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벌레가?"…'비문증' 환자 해마다 8.8% 증가
- 김정주
- 2013-10-02 12:00: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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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심결자료 분석...5년새 총진료비도 7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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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리는 '비문증(H43.3~H34.9)' 환자가 해마다 10% 가까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진료비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5년 사이 총진료비 증가율은 72%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포착됐다.
비문증은 눈 앞에 벌레가 떠다니는 듯한 증상이다. 노화에 따라 수정체와 망막 사이에 있는 조직인 유리체가 수축해 발생한다.

총진료비는 2008년 약 46억원에서 2012년 79억원으로 5년 새 33억원 가량 증가했다. 증가세로만 보면 무려 72.2%에 달하는 것으로 한 해 평균 11.5%씩 늘어난 셈이다.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 약 36%, 여성 약 64%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8% 더 많았다.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8.2%, 여성 9.1%로 비슷한 범위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 31.5%, 60대 31.1%, 70대 13.9%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60대의 점유율은 62.6%로, 비문증 진료인원의 10명 중 6명은 50~60대의 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집계는 의료급여와 비급여, 약국실적은 제외됐다.
비문증(날파리증)은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물체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이다. 하나 또는 여러 개의 점이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의 방향을 바꾸면 이물질의 위치도 함께 변하는 특성을 지닌다.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가 액체로 변하기 시작해 유리체 젤리의 수축으로 인해 시신경과 단단히 붙어있는 부분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후유리체박리라고 한다. 이렇게 떨어진 부분은 투명하지 않고 혼탁해지기 때문에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일부분을 가려 실 모양, 벌레 모양 등으로 시야에 보이게 된다. 이 질환은 은 대부분 노화현상으로 발생하며 생리적인 것으로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그러나 망막 박리나 유리체 출혈 등을 동반하거나 이러한 안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니, 갑자기 부유물이 떠다니는 증상이나 빛의 번쩍거림, 눈앞에 무엇이 가리는 것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검사에서 망막 원공이나 말발굽형 망막 찢김이 발견되는 경우 레이저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비문증 환자 중 일부는 불편함을 호소하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하는데, 이 경우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완벽하게 제거하기는 어려우며 재발이나 후유증(망막 손상, 백내장 발생)과 같은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에, 동반된 질환이 없으면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문증의 증세와 치료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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