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생리통 오래 지속되면 '자궁내막증' 의심해야
- 김정주
- 2013-10-17 12: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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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심결자료 분석, 총진료비 5년 새 1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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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자궁내막에 통증과 출혈이 생기는 '자궁내막증(N80)' 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5년 새 35.4% 증가했다.
생리통이 오래 지속되면 일단 이 질환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 간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이 질환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17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8년 5만3000명에서 2012년 8만명으로 5년 새 약 2만7000명(50.2%)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8.5% 수준이다.
총 진료비는 같은 기간 약 281억원에서 약 381억원으로 100억원(35.4%) 늘어났다. 연평균 6.2% 씩 늘어난 셈이다.

특히 30~40대의 점유율이 74.0%로, 이 질환 진료인원의 10명 중 7명은 30~40대의 여성이었다.
수술 환자는 1만6978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8만328명 중 21.1%를 차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 약국 실적은 제외됐다.
한편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자궁후벽, 자궁인대, 골반벽 등에 존재해 통증과 출혈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생리통을 포함한 골반통이나 요통이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생리통은 생리가 나오기 전에 시작되며, 생리 기간 동안 내내 지속되는 특징을 가진다.
초경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생리통을 겪는 경우도 있으며, 대개 하복부 양쪽에 통증이 온다.
생리통이나 골반의 지속적인 통증을 갖는 경우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병원에 방문해 진찰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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