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줄 알았는데 수막염…2명중 1명은 소아·아동
- 김정주
- 2013-08-29 06:34: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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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심결자료 분석...진료비 연평균 15%씩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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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수막염(A87)'의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지나치기 쉽지만, 알고보면 환자 2명 중 1명은 소아나 아동이어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연평균 증가율이 15%에 달해, 자녀의 개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 간 이 질환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총진료비만 살펴보면 2009년 약 37억8000만원에서 2012년 약 66억9000만원으로 무려 76.9% 증가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9억원으로, 연평균 15.3%씩 늘어난 셈이다.
진료인원은 2009년 1만2000명에서 2012년 1만6000명으로 약 4000명(32.3%) 늘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7.3%였다.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53.5%, 여성은 약 46.5%로 남성이 여성보다 1.15배 수준으로 다소 많았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2008년 유행 이후 2009~2012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8%, 여성 6.4%로, 남성이 1.6%p 더 높게 나타났다.
10세 연령별 점유율은 0~9세가 54.5%로 가장 높았고, 10~19세가 20.2%로 20세 미만의 소아·아동· 청소년이 약 74.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2008년에는 0~9세의 진료인원 점유율이 약 72.7%로 매우 높았는데, 바이러스 수막염이 크게 유행하는 시기에 소아· 아동 군에서 더 집중 발생해, 이 연령대 질환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은 의료급여와 비급여, 한방과 약국 실적은 제외됐다.
뇌수막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세균성 수막염과 바이러스 수막염으로 나뉜다. 바이러스 수막염(무균성 뇌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척수액 공간으로 침투해,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별도의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도록 평소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세균성 뇌수막염도 뇌의 수막을 침범하는 질환으로, 증상의 시작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동일하지만, 급속하게 악화돼 심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심평원은 세균성 뇌수막염은 올해 3월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해당하기 때문에, 생후 2개월에서 59개월 유아의 경우 의사와 상의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뇌수막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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