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약무직, 6급 상향이라더니 왜 7급 채용을?
- 김지은 기자
- 2026-01-12 0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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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약무직 포함 허가·심사 인력역대 최대 규모 채용
- 약무직 7급 ‘약무주사보’ 채용에 일각서 ‘임용 직급 후퇴’ 의문
- 식약처 “일괄 상향 아냐…경력직 6급·개방형 7급 이원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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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대 6년제 감안해 약무직은 6급 채용 아니였나요?”
“6급 채용에서 1년만에 다시 7급 채용으로 내려온 건가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9일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198명의 허가·심사 인력 공개 채용에 나서면서 약무직 채용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지난 8일 신약,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등의 허가·심사를 담당할 일반직(약무·의료기술), 연구직(보건·공업), 임기제 공무원을 오는 20일까지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 규모는 식약처 출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약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약무직의 경우 7급 약무주사보 채용 공고가 포함되면서 약사사회에서는 “약무직 임용이 6급으로 상향됐다던 기존 발표와 배치된다”는 의문과 더불어 실망 섞인 반응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4년 식약처와 대한약사회는 약무직 공무원 임용 직급을 기존 7급에서 6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식약처는 약무직 임용 직급 상향 조치가 약사의 전문성과 6년제 교육과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약사회는 공직 약사 직능의 상징적 위상 제고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식약처의 허가·심사 임용 채용 과정에서 약무직의 경우 6급 약무주사가 아닌 7급 약무주사보 채용이 이뤄지는 것을 두고 약사사회 일각에서는 상향 조치 됐던 임용 직급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3년 이상 경력직 한정 6급…전체 채용 직급 상향 아냐"

이 같은 약사사회 우려에 대해 식약처는 2024년 약무직 임용 직급 상향 조치는 모든 약무직 채용에 일괄 적용됐던 조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데일리팜에 “2024년 약무직 임용 6급 상향 조치는 3년 이상 관련 분야 경력을 필수 요건으로 하는 경력직 전문 인력 확보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약무직 전체 채용 직급이 6급으로 전환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는 또 “이번 공개 채용에서 약무직을 7급으로 선발하는 것은 별도 경력 제한 없이 약사 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역량 있는 인재들에게 보다 폭넓은 공직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급 약무직은 약사 면허 취득 후 3년 이상 관련 분야 연구 또는 근무 경력이 필수인 반면, 7급 약무직은 약사 면허 소지자라면 경력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돼 있는 구조입니다.
즉, 경력직 전문 인력은 6급, 신규·초기 약사는 7급 채용이라는 이원화 구조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공직 약사 처우 현실화 필요…수당 인상에도 현장 반응은 싸늘”
오해에서 불거진 해프닝이라는 반응 한편으로는 씁쓸하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2년 전 약사회와 식약처의 약무직 6급 상향 발표를 약대 6년제, 공직약사 위상 강화의 길로 인식했던 약사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 있는 상황인 것입니다.
최근 약무직 공무원의 특수업무수당이 40년만에 기존 7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일정 부분 제도 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체감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젊은 약사들이 공직약사에 눈을 돌릴 길은 여전히 멀었다”는 것이 현장 약사들의 반응입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일정 부분 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현장의 약사들의 니즈를 채우기에는 그 속도가 너무 더딘 것이 사실”이라며 “약사 등 전문직 공직 진출 유인을 높이기 위한 초임 급여 현실화나 수당 확대 등 현실적 대안 마련이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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