격률은 100%에 가까웠다.
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진행된 제5회 약사예비시험 합격자는 87명이다. 합격자 공고에서는 83명이었지만, 응시자 중 미비 서류를 보완해 합격된 4명이 추가됐다.
국시원 관계자는 “미비한 서류를 보완해야 하는 응시자는 통계에서 제외하다보니 차이가 생긴다. 합격자 발표 공고 이후 서류를 확인해 합격자가 87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시원 협조로 이들의 국가별 통계를 확인한 결과 미국 41명, 일본 18명, 호주 11명 순으로 많았다. 이들 세 국가 합격자가 전체 80%를 차지했다.

제2회 약사예비시험이 있었던 2021년부터 미국 출신이 가장 많이 합격했다. 일본과 호주도 점차 증가세에 있다.
약사예비시험 합격자는 1회 시험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당장 작년과 비교해도 약 2배 가까이 늘어났다. 1회 시험 합격자가 5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5회 시험 합격자는 17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난관으로 여겨졌던 예비시험 합격률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1회에서는 5.8%였던 합격률은 서서히 증가해 4회에서는 27.2%까지 올랐다. 올해 시험에서는 46.4%를 기록하며 합격자와 합격률이 모두 상승세에 있다.
약사예비시험만 합격하면 국시는 전원 합격추세이기 때문에 학원가에서도 해외약대를 우회하는 국시 전략을 홍보하고 있다.
학원가 관계자는 “처음 시험이 도입됐을 때는 아무래도 경향 파악이 되지 않다보니 합격률이 낮았던 것”이라며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지원자와 합격자가 올해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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