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의료기기업체 M&A 블랙홀
- 영상뉴스팀
- 2013-05-10 0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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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년간 5개 업체 인수...설비투자·자체 개발노력 여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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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의료기기분야 성장 로드맵이 인수합병에 치우쳐 있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장기간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고 성공확률이 낮은 자체 개발과 설비투자보다는 안정적 '완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삼성의 이 분야 인수·합병 일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0년 9월: 디지털 엑스레이 업체 '레이' 인수 *2010년 11월: 초음파진단기업체 메디슨 인수 *2011년 11월: 미국 의료진단기기 업체 '넥서스' 인수 *2012년 9월: 삼성메디슨, 프로소닉 인수합병 *2013년 1월: 미국 CT 업체 '뉴로로지카' 인수」
여기에 더해 삼성 의료기기사업 수장격인 조수인 삼성메디슨 사장은 지난 3월 해외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추가 인수 검토를 언급, M&A를 통한 외형 확장을 더욱 공고히 시사했습니다.
삼성메디슨의 제품 라인업은 초음파진단기(10개 제품), 혈액검사기(5개 제품), 디지털 엑스레이(4개 제품), 이동형CT(2개 제품), 고정형 CT(개발 중) 등입니다.
이중 삼성전자의 메디슨 인수 후 삼성메디슨 자체 개발 제품은 초음파진단기 2개 제품(A30, H60)뿐입니다.
혈액검사기와 디지털엑스레이는 삼성전자와 넥서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동형CT 개발은 뉴로로지카 인수에 따른 결과물입니다.
연구개발비에 대한 소극적 자세도 삼성의 M&A 확대 의지를 우회적으로 방증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메디슨 인수 전·후, 메디슨 연구개발비 투자 현황입니다.
「인수 전: 260억(2008년), 240억(2009년), 270억(2010년)」 인수 후: 278억(2011년)·352억원(2012년)입니다.
적극적인 설비투자도 묘연해 보입니다.
삼성메디슨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국내 공장 증축 또는 신규 공장 설립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삼성메디슨 매출은 2천 760억, 영업이익은 240억, 당기순이익은 -2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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