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도협 '냉각기'…제약협회장, 한독엔 왜 갔나
- 가인호
- 2013-12-13 06: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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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사 끌어안기' 상징적 행위…중재자 역할 관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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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협의 한독 사옥 앞 집회 이후 양측이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한독과 도협은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이른바 '언론플레이'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도협 임원진의 1인시위도 중단했다.
이 미묘한 시기에 이경호 제약협회장이 한독을 방문했다. 약 40여분간 한독 경영진과 대화를 나눴고, 신병치료차 병원에 입원해 있던 김영진 회장과 전화통화도 했다. 이 회장의 공개적인 한독 방문의 숨은 뜻은 무엇일까?
제약협회측에서는 격려차 방문이라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하지만 격려 방문이라면 굳이 언론에 이 회장 일정을 알릴 필요도 없었다.
이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약협회 회원사가 특정 단체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안타깝다"며 "이번 방문은 협회 측이 사안을 상세하게 알고 공유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기만 할까? 그러나 관계자들은 이경호 회장 방문에 다양한 시그널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양측이 냉각기를 맞은 만큼 이경호 회장이 충분히 메신저 혹은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 회장은 도매협회 등 유통계 인사들과도 끈끈한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는 '은근 마당발'이다. 이날도 김영진 한독회장 및 김철준 사장과 충분한 대화를 나눈 만큼 도협 측에 합의점을 찾기 위한 또 다른 제안을 할 수 있다는 추정도 그래서 나온다. 외관적으로는 제약협회가 회원사인 한독의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
일각에선 한독의 이번 사태를 은근히 즐기는 제약사들도 의외로 꽤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한독이 테바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제네릭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 마진 갈등이 촉발됐다"며 "따라서 경쟁관계에 있는 일부 제약사들은 한독 사태를 오히려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 측도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경호 회장이 직접 한독을 방문함으로써 회원사에 대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래서 이경호 회장과 한독 경영진 만남의 이면에는 단순한 격려차 방문 이상의 뜻을 담고 있다.
이경호 회장의 제약협회장 방문으로 한독과 도협이 새로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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