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약 '제리트', 15년만에 국내시장 '철수'
- 최봉영
- 2013-10-15 12:24: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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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부작용 이슈 이후 처방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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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트는 한 때 성분명을 본 따 에이즈치료제의 '스타'로 불렸던 제품이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BMS는 '제리트15·20·30·40mg' 4개 제품에 대한 허가를 자진취하했다.
1998년 국내 허가된 제리트는 식사에 관계없이 하루 두번 복용하는 간편한 복용법과 싼 가격으로 주목받았던 약이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다수 에이즈환자들이 1차약으로 제리트를 복용해 왔다.
하지만 2009년 WHO에서 부작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시장 퇴출이 예견됐다.
당시 WHO는 제리트가 소모성질환과 신경교란, 전신지방위축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독성이 적은 약으로 대체를 권고했다.
이 발표 이후 제리트에 대한 처방이 급감했으며 BMS도 대부분의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BMS 관계자는 "2년 전부터는 이 약에 대한 처방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자진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리트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철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한 때 시장을 주름잡았던 대표약이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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