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려는 일본약사들 감동이었죠"
- 강신국
- 2013-07-25 0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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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약 현광숙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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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 임원들은 지난 6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 공익사단법인 출범식에 방문했다.
일본에서 돌아온 현광숙 홍보이사(46·오산 미소약국)는 약제사회 공익사단법인 출범 의미와 일본의 약국환경과 제도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 보따리 풀어 놓았다.
- 일본 가나가와현약제사회를 다녀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익사단법인 출범 기념식이라고 하던데요.
일본약제사회는 12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어요. 가나가와현약제사회는 창립 123년이 됩니다. 일본의 의약분업은 61년의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되고 합리적이며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다듬어 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도약사회는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의 초청을 받아 함삼균 회장 등 여러 임원과 지난 5일 공익사단법인 출범기념식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 가나가와현 약제사회가 사단법인에서 공익사단법인으로 출범을 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공익사단법인 출범은 단체의 목적이 단체의 이익에 있지 않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것에 있다고 보입니다. 약제사회가 지난 시간동안 사회공헌의 정도를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겠죠. 예산의 50% 이상을 사회의 공익을 위해 써야하는 기준이 있다고 했어요.
공익사단법인으로의 출범은 그 단체의 커다란 자부심이며 모든 단체들의 궁극의 목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것의 중심에는 국민이 있고 복지가 있음을 느꼈어요.
- 일본에서 반한감정이 악화돼 있는데 일본약사들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우리가 언론을 통해 듣는 반일 반한 감정은 머리 뒷꼭지에 숨었는지 전혀 인지 할 수 없었어요. 일본약사들의 행사에 참석하며 시간을 보낼 때에는 그들도 우리도 같은 일을 하는 약사라는, 즉 보이지 않는 동지애적 감정마저 들었지요.
- 일본 약국도 탐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약사들의 생활과 약국 환경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일본의 의약분업은 임의분업으로 행위별 방식입니다. 조제수가도 우리와는 차이가 있었어요. 조제기술료, 약학관리료, 정보제공료, 복약지도료, 장기투약관리료 등으로 구성돼 있었고 단골약국 시스템이 운용되는 특징이 있지요.
특이한 것은 니코틴 의존증 환자 즉 흡연자에게 금연지도를 할 때에도 수가가 인정되며 약사도 의료의 주체로 폭 넓은 직업적 영역이 인정된다는 점이에요. 규정된 진찰법에 따라 청진기 사용이 가능하고 병원약사는 처방도 할 수 있지요.

- 일본 약국에 도입된 특이한 제도가 있나요.
일본 약국의 제도는 우리와는 조금 달라요. 드럭스토어가 있고 조제약국이 있습니다. 약국종업원제도가 합법적으로 인정되며 일정기간 동안의 약국 근무경력과 시험이 요건입니다. 하지만 약국종업원의 일은 철저한 영역구분이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우려하고 있는 법인약국이 일본에서는 허용되고 있으며 약사 한명이 여러 개의 약국을 경영할 수 있습니다. 약사 1인당 조제건수는 40건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근무약사의 급여는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GNP차이로 본다면 우리나라의 급여 여건이 좋은 편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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