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가격 폭락 조짐…출구전략은?
- 영상뉴스팀
- 2013-06-24 0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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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바이오사, 오리지널대비 30% 공급예상…"조인트벤처·현지화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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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당초 예상가를 크게 하회할 전망입니다.
국내외 바이오텍 소식통 상당수들은 "오리지널 대비 30% 수준에서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멘트]A바이오의약품 전문가(前 머크 연구원): "(한국같은 경우는)정부에서 보조금 받으면서도 오리지널 대비 60~70% 가격 수준 밖에 못 내리잖아요. 미국에서는 30% 수준 가격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60~70% 가격이 경쟁이 되겠어요? 그렇다고 품질이 월등한 것도 아니잖아요."
불과 3~4년 전, WHO가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제정 당시만도 '오리지널 대비 60% 수준'이 중론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바이오 빅 파마들의 익스프레션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수율 향상과 중국·인도 제약사들의 경쟁참여로 상황은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향후 3년 내 바이오의약품 기대수율은 최대 리터 당 5~10g을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전략 패러다임을 새롭게 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멘트]B바이오의약품 전문가(뉴저지 00제약사): "만약에 (바이오시밀러 가격이 오리지널 대비 30% 수준)그것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우리나라 바이오시밀러 생산업자는 다 망하는 거예요. 어디에다 갖다 팔 겁니까? 그 가격보다 싸지 않으면 못 팔잖아요. 가격이 똑같아도 (내셔널리즘이 강한)미국 의사들이 누가 한국 제품을 써 줘요?"
바이오시밀러 가격 하락 극복을 위한 대응책은 현지화와 조인트벤처가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대한 롤모델로 전문가들은 최근 삼성과 머크의 바이오시밀러 합작계약을 꼽고 있습니다.
[멘트]A바이오의약품 전문가(前 머크 연구원): "예를 들어서 삼성이 공장을 미국에 짓고 미국에서 원료사서 미국에서 생산하고 (머크 상표 달고)판매하면 괜찮겠죠. 그런 방식이라면 가격이 떨어지겠죠. 미국에는 공장 짓겠다고 하면 무료료 토지 임대해 주는 주정부가 많거든요. 그런 곳에 공장을 짓거나 아니면 머크가 소유한 땅에 삼성이 공장 짓고, 생산하는 방식도 가능하고요. GMP는 머크가 도사니까."
FDA의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확립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FDA의 한 관계자는 "S사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를 기본으로 가이드라인을 확립할 공산이 크다"고 귀띔했습니다.
이는 자국 바이오산업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강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한편 미국 50개 주정부 차원의 바이오시밀러 대체조제 가능여부도 국내 바이오사들의 미국 진출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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